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일단 게임을 선택시 제목만 보고 택한지라....웬지 악의 여간부 필이 나서 골랐더니만 똥쓰레기;;
戯->이건 희롱할 '희'나 탄식할 '호'로 발음되는데...성호보다야 성희가 낫잖아요;;

여하튼 감상....정의의 조직이 악의 조직의 간부이자 마계의 황녀인 에키드나를 잡고 각종 무흣한 처벌을 하는것....근데 아무리 '동인'이라고 해도 이런걸 이천엔이나 받고 판단말이야?? 이런 개같은 색귀들.... 

두번이나 연달아 똥병신같은 동인겜이 걸리네요...하지만 제목만으로 판단해서 게임하는게 미연시의 묘미라면 묘미죠.....이런 똥병신겜이 걸리거나 정말 재미난 대박이 걸리거나......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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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는 [サド妹の言いなり人形にされる僕 -そんな目で責められたらもう我慢できないよ!-] 입니다.
뭐 보시는 대로 직역이 아닌 의역을 했고 니미럴 부제가 짜증나게 길어서 일부생략했습니다.


대충보니 동인게임인듯 한데 간단 소개로 끝을 내야 하겠군요;; 대부분의 미연시, 특히 뽕빨물의 경우 여캐가 허리가 부러지도록 구릅니다...왜?? 미연시 나부랭이 하는게 남잔데 당연하죠.(소녀만화에서 쭉빵 여캐가 다량출몰하나요???)
하지만 가끔씩 기가 센 여성에게 당하는 남자의 구도, 즉 S녀와 M남의 콤비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고, 이 게임은 그런 사람들을 위한 게임이죠.

즉 사디스트 기질을 가진 여동생에게 당하는 오빠(선생님;;)를 그린 게임입니다....웃긴건 오빠의 성우가 여자라는거;;
아!! 추천여부는 그냥 하지 마세요.....세상은 넓고 에로는 많습니다. 길거리에 개가 똥을 싸질러놨다면 그걸 굳이 밟고 갈 필요없죠;; 그냥 피해가면 됩니다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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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뭐.....잘해봐야 30~35P내외의 동인지 나부랭이에 감상이 뭔필욥니까?? 근데 이렇게 글을 쓰는것은 이게 드퀘팬들에게는 소장가치 100%를 자랑하기 때문이죠......

바로 드퀘6가 배경이라는것........블로그에 있는 플레이일지를 보면 알겠지만 주인공일행이 감옥의 마을에 들어가 시스터 안나를 구한다 어쩐다 하는 이야기가 있는데..거기서 개발살당한뒤 미레유가 검열삭제.......

뭐 바바라나 타니아가 아닌 미레유원탑 동인지긴 하지만, 드퀘6를 다룬다는 점에서 매우 훌륭하죠.......갠적으로는 드퀘6를 다룬 동인지를 컴퓨터란걸 만지작 거린 이후로 딱 2개 봤고....드퀘7은 딱 하나봤네요.....즉 드퀘 3,4,5>8>2,9>6,7 순으로 레어도가 높다는거죠.(뭐 9의 경우는 발매일좀 고려해야겠죠;;)

그런면에서 뭐.....정말 즐겁게 봤습니다.....에로동인지라는건 스토리보다는 당연히 성적인 묘사가 99%, 고로 단순히 좋아하는 작품의 캐릭이 나온다는 성적판타지를 만족시키는것 말고는 존재가치가 없습니다만...오랜만에 동인지 그 자체에 집중해서 본듯 합니다.....오오!! 드퀘6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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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76에서 한번보고 그때는 그냥 넘어갔는데 이번 C77에서 그 후속작이 등장했더군요....
원작팬들에게는 충격적인 내용......에로묘사보다야 본편캐릭터들의 막장행보가 더 볼만한 동인지죠....물론 지나칠 정도로 막장화를 시킨듯 보이긴 합니다;;
참고로 작품을 만든곳은 타츠코보야...애들이 좀 유명한 동인지가 이것이 나의 정조대(원작:이사람의 나의 주인님), 스즈미야 하루이의 복종(원: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사역마 야푸(원: 제로의 사역마)정도???

