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판5의 갱신을 막은 주범...프로젝트 크로스존 2....입니다만...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이네요....굳이 주저리주저리 말을 할 필요가 없는게임이라 한 줄로 감상평을 대신하고자 합니다.

 

좋은의미던 나쁜의미던 '이자식들 전혀 성장하지 않았어!' 입니다......뭐 어차피 신규유저보다 하는사람을 위한 게임이니 하시등가요;;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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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붙잡고 있어서 파판5진도가 안나갔음요....각설하고 전작에서 나름 깔끔하게 종료되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후속작이 등장했습니다.....어떤식으로 풀어나가나 봤더니만...전작 2020에서 약 80년후의 미래가 배경, 이 우주에는 진룡이 7마리가 있고 최후의 7번째 진룡이 지구습격예정이라는 스토리로 진행되더군요...


타임머신;;;이 등장하며 진룡에게 습격당한 과거, 그리고 봉인된 진룡이 부활하려는 미래를 왔다갔다 하며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어나간다는게 중요한 키포인트......스토리야 간단하니 게임자체에 대해 알아봅시다.


1. 깔끔한 결말

스포를 자제하고 추상적으로 표현하자면.....생각외로, 과거와 미래로 왔다갔다 하는주제에 상당히 깔끔하게 이야기를 매조지 했습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긴한데 이정도면 불만없죠. 또한 전작 등장인물과 이번작품의 새로운 등장인물중 죽일놈은 확실하게 죽여주는것도 마음에 듭니다. 괜히 여기서 살려놓고 신파찍었다면 과거현재미래라는 이 작품의 큰 줄기가 손상될 뻔 했어요...


2. 난이도

대폭 하락;;; 유입장벽을 낮추기 위함인지 숨겨진 던전의 보스를 제외하곤 최종보스까지 무리없이 클리어 가능합니다. 필자도 한 두세번의 보스전 말고는 재도전을 한 보스가 거의 없네요;;


3. 기타

팀을 세개만들수있는데 전투중 턴수의 경과에 따라 각 팀원이 가지고 있는 특수공격을 사용할수 있고 특정던전에 따라 이 세개의 팀을 각각조작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것 

전작을 해본사람이면 나름 즐길수있는 이야기거리의 존재, 숨겨진던전을 제외하고 렙 노가다가 전혀 필요없다는것 

퀘스트가 너무 쉽고 간단해서 거의 존재의의가 의심될 정도?? 한 이정도가 기타 사항이 되겠네요.


결론.....하세요....이정도 수준의 시리즈라면 psp부터 시작해서 할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3DS라는 이점도 있지만 게임이 재미있으니 겁나 팔린거겠죠. 추천입니다.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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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ANDAINAMCO

 

.....결론부터 말하면 클리어조차 안했습니다....삼십몇화인가 사십몇화인가 세이브도 안했는데 에러나서 멈춘걸 계기로 관두려고요......이유는 이번 작품은 너무나 병신같아서 더이상 스스로를 고문하고 싶지 않아서입니다....

 

걍 간단하게 필자가 왜 1회차 클리어도 하지않고 포기했는지만 간단하게 보고 끝내죠.

 

1. 일단 감정이입의 대상이 되는 주인공이 무색, 무미, 무취합니다.....뭐하자는 건지 모르겠어요....역대 주인공중 이렇게 까지 별 감흥없는 존재도 없을듯합니다....

 

2. 참전작문제.....

....새로 들어온 작품들의 대다수가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에 녹아들지 못하는 모습이 보입니다........그래서인지 스토리가 무슨 널뛰기 하는듯 정신이 없어요;;;  거기에 녹아들지 못하기만 하면 다행이지 원작재현도 형편없어서 이게 뭐하는가 싶네요......중간중간 뭉텅이로 잘라 건너뛰는느낌??

 

말그대로 신규작품이라 작가들이 익숙하지 않았는지 이정도 퀄리티면 정말 돈받고 팔만한 작품이 아니죠.......

 

3. 난이도.....

