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아.....구독자 추천작 시리즈 제3탄. 로저입니다. 전작 저지아이즈를 재미있게 해서 기대하면서 플레이 했는데요 명불허전이었습니다.

 

전작에서 개인적으로 맘에 안들었던 모든게 개선되었어요. 호불호라는건 지극히 개인적이라 전작을 하면서 맘에 안들었던 요소가 전부 개선될거라고는 상상조차 않했는데 멋집니다. 

 

항상 리뷰글을 글적이면서 하는 말이지만, 워낙 유명한 게임이라 필자가 뭐가 어쩌고 저쩌고하는건 딱히 의미가 없고, 앞에서 언급한거처럼 필자가 전작에서 맘에 안들어했지만 이번에 개선된 부분만 썰 풀도록 할게요.

 

1. 야쿠자

뭐랄까 필자가 용과같이때부터 항상 하던말이쥬? 겜은 재미있는데 범죄자새끼들 멋있게 나와서 맘에 안든다. 전작에서는 스토리상 어쩔수없이 야쿠자랑 많이 엮였는데, 이번작품에서는 그런 느낌을 크게 못받았어요. 뭐랄까 어설프게 미화 안하고 악은 악. 이렇게 딱 묘사해서 정말 맘에 들더군요.

 

전작은 뭐랄까 재미있지만 결국 용과같이 아류작이구나. 라는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확실하게 그 누구의 이야기도 아닌 주인공 김탁구의 탐정이야기가 맞다!! 이런 느낌?????

 

2. 각종 조사액션

이번작품에서는 그 빈도가 이정도면 뭐 할만하다? 수준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전작에서야 탐정의 정체성 때문인지 뭐 겜 진행하다보면 쉼없이 키핑에 미행에 추적에 이지랄 똥을 싸서 진짜 개 짜증날 정도였는데 이번에는 그정도는 아니에요. 조사액션중에 벽타기가 추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딱히 겜하면서 불쾌감을 느낀적은 없었던거 같네요.

 

3. 극중극

전작에서 있던 까무로쵸에서 친구사귀기라는 쓰레기같은 요소가 없어지고 대신 주인공이 스토리 진행상 방문하는 학교에서 학생들과 교류하는 스쿨라이프라는게 있는데 이게 진국입니다.

전작에서야 주인공에 야쿠자가 아닌 탐정이라 동네사람들하고 교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나본데 진짜 더럽게 짜증나고 귀찮은 헛짓거리였거든요.

 

근데 이번작품에서는 극중극의 형태로 주인공과 주변인과의 교류를 넘모 재미있게 그려냈어요. 오히려 본편보다 더 열심히 플레이 한듯. 그리고 여자친구를 한명으로 줄인것도 나쁘지 않더군요.

 

4. 서브이벤트

전작에서야 이 거지같은 이벤트가 겁나 귀찮았습니다. 탐정사무소, 술집, 변호사 사무에서 직접들려서 의뢰를 수주하는 형식이고 서브이벤트도 조사액션이 태반이라 필자는 짜증나서 하다 만 기억이 있네요.

 

하지만 이번작품에서는 꽤 변했어요. 극중극인 스쿨라이프에서 파생된 이벤트가 많은것도 있지만 용시리즈처럼 맵상에서 수주하는 이벤트도 있는편이고 탐정사무소에서 수주받는 이벤트는 확 줄어든게 차밍포인트입니다. 게다가 서브이벤트를 직접 의뢰받을때도 탐정사무소 하나로 통합한것도 좋았어요.

 

아주 바람직합니다. 이게 정상인거에요. 전작에서는 주인공의 탐정이라는 직업에 대해 너무 과몰입한게 문제가 아니였나 싶네요.

 

용시리즈의 오픈월드(정확히는 아니지만 ㅎ;;)를 구경하며 돌아다니다 돌발적으로 터지는 서브이벤트 해결하는게 쏠쏠한 재미인데 이걸 다 의뢰받게 하는건 진짜 아니죠. 이걸 수정한건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정말 좋았습니다.

 

5. 단점

여태까지 썰 푼거보면 뭐 완벽한 게임처럼 보이는데 아쉽게도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 사와센세........이 사와센세는 이극중 등장하는 조연으로 범죄피해자'중' 한명인데 주인공이 시도때도 없이 이 센세의 이름을 외칩니다.

 

뭐만 하면 사와센세, 뭔일 생겨도 센세, 누구랑 싸울때도 센세센세......마치 이 센세는 세계 인류를 위해 희생한 성녀같아요

이게 어느정도 수준이냐면 그냥 단순한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하도 센세를 찾아싸니 스토리 몰입이 방해 될 정도입니다. 