먼저 절도여고생 케이온부(万引きJK生けいおん部: JK는 보통 여고생으로 쓰이죠)는 본편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이 작품에서의 원작캐릭터 묘사를 보면
(1)유이의 경우 완전천재...미오가 작곡한 곡을 듣고 대충 이렇게 이렇게 하면 더 좋아지겠지?? 라면서 그자리에서 수정합니다.....
(2)리츠와 츠무기의 경우 그냥 이 천재성을 받아들여 순응하는 모습을 보이더군요...(다만 둘다 좀 변태;;)
(3)아즈사의 경우 그 천재성에 반해 완전 숭배....
(4)하지만 미오는 완전히 망가집니다....중딩때부터 음악을 해온마오.....유이가 갑툭튀하더니 악기 몇번만지고 자기를 월등하게 뛰어넘자 개열폭하죠........특히 자기가 쓴곡을 유이가 그자리에서 어레인지 해버리자 악보를 바로찢어 버리기도 합니다...

후일담에서는 유이는 천재성을 살려 인기가수가 되지만 사망(25세), 리츠는 택배회사직원, 츠무기는 국제결혼후 영국으로, 아즈사는 아키하바라에서 오덕들 상대로 쇼나 하는 아이돌......미오는 좋은 회사에 취직했지만 불륜후 퇴사 상대에게 받은 위자료로 생활하며 방구석페인이;;...특히 집에서 원작의 학원제때의 라이브를 보며 저때는 내가 밴드의 중심이었는데~~ 하며 현실도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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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퀴엠 5 어 드림(Reqiem 5 A Dream)에서는 전작 절도 여고생을 이어 각종 후일담 및 현재모습을 다룹니다.....
(1)우이의 이야기...일단 우이이야기에 유이의 천재성에 관련한 에피소드가 나옵니다....특히 고등학교입학시험을 어느날 갑자기 공부하더니만 관련 교과목을 모조리 암기;;; 그런모습에 우이는 완전 언니숭배...특히 마조인듯 유이에게 짖밟히며 기뻐한다능........결혼해서 잘 살고있는듯 합니다....생일날 유이가 전화해서 800만엔 정도 입금했으니 좋아하는거 사라는 대화가 나오더군요....
(2)아즈사: 전작에서 아키바계 아이돌이 됬는데....그 경위가 진짜 음악을 한답시고 이런저런 밴드에 들어가거나 합니다만, 결국 자기 분에 못이겨 뛰쳐나오고 다시 밴드를 찾아다니고....이걸 수없이 반복....결국 현실은 시궁창...오덕들에게 사진이나 찍히는 신세로......
(3)리츠: 대학은 안가고 바로 일하기 시작....뭐 츠무기라는 괴물을 제외한 경음부 멤버중에는 가장 성공한 사람....택배회사에 정직원이 되고 승진까지 한듯?? 이번작품의 후일담에서는 미오의 상사로....
(4)미오: 일류회사에 들어갔지만 불륜........거기에 불륜상대에게 버림받고 회사는 퇴사, 당시 받은 위자료로 방구석폐인중인데...일안하고 처묵처묵하니 몸에는 살만 붙고....몇년간 놀다보니 위자료도 바닥.....인터넷사이트에 비키니를 입고;; 노래를 부르는 동영상을 투고하는데 노출증돼지가 눈버리게 한다며 악플의 홍수;; 거의 정신이 완전히 가버리기 직전까지 갔다가 마침 알바한명이 관둬 자리가 비었다며 리츠의 전화를 받고 일하기 시작....리츠와 함께 배달나가는 모습은 참 좋더군요.......(동영상투고는 계속하는듯 마지막에 고스로리 옷을 입고 경음을 정말 좋아한다고 우는모습을 보입니다..)
(5)유이: 유이가 왜 사망했는가에 대한 묘사가 나옵니다.....천재긴 하지만 워낙 마이페이스에 생각없이 말을 막하는 캐릭터라, 인텨뷰 등에서 완전 병크를 많이 터뜨립니다.....특히 선배밴드 신곡을 듣더니 '좀더 좋게 어레인지 할수있다' 라고 면전에 대고 어레인지 버전 곡을 연주하거나;; 인종이 달라도, 종교가 달라도 음악을 통해 감동을 공유할수 있다고 하는 선배가수에게 '전쟁하고 있는 나라 사람들이 Jpop따위 들을리가 없잖아?'라고 말한다거나;;;
이런 성격으로 스텝이나 프로듀서들과 충돌하고 본인도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죠.....우이는 결혼해서 함께살지 않는듯 하니 유이를 컨트롤해줄 인물이 주변에 없었습니다.....고로 술,마약,수면제에 찌든 생활을 보내다 요절....