이것도 참;;;; 기동전함 나데시코....이거 한대만 있으면 보스를 제외한 모든 적 캐릭터를 순살하는게 가능합니다. 미친 맵병기 때문인데.......사정거리 8칸에 공격지점을 기준으로 +5마스인가? 이렇게 공격하니 일반 몹들은 접근하는 순간 녹습니다. 그리고 보스는 남은 캐릭터로 걍 뚜드려 패면 스테이지 클리어;;;;

 

나머지도 많은데...걍 이정도가 가장 큰 불만점이니 이것만 해도 될듯하네요....물론 이런 종류의 감상이란게 주관적이긴 합니다....그래도 필자는 슈로대 K정도같은 휴대용 제외하고 슈퍼콤시절부터 모든 슈로대를 다 즐겨왔는데.....1회차도 끝내지 않은건 이번 작품이 처음인듯;;; 추천은 안합니다~~~~슈로대 팬들에게도 별 권하고 싶지는 않은 작품이네요......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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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スクウェア・エニックス

흠좀무........굉장히 재미나게 한 브레이브리 디폴트의 후속작.....그래서 후속작도 허벌나게 기대를 했습니다만..뭐랄까....이 게임이 뭔 의도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일단 스토리는 넘어갑시다.....여기서 이 게임의 스토리를 이야기한들 이 게임은 전작과 연결되기에 전작을 하지 않으면 그냥 플레이 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장점은 몇개 없네요....걍 3DS의 JRPG라는것, 연애노선이 주 요소인 게임이라 [신기한].....전투에서 연장전, 그리고 적 조유율을 낮출수 있게 된 정도??? 나머진 다 단점이죠......

 

먼저 시나리오....이게 정말 병신같고 이 게임의 가장 큰 문제입니다.뭐랄까...너무 중구난방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색기들이 대체 뭘 말하고 싶은건지 알수가 없어요. 이건 글로 설명하기 어렵고 직접 해봐야 아는데....참 그렇네요...병신같은건 틀림이 없는데...대부분이 병신같아 어디가 어떻게 병신같은지 전할수가 없네요;; 덤으로 대화는 정말 썰렁하고 닭살돋고.....

 

둘째로....잡체인지....너무 어거지로 만든 직업이 많습니다. 전작과 다른 적 캐릭터를 만들어내야하고 그 캐릭터를 쓰러뜨려 잡을 획득해야 하기때문인데....그렇게 까지 무리해서 이상한 직업들을 만들 이유가 있었나 싶군요...이상한 직업을 만들었기에 시나리오도 이상해지는게 아닌가 싶네요. 특히 신 직업 파티쉐, 토마호크나 흑마도사/백마도사와 상당히 겹치는 위저드, 비숍등은 조금 그렇죠;;

 

셋째로....주인공....이넘의 주인공은 참 최악이에요.....가장 좋은 예가 Z건담입니다. Z건담에서 등장하는 전직캐릭터는 새로운 작품의 주인공을 지원하는 서포터입니다. 어디까지나 이야기를 진행하는건 Z건담의 주인공 카미융입니다. 허나 이 게임은 안그래요;; 주인공의 존재감 자체가 쓰레기에요....

전작주인공들의 후광이 너무나도 강려크하기에 이번 작품의 주인공은 걍 병풍 수준입니다....이러면 안되죠....이따위로 할거면 새로운 주인공을 내지 말든가....이건 전작 주인공의 후속작이지 새 주인공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넷째로...스토리 마지막에 보여주는 쓰레기연출입니다. 바로 현실인간, 즉 플레이어의 개입입니다;;; 이런 연출자체가 나쁜건아닙니다. 아르노서지에서도 보여준 연출이에요...다만 차이점은 그걸 어떻게 보여주냐에 있죠. 아르노서지에서는 실제 플레이어의 게임개입을 위해 정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조금씩 힌트를 주며 플레이어가 쉽게 받아들일수 있는 연출을 보이죠....근데 이 병신같은 놈들은 너무 뜬금없어요;; 아니면 대충 알아서 깨달아라 이겁니까?? 상식적으로 그건 아니죠;;;

 

결론.......전작은 정말 재미나게 했습니다. 후속작이 등장한다는 소리에 당연히 구입했죠.....근데 이러면 안돼.....최소한 전작을 넘지 못하더라도 까뭉개지는 말아야지........전작을 했던 안했던 걍 하지 마시길....돈이 아까워요......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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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요......이 한마디로 모든게 설명되는게임입니다. 스토리는 단순합니다. 어느날 갑자기 누나 미레유가 납치되고 그걸 구하러 간 테리가 마물사가 되어 힘낸다는 이야기....