  

이 해괴할 정도의 집착만 아니면 더 좋았을거 같은데 이게 정말 아쉽더군요.

 

결론.

재미있으니까 하세요. 굳이 세일할때까지 기다리거나 중고찾지 않아도 됩니다. 만약 본인짱이 현재 하고있는 게임을 다 클리어 하고 이제 뭐하지???? 라고 한다면 걍 사서 하면 될 수준임. 근데 전작을 반드이 해야 합니다. 주요 등장인물이 다 전작에서 바로 이어지기 때문에 전작을 안하면 훨씬 재미있게 할수있는걸 포기하는게 되거든요. 이상 리뷰 끗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hgtRCnv-VrGqu3A8FYbYbfhE-gGV-uxT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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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워낙 유명한 게임이니 스토리를 따로 언급할 필요는 없고, 네임드 게임 리뷰할때 하는 장단점 스타일로 썰 풀어보겠습니다.

 

일단 좋았던 점은 많죠 ㅎ. 스토리도 멋지고, 새롭게 추가된 요소도 있고, 노멀 기준으로 액션 겜 잘 못하는 사람도 쉽게 클리어 가능한 난이도도 좋고, 여친만들기를 비롯한 npc와 사귀기 요소때문에 거리를 돌아다니는것도 맘에 들고 등등등

 

하지만 굳이 거기서 필자가 하나를 꼽는다면 주인공의 직업이 탐정이라는 점을 꼽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용과같이 하면서 게임은 재미있는데 주인공이 범죄자고, 아무리 포장해봐야 범죄자 미화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아 겜 하면서 [불편]한적이 있었습니다만,

 

이번작품은 범죄자는 어디까지나 범죄자로 묘사되는데다 주인공이 일반인이라는 점이 참 맘에 드네요. 뭐 순도 100%의 일반인으로 보기에는 좀 어렵지 않나 싶긴 한데. 이정도면 무난하지 않을까요??

 

다른사람들이 볼 때는 어떨지 몰라도 필자한테는 굉장히 중요했습니다.

 

단점은 좀 있음

 

1. 서브퀘

존니 귀찮음. 용시리즈와는 달리 탐정사무소, 술집, 변호사 사무소에서 의뢰를 받아 해결하는 형식이고, 위에 언급한 npc를 얼마나 친구먹었냐에 따라 풀리는 퀘스트도 있는 등 넘모 귀찮음. 친구사귀기라는 요소를 만들어놓고 안하면 어쩌나 싶어서 이런 시스템을 만들었는지는 몰라도 하면서 포기했습니다.

 

2. 미행, 추적, 드론

이것도 개 귀찮음. 주인공이 탐정이라 조금 색다른 요소를 가미하고 싶어서 이런걸 집어넣은거 같은데, 한두번은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한두번은.....이 병신같은 짓거리가 서브퀘에서는 필수고 스토리 진행에 있어서도 몇몇신은 필수임.

 

개 귀찮고 흐름이 뚝뚝 끊기게 되네요. 본편에서는 걍 이벤트로만 보여주고, 서브퀘에 다 몰아 넣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뭐 어차피 서브퀘 다 안했지만.

 

여하튼 신요소인데 진짜진짜 귀찮았음. 용시리즈 쭉 하면서 서브퀘가 귀찮아서 안한건 이번 저지아이즈가 처음인듯

 

3. 결국은 액션겜

주인공이 탐정인데 결국 주먹으로 해결하는게 전부네요. 몇개 하진 않았습니다만, 제가 플레이한 서브퀘들도 대부분 주먹으로 해결함. 서브퀘를 예로들면 내용 자체는 굉장히 탐정틱한데 (뭐 속옷도둑 해결, 불륜증거 획득등) 결국 마지막은 주먹.

 

뭐 격투게임이니 어쩔수 없다 해야되겠죠???

 

이정도 좋았던점, 맘에 안든점이긴 합니다만 종합적으로는 플4를 가지고 있다면 꼭 해야 할 게임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듯??? psn에서 무료 플레이 주는것도 있고, 중고가도 싸니 만약 아직까지 하지 않았다면 플레이 해봐도 나쁘지 않을것 같네요. 이상 리뷰 끗........엔딩보고 바로 리뷰를 해야 더 좋은글이 나오는데 한 1주일 넘게 질질 끌다 이제와서 쓰려니 뭔소릴 하는지 나도 모르겠네.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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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55~56시간정도 한거같고, 웬만한 퀘스트는 다 클리어 했습니다. 자잘한것들 머리색 변경, 장비, 직업달성 뭐 이런 귀찮은 퀘스트만 남겼으니 실질적으로 한 98%정도 했다고 봐도 되겠습니다.