흠.....원작캐릭터를 너무 막장화 시킨감이 있긴 합니다만.......지난번 몬바바라AS와는 달리 이건 있을법 하구나..하고 재미나게 봤습니다......원작에서도 유이는 천재지만 니트족이 되기 딱 좋은 모습을 보였고, 리츠는 재능도 뭐도 없이 그저 하루하루를 즐기는 타입, 츠무기는 애초에 사는 세상이 다르고, 아즈사 또한 음악의 길을 가기 원하지만 실제로 보면 음악의 길이 전혀 쉬운길이 아니죠.....(미오를 저렇게 만든건 좀 그렇습니다만;;) 근데 노도카가 안나온건 의외더군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겠습니다만.......개인적으로는 부담없이 봤습니다......하지만 추천은 안합니다.....앞에서 말한거 처럼 팬이 본다면 머리에 피가 쏠릴만한 설정 및 이야기인 관계로.......다만 이러이러한 것도 있다...정도의 감상이 되겠네요..

다음 코미케78에 이 레퀴엠 5 어 드임이 나올까요?? 저는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유이 사후의 이야기를 한번 더 보고 싶거든요...케이온 자체가 음악애니가 아닌 씹덕용 캐릭터 놀음애니라 저런 현실적인(물론 작위적인 막장화인 측면이 강하긴 합니다만)이야기에 좀 끌리는군요.....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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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면 무슨 동인겜인지 아실듯?? 결론부터 말하자면 [폭력은 정당화 되야 한다]할수있겠네요.
성우도 있고, 동인수준치고는 연기도 쪼~금하고, 그림체도 여태까지 한 동인겜 중에서는 최고급에 속합니다만 정말 시나리오 쓴 색기 보면 한대 치고싶더군요..

스토리는 드퀘4에서 세상을 구한 용사일행....당연히 기부금명목으로 막대한 돈을 받지만 마냐는 자극이 없는 생활에 질린나머지 또 카지노에 빠지고, 무려 10만골드의 빚을 지게 됩니다. 그래서 도움을 청해 톨네코를 찾아오게되는데, 톨네코는 돈을 빌려주며 조건을 다는데 겜블을 하면 당연히 빌려준돈은 바로 회수, 담보로 미네아를 맞기게 하더군요. 거기에 톨네코는 좀도 큰물에서 놀기를 원하는 아들 포포로에게 자매에게 빌려준 돈 10만골드를 셋이 협력해서 다 벌면 거의 성급의 톨네코상점을 경영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근데 조낸 짜증납니다.....차리리 능욕물같은 장르였다면 오히려 즐겼겠습니다;;
이건 아주 톨네코랑 마냐&미네아를 완전 인간 쓰레기로 만들더군요;;;
마냐는 있는돈 다 날리고 빚장이에게 두드려 맞는 년, 미네아는 그저 대책없이 헤헤거리는 꼴통년, 톨네코는 돈을 위해서 온갖 불법적인 일도 행하는 악덕상인새끼로 보입니다........물론 원작에서 이런 모습이 보이긴 하지만 이정도 묘사까지는 아니였거든요...

동인게임하며 이렇게 짜증난적도 처음이 아닐까 싶네요..........갠적으로 드퀘시리즈중 드퀘4를 제일 좋아하는데 드퀘4의 캐릭터들이 인간이 상상할수있는 온갖 에로한 시츄에이션에서 허리가 부러저라 고생하는 작품들도 부담없이 즐깁니다만 이건 아니죠.....뭐랄까 말로 묘사하기 힘들지만 인기 있는 캐릭터를 등장시켜 성적판타지를 만족시켜주는 것과 그 캐릭터의 근본을 병신으로 묘사하는것의 차이랄까?? 애매하군요....

물론 이야기의 전체적 주제는 흥청망청 처 놀던 언니의 갱생기입니다만.....그 과정묘사가 맘에 안든다는 겁니다....대충 스포고 자시고 끝까지 다 까발려 보면..