 

이야기 자체는 원더랜드라는 부재답게 짧긴 하지만 클리어 후 추가요소도 쏠쏠하고, 무엇보다도 역대 드퀘의 모든 몬스터를 가지고 놀수있다는 점이 최고죠. 이런 저런 조합을 통해 새로운 몬스터를 만들어가는재미나 최적의 조합을 찾거나, 혹은 동료마물을 역대 마왕으로 구성한다거나 등등등

 

게다가 시스템 이해가 어려운것도 아니고 머리를 쓰며 연구해야 진행되는곳이 있는것도 아니고,작중 퀘스트 역시 게임기 집어던질 수준도 아니고, 말그대로 누구나 쉽게 접해서 쉽게 이해하고 바로바로 플레이할수있는, 어찌보면 게임이라는 단어에 가장 잘 어울리는 작품이라고까지 좀 오버해서 말할수있겠네요.

 

그러나 당연히 단점도 있는데......전반적으로 너무 유치하고 간단해요;; 뭐 꼬마테리가 주인공이니 이건 넘어가죠. 두번째로 캐릭터게임이라는점. 드퀘를 모르면 재미가 한 90%는 감소하는데 이것도 걍 넘어가죠. 가장 중요한건 빌어먹을 몬스터포획이 너무나도 귀찮다는겁니다.

 

몬스터를 잡아 합성해 더 강한 몬스터를 만드는 특성상 이게 쉬우면 게임자체가 엉망이 되겠지만은...좀 적당히 해야죠;;

본편 스토리 클리어 후에는 주로 몬스터 수집 및 조합이 주가 되는 플레인데...이때 정말 환장합니다. 몬스터 채집시 실패할경우 아군의 공격턴은 그 채집으로 끝나고 적의 공격이 시작되는데 채집대상이 강력한 혹은 레어 몬스터라면 대충 처맞다 전멸의 위험도 있으니까요.....

 

대충 생각나는대로 쓴 감상입니다만...결론적으로 말해서....드퀘팬이라면 이정도 유치함은 충분히 참을수있습니다. 또한 오래 가지고 놀수있는 점도 그렇고 해서 손해볼건 없는 게임......함 해봐도 될듯요...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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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Nintendo

 

플레이 시간은 약 24시간 남짓......여하튼 FF의 신작 각성입니다. 이 게임을 굉장히 잼나게 즐긴게...필자가 플레이한 파이어 엠블렘은 암흑룡과 빛의 검, 성전의 계보...딱 2개뿐입니다. 근데 각성의 경우 스토리나 설정이 암흑룡과 빛의검의 정통 후계자라고 불러도 될 정도죠....

 

뭐 유명한 게임이니 각설하고 몇가지만 집고 넘어갑시다.

 

1. 난이도

좋습니다. 필자가 언제나 주장하듯 게임은 개나소나 즐길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작품의 경우 등장인물이 사망해도 없어지지 않고 언제나 세이브가 가능한 모드와 클래식이라고 과거의 악몽같은 플레이가 가능한 모드로 이원화 해놨고, 난이도도 구분을 지어놨더군요.

 

바로 이겁니다. 라이트 유저도 쉽게 접할수있으면서 좀 더 어렵게 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높은 난이도를 택하면 되는거에요. 라이트유저부터 헤비유저까지 딱~~

 

2. 묘사....

...흠....꼭 이작품만 그런게 아니죠.....칭송받는자도 그렇고 이렇게 국가와 국가의 전쟁을 묘사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이 가지는 어쩔수없는 단점인데......전혀 전쟁같지 않습니다;;; 상황은 일국의 왕이 타국을 처들어가는데 묘사는 그냥 왕과 동료들이 전부에요;;;

 

그나마 칭송받는자에서는 몹 캐릭들이 연출에 하나로써 나와주기라도 했지...이 게임에서 일반 병사보기는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수만, 수십만의 대군이 어쩌고 저쩌고 해봐야 나오는건 왕과 친구들...그리고 보스와 쫄개들 뿐이죠;;

 

게임을 하는 내내 상당한 괴리감을 주면서 뭔가 플레이어를 묘하게 만드는 단점이죠;;

 

3. 호감도 시스템

.....호감도를 올리는게 전투를 통해 올리는게 정석이라 너무너무 귀찮고 작중 등장캐릭의 자식세대를 나오게 하려면 초기 여캐릭을 결혼시켜야 합니다. 게다가 이 자식캐릭터 전부 사이트스토리(전투포함)를 통해 얻게 되요.....게다가 , 자식세대도 그 세대원끼리 결혼이 가능하니 이지랄을 부모, 새끼  전부 한다고 생각해보세요....아~ 참고로 호감도는 동성끼리도 있습니다;;;;

 

필자는 이지랄한답시고 렙을 너무 올려가지고 최종보스를 2턴만에 잡았습니다...프롤로그 클리어에 4턴걸렸는데 말이죠;;

 

4. 전작과의 연계성....

