(c)ルネ

루네사의 신작....거유가족최면입니다. 필자개인적으로 루네사는 이상한 특징이 있죠.....재미난 게임을 만들면 꼭 그 다음게임은 쓰레깁니다;; 전작 말그릿드의 수난이 영 별로라 이번 신작은 괜찮을듯?? 하고 기대했는데 역시나 좋군요.

이번 작품은 뽕빨물의 정석을 보여줬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스토리는 당연히 별거 아니죠....부모의 이혼으로 수능실패후 재수생활하는 아들이 아버지의 재혼으로 새로운 가족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물론 새 가족은 새엄마+여동생2+이모.....입니다.

참고로 스토리야 볼거없지만 그래도 맘에 안드는 설정을 하나 뽑자면 아버지가 이혼을 당한게 워커홀릭이라 그런건데 이 미친놈은 재혼하고 다시 출장을 떠납니다.....이게 똘아이지 뭡니까??

 

각설하고 필자가 뽕빨물의 정석이라 칭하며 굉장히 흡족해한 이유를 알아보죠....

먼저 게임의 진행에 있어서 완벽합니다. 엔딩 분기를 위한 선택을 제외한 선택지는 존재하지 않는데다 그 선택지는 캐릭터의 공동루트...즉 각 캐릭의 H신을 볼거 다 보고 마지막에 나오게 됩니다. 불필요한 반복플레이를 줄였죠.

 

또한 H신에 있어서도 정말로 귀찮은 요소들을 싹 다 제거하고 그냥 마우스만 클릭하면 전부 보는게 가능하니 아주 쾌적하죠. 게다가 H신 길이도 적당하고 각 캐릭터에 배분된 신도 쏠림현상이 없는데다가 나름 3p나 4p묘사도 꽤 준비해 뒀더군요.

 

아주 좋은 현상입니다. 우리가 뽕빨물을 플레이할때는 많은걸 바라지 않아요...오직  H신만을 바라게 되는거죠. 그 목적달성을 위해 최단루트를 준비했다는 느낌입니다. 조교도 없고 세이브파일 계속 로드하며 여기가서 저캐릭 보고 저기가서 다른 캐릭보고 이질알을 안해도 충분히 다 볼수있게끔 상큼한 배려까지.......아주 좋아요...

 

다만......최면을 건다는 의미로 보면 좀 다양한 H신이 있어도 나쁘지 않을듯한데 너무나도 무난한 신이 대부분이라는점, 루트가 의모/이모루트 자매루트로 나뉘는데 상호간의 교류가 몇몇신을 제외하곤 거의 없다고 보이는것도 문제입니다.....꼭 H신만을 의미하는건 아닙니다. 일상회화에서도 접점이 없는건 조금 아쉽더문요.

 

결론입니다. 이번 작품은 그냥 하라는.........나름 즐길거 많다는.......다만 이번에 나름 평균이상을 해줬으니 다음작품이 걱정되는군요;;;;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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