[마냐는 춤을 추려 해도 모험이 끝나고 처 놀기만했으니 옛실력이 안나옵니다. 그러던 어느날 빚쟁이가 찾아와서 뒤지게 처맞고 알고보니 톨네코는 아직 10만골드를 내준게 아니더군요. 마냐가 일을 해야 내준다고 합니다. 고로 어쩔수없이 일을하는데 스트립쇼;;
그 사실을 안 포포로에게 조낸 갈굼당한뒤 맹렬히 춤연습을 시작하고 노력은 배신하지 않듯 과거의 포스를 되찾지만 스트립이나 하던애를 격 떨어지게 누가 받아줌?? 마을의 온갖 무대에서 퇴짜
좌절후 카지노에 자기도 모르게 들어가고 톨네코에게 딱걸림->미네아를 매춘부로 팔아버리겠다는 톨네코.->포포로는 다시한번 찬스를 달라며(마냐의 춤을 봐달라며) 마냐의 춤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그 대신 자기가 톨네코의 아들이라는 권리를 포기하겠다고 함
마냐의 춤을 보고 마냐가 갱생했다는걸 안 톨네코는 3년안에(2년인가?)10만골드를 변제하는 조건으로 셋이서 여행을 떠나게 함->그후 톨네코와 마누라 네네와의 대화에서 톨네코가 아들을 좀더 성장시키기 위해 이런 태도를 취했다고 하는데]

....아니 그럼 니미럴 엔딩이라도 훈훈하게 하든가;; 엔딩도 짜증나는게 새사람이 되겠다며 미네아를 붙들고 엉엉울던 모습을 보였던 마냐....근데 이 니미럴 씹썅이 뒤통수나 치고 자빠져??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자고 다짐하던 자매의 후일담은 왜 안보여주는데?? 포포로만 떡 하니 등장하더니만 정당한 사업뿐 아니라 뒤로 어둠의 사업을 하고 있고 그 사업은 변화의 지팡이로 보통 매춘부를 용사일행으로 변신시킨뒤 매춘을 하게 하는 이미지클럽;;; 이유가 아주 가관이야, 깨끗한 사업만 해서 3년안에 10만을 어떻게 버냐고??  그냥 셋이서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끝낼거 다 끝내고 웃으며 사는 모습을 보여주면 안되냐 이 개색기야??   

물론 감상이라는 건 지극히 주관적인것이고, 제가 짜증이난 묘사도 다른사람이 볼때는 별 문제 안될수도있습니다만.....여하튼 전 맘에 안들더군요, 가끔씩 이렇게 격렬한 거부반응이 일어나는 게임이 종종 나오는데...이게 3번째군요..첫번째는 로멘싱사가 시리즈, 둘째가 슈로대 OG 세번째가 이 작품이 될듯??........고로 완전 비추!!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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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좀무.......스토리는 퀸즈블레이드의 스토리를 약간 꼰거죠.....애니버전이 아니라 정식 게임북 버전의 설정인듯 합니다....레이나와 토모에 시즈카가 퀸즈블레이드가 열리는 도시를 향해 여행중에 온갖 해프닝을 육체언어로 해결해 나간다는 이야기....

근데 이야기라고 해봐야....정말 허접합니다......뭐랄까....이정도 수준의 이야기를 대놓고 팔 정도면 한국양판소 판타지들은 작품취급 해줘야 하는게 아닐까 싶더군요........

그건 대충 넘어가고, 그림체는 먹어주는 편입니다.....그림체보다 대단한건 성우.....등장 여캐의 성우가 동인서클에서 만들었음에도 제법 연기가 되더군요....이건 상당히 놀랐죠....대부분 동인업체에서 성우 고용할 경우 잘하는 즉, 몸값좀 있는 여인내 한명만 고용해 등장여캐를 하나로 한뒤 양질의 연기를 보여주던가 아니면 완전 생 초짜를 다수 고용하는대신 정말 용돈벌이+경험쌓기 수준의 연기를 보여주던데....이건 동인수준치고는 상당히 만족스럽더군요.....

그래서인지 인스톨을 하면 무려 프로그램 추가/제거에 그 흔적을 남길 정도네요;;

성우의 연기가 맘에 드는 대신 H신이 좀 적은건 옥의 티더군요......애초에 뽕빨물을 목표로 만들었으면 좀더 힘을 내지  2%부족하다는.....H신에 직접 등장하는 캐릭터는
[유랑의 전사 레이나, 무사무녀 토모에, 시즈카, 전투교관 아레인, 명계로 유혹하는자 아이리, 천변의 자객 메로나, 근위대장 에리나...]
입니다만...이정도 매력있는 캐릭터를 사용해서 저정도 밖에 못뽑냐 싶더군요.....게다가 스토리도 인간의 상상력만 있으면 수백, 수천가지 상황도 뽑을수 있는 설정이잖아요;; 그냥 '퀸즈블레이드가 열리는 곳으로 가던 여행길에 일어난일'...인데 말이죠;;

머 갠적으로 추측해보건데....결국 성우비용이 아닐까 싶습니다.....성우관련해서 재미난 루머는 슈로대죠......슈로대시리즈에 F완결편의 오리지널 캐릭들이나 마장기신의 멤버들이 등장하지 않는것도 그때 당시에 비해 어마어마하게 늘어난 몸값때문이라고 하더군요.....