흑룡을 해보지 않으면 조금 따라가기 힘든 언급들이 몇가지 있네요....모르는 사람입장에서야 개뜬금포죠;; 그래도 플레이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닙니다. 서몬5수준이면 심각한 문제겠지만 이정도면 뭐 인간의 상상력을 믿어야지요....다만 아르노서지 처럼 주석을 달았으면 어땟을까 합니다.

 

결론....뭐 해야죠.....선택에 따라 난도도 상당히 올라가서 도전정신을 자극하고, 이야기 자체도 암흑룡세대도 무난하게 즐길수있고, 이걸 모르는 세대도 쉬운 스토리에 다른 게임으로 익숙한 수준의 시뮬레이션이니 접하기 좋구요.....

조금 거슬리는 부분이 있기는 하나 이정도 단점도 없는 게임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겁니다......

 

종합적으로 판단해보면 사서 돈아까운 게임은 절대 아니라는거.........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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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시간 약 55시간....렙 주인공 38, 아이라 35, 마리벨 35, 키보 36. 최종직업은 주인공 용자 7단, 아이라 마법검사 마스터, 마리벨 천지뇌명사 3단, 키보 갓핸드 마스터......

 

필자가 너무나도 하고싶었던 드퀘7리메이크입니다. 예전 ps로 즐길때 시디오류문제로 클리어하지 못했고, 필자가 드퀘시리즈중 유일하게 클리어못한 게임이니까요.

 

이번 작품은 정말 좋았던점, 안타까운점이 극단적으로 공존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하나하나 알아보죠....물론 스토리 소개는 걍 넘어갑니다.

 

1. 이번 리메이크작에서 가장 좋았던건 현재, 과거왕복 시스템...즉 이야기 전개라고 볼수있죠. 특히 드퀘 특유의 깨알같은 대화시스템은 꿀잼이죠. 소소한 잔재미를 통해 과거를 왕복하며 이야기를 진행하는것을 단순한 중노동이 아니라 소설책을 읽는듯한 느낌으로 다가오게끔 하니까요.

 

그중 압권은 사막의 여왕 에피소드. 과거 사막에서 사건을 해결하고 현대로 돌아와 여왕을 만나게 되면 이런 언급을 합니다. 예전(과거) 여왕과의 약속이 어쩌고 저쩌고.....그걸 보면 [오오미 뭔소리당께??]이 반응이 바로나오죠. 그리고 다시한번 과거로 찾아가면 그때서야 의문이 풀립니다. 2번째 찾아갈 경우 주인공일행과 과거의 여왕이 맺은 약속의 내용이 나오게됩니다......

 

이걸보고 아주그냥 지려버렸죠. 이런 장면은 몇 없지만 아주 상징적이거든요. 단순히 과거에서 사건해결->현대에서 석판회수라는 노동을 현대에 가서 대화를 즐겨야 하는 이유를 만들어주게 됩니다.

 

또한 이러한 점이 드퀘치고는 일방통행에 가까운 이번 작품을 지루함 없이 계속 진행하게 해주는 원동력이 아닐까 합니다.

 

2. 단점은.....꽤 심각하다면 심각한 문제죠......전투난이도가 너무나도 쉽습니다. 바로 말도안되는 직업들 때문이죠. 단적인 예로 필자가 최종보스전에 택한 갓핸드만 보더라도, 갓핸드를 마스터하면 알테마소드라는 특기를 익힙니다. 이걸로 최종보스를 후리면 뎀지 오백언저리가 뜨죠.......문제는 최종보스 HP가 약 4500~5000사이라는겁니다.