 

11s이후에 나왔음에도 2등신 디자인때문에 그리고 실질 6번째인가? 여하튼 많은 후속스토리가 나온 드퀘x온라인과는 달리 1번째 에피소드만 다루면서 높은 가격등등으로 발매전부터 말이 많았던 게임이고 덤으로 한국어화가 되지 않았죠.

 

그렇기 때문에 이 게임의 가장 중요한 요소만 한번 다뤄봅시다. 스토리, 디자인, 기존작들과 차이점 이렇게요.

 

먼저 스토리입니다. 뭐 스토리 자체는 괜찮아요. 드퀘 스토리는 극단적으로 요약하면 악의 대마왕이 등장하여 세상을 위협하고 주인공과 그 동료들이 세상의 평화를 되찾는 왕도판타지죠?? 10오프도 그렇습니다.

왕도적이지만 그만큼 익숙한, 뭐 그런거죠. 식상하지만 재미있어요. 

 

오히려 퀘스트가 기존작품들하고 큰 차이를 보입니다. 11s의 퀘스트들이 단발성으로 아이템을 얻기위해 짧게 끝난다면 이번 10오프의 경우 약 5화로 구성된 거의 외전? 후일담? 이라고 칭해도 될 정도의 길이를 가진 서브스토리가 존재하더군요. 어떤 에피소드를 끝낸 대륙에서 등장한 인물과 관련된 뒷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이게 상당히 재미있었어요. 

 

필자는 본편보다 이게 더 재미있었던듯. 온라인 기반의 이야기를 서브스토리로 집어넣은듯 합니다. 다만 난이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서 본편 최종보스를 잡을 렙이 안되면 클리어가 어렵다는게 황당한점.

 

그 다음 디자인. 이건 뭐랄까요? 필자는 호불호의 문제가 아니라 해괴하다고 표현하고 싶네요. 논란이 있던 2d, 이등신이지만 이것도 보다보면 익숙해 집니다. 디자인이라는게 그렇지 뭐. 수십시간 보다보면 그려려니 해집니다만. 이 게임은 좀 황당한게 이벤트 CG에서는 일반적인 비율로 나와요.

 

진짜 짜증나고 해괴함. 이등신에 익숙해질만 하면 정상으로 나오니 이거 뭐임???? 알아보니 이벤트신은 드퀘10온라인걸 그대로 가지고 왔다고 합니다. 비율이 정상으로 나오는거에 더해서 해상도가 미묘하게 허접해 진짜 눈에 거슬림

 

마지막으로 기존작...이라고 해봐야 11s와의 차이점입니다. 일단 맵이 더럽게 커요. 온라인 기반이라 진짜 겁나게 큰맵을 그나마 줄이면서 그 줄인것에 비례해 캐릭터 비율을 이등신으로 줄였다는 이야기가 일웹에 있긴 합니다.

 

웃긴건 맵이 넓어서 그런지 비정상적으로 빠른 탈것이 나옴. 캐릭터 움직임도 정말빠릅니다. 퀘스트 때문에 와리가리 하느라고 귀찮은적은 있었어도, 이동속도가 느려서 짜증난적은 없었어요.

 

하지만 이 게임에는 가장 큰 문제점이 있었으니 바로 장비품. 이건 진짜 어디 쓰레기같은 시스템이라 이걸 누가 생각했는지 참. 드퀘만 그런게 아니라 모든 RPG의 국룰이라고 하면 특정 조건달성으로 얻을수있는 최강무기와 마을 상점에서 살수있는 일반무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반무기같은 경우는 스토리의 흐름에 따라 약하고 싼무기에서 강하고 비싼무기로 넘어가겠죠???? 근디 이 게임은 제대로된 무기는 오로지 제련으로만 만들수있습니다. 가게에서 파는 무기는 거의 쓸모가 없는 수준입니다.

 

그렇다고 제련으로 쉽게 만들수도 없어요. 이번작품에서는 제련 레벨이 있어서 이게 오르기 전까지는 못만듬. 즉 강력한 무기 제련레벨이 50인데 내가 그거에 도달 못하면 못만든다는 이야기죠.

 

여기서 또 황당한 일이 생기는데 제련레벨이 충분히 올라가기 전에 최종보스가 잡힌다는거 ㅎㅎㅎㅎㅎ정확한 장비는 기억안나는데 드퀘11s에서 거의 초~중반에 나오는 플라티나의 대검이 최종장비였으면 말 다했죠. ㅎㅎㅎㅎ

 

결론. 뭐 드퀘 팬이라면 조금 맘에 안드는 부분이 있지만 그건 팬심으로 극복 가능한 정도? 근데 드퀘 팬이 아닌데 신작, 그것도 이번10 오프로 입문한다????? 그건 좀 아닌듯. 이정도 입니다. ㅎ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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