이럴거면 성우를 쓰지말고 CG나 팍팍 늘리고 시나리오에 좀 신경썼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하지만 동인이라는 점, 그림체가 깔끔하다는 점, 성우연기가 제법 된다는 점, 인스톨/플레이/언인스톨 모조리 그냥은 안된다는점;; 을 종합하면......그냥 추천......걍 추 정도는 되겠군요.....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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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간만에 동인소프트를 플레이 해봤습니다......노노노통신이라는 동인서클인데....며칠전에 동인겜 판매에서 30위 안에 들은걸로 봤는데 몇위인지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네요;;; 여하튼 전작의 경우 드퀘3의 캐릭들이 배경이었다면 이번 2는 드퀘4가 배경입니다........

스토리는 뭐 제목대로 드퀘4의 보스 데스피사로가 개박살나고 에빌프리스트는 살아있는 상태....주인공인 마족에게 리즈라는 과거의 동급생이었던;; 마족이 찾아오면서 마왕군을 부활시키기 위한 상점을 열면서 시작됩니다......
상점을 열어 돈을 벌며 그걸로 마족을 훈련시켜 최후에는 용사일행과 협력하여 에빌프리스트를 조지던가...아니면 에빌&용사일행 전부 개발살내버리던가 하는 게임입니다;;

최근게임중 유사한걸 꼽으라면 '용사주제에 건방지다'라는 게임, 좀 과거로 가자면 '각명관'이라는 게임과 비슷한 유형이라 보면됩니다...악당이 주인공이 되어 선역을 물리치는.......제가 쓰는 감상스타일대로 몇가지 특징을 꼽아보자면...

1.미연시의 전형적인 순정/귀축 루트 분기...
동인소프트이니만큼 19금게임입니다.....대충 순정루트로 가면 주인공마족은 인간과의 공존을 바라는 마족이라는 설정이죠....리즈라는 마족과 결혼하는 엔딩도 있고, 아리나 혹은 몬바바라자매와 이어지는 루트도 있습니다....
물론 귀축루트로 가면 당연히 마족의 이름아래 세계통일.....더더욱 당연하게 여용사,아리나,자매....는 마왕의 육노예가 되고;; 이들은 마왕에게 성하나 받아 세상을 다스리는 악의 축이 됩니다..(능욕루트 엔딩에서는 반란을 일으킨 인간들에게 밀려 주인님인 마왕에게 도망쳐온다능;;;)

2.게임성은.....
뭐 한마디로 말하면 [조낸]지루합니다.....기본적인 게임의 흐름은 드퀘의 각 지역으로 몬스터를 보내 모험가들과 전투하면서 재료를 수집해 그걸 가공한뒤 내다팔아 마왕의 상점을 더더욱 발전시킨다.....이거인데.....플레이어가 직접 조작할게 거의 없습니다......플레이어가 하는건 딱 3개.....부하 몬스터들을 어느지역으로 보내고 어떤 행동을 취하게 하는가, 상점에 오는 크레임고객을 클릭해서 내쫓기, 스킬을 장착시키거나 보스전으로 돌입시키기.......
전투고 뭐고 모조리 컴퓨터가 알아서 합니다.....특히 후반에 부하 몬스터 렙이 과도하게 올라가면 그냥 멍하니 있을뿐;;; 게임성이고 나발이고 없다고 보는게 좋을듯.............하긴 동인소프트에 너무많은걸 바라는건 도리가 아니죠;;

3.H신에 대해........
그림체가 허접한건 아닙니다....이 정도면 볼만한 수준에 속합니다만...............글쎄요 분명 H신인데......참 미적지근하네요;;; HCG가 적고 성우까지 없으면 텍스트로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센스가 필요합니다만(ex:투하트1)....이 게임은 그런 '센스'가 없네요.......

4.총평......
흠.....동인소프트라는걸 감한하더라도 플레이할 가치는 별로군요;;; 뭐 (동인포함)미연시의 세이브파일만 올리는 사이트들 많으니 그거 받아 CG만 보는걸 추천합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미연시에 게임성은 필요없습니다..........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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