 

대충 2명이서 강력한 특기사용하고, 두명이서 전체회복 및 버프걸면 최종보스도 그냥 장난까는 수준입니다. 어떻게 최종보스전에서 전투불능자가 한명도 안나옵니까;;;;;

 

이건 6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된 직업 및 직업과 연관된 특기시스템에서 나온 끔찍한 결과물이라고 보입니다. 드퀘4까지만 하더라도 도저히 이기지를 못해 랩 노가다하는 지경인데 6부터는 원;;;;

 

마지막으로 비정상적인 전투발생률.....특히 던전에서 압권입니다. 이건 필자가 설명하는것 보다 몸으로 느끼는게 빠를듯??

 

결론.......조금 맘에 안드는 부분은 있지만 그래도 최고랑께?? 그냥 드퀘는 나오면 하는겁니다. 말이 필요없으니까요....

 

PS. 마장기신3는 안할듯 하네요.. 필자는 마장기신 시리즈를 정말 너무나도 싫어해서;;; 2도 안했는데 3을 할리가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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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ANPRESTO

흠....드디어 끝냈습니다. 이번 슈로대 UX는 슈로대 역사에 남을 게임이 되겠네요. 무쟈게 재미지다는게 아니라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럼 하나하나 보죠

 

1. 구세대와의 결별

....이번 슈로대에서 가장 큰 특징은 마징가와 건담의 부재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20세기작품들중 나온거라곤 단바인과 토비카게밖에 없습니다. 이 두작품을 제외한 전 작품이 21세기 작품군이죠. 또한 건담삼국전, 페이옌, 데몬베인등 정말 골때리는 작품들을 참전시킴으로서 앞으로 정식 넘버링(이미 진행중인 Z는 빼고;;)시리즈가 어떻게 나갈지를 보여주고 있죠.

 

앞으로 참전작들이 기대되는 한편, 슈로대 올드팬으로서 아므로나 샤아, 하만 칸을 더이상 보기 힘들것 같다는 사실이 안타깝네요.

 

2. 젖절한 크로스오버

이건 정말 좋았습니다. 바로 작중 신참을 이끄는 고참역할을 전담해서 맞는 작품군이 등장했다는 거죠. 물론 시리즈가 이어지는 정식슈로대가 아니긴 합니다만 그래도 이건 참 멋졌어요.

 

자세히 표현하면 단바인과 시드 데스티니, 단쿠가 노바가 완벽하게 스토리가 종료된 상태로 기체만 참전하여 신규 참전작들의 멘토링 역할을 하고있다는 점입니다.

 

이 멘토들이 각 작품의 크로스오버를 좀 더 매끄럽게 해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건 정식넘버링 시리즈도 한번 고려해볼 요소라고 봅니다. 슈로대시리즈로의 신규이입을 원할히 하기위해 신세대 작품군을 대거 집어넣지만, 그래도 올드팬들을 고려한다면 구세대 작품군중 일부캐릭만 넣어주는 패던....괜찮아요.

 

스토리를 집어넣을 필요없이 이번작품처럼 멘토역할만 주는것도 괜찮은듯...어차피 올드야 스토리 다 알고있고, 신규들이야 별 관심도 없이 그려러니 하고 넘어갈테니까요.

 

3. 새로운 오리지널 요소?

이번 Z까지 수없이 나온 평행우주, 차원이동......이번에도 그거로 가기는 부담되었는지 조금 다른 개념을 들고나오더군요. 달라봐야 이미 만화 봉신연의에서 보여준 설정입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평행우주가 아닌 하나의 우주인데 그냥 과거 현재 미래의 차이일뿐 이라는 거죠.

예를들자면 A세계가 처망하고 B세계....또 망하고 C세계....이렇게 나간다는겁니다. 우주의 초월자같은놈이 세상을 계속 멸망시키고 새로만들고를 반복한다는거죠. 허나 수없이 태어나고 멸망하다보니 그 기억이 쌓이고 쌓여 이번에 한 시대에 모이게 되었고, 운명에 대항한다는것.....

 

이 설정이 슈로대 OG시리즈에 영향을 미칠지....아니면 여태까지의 OG의 전개와 합치기 조금 곤란하니 그냥 넘어갈지......이것또한 볼거리겠군요.

 

4. 데몬베인.....

오오미 니트로+잘나간당께?? 설마 데몬베인이 참전할줄이야.....미연시계의 쾌거로군요;; 그냥 떨거지로 참전한것도 아니고 데몬베인의 설정이 상당히 깊게 관여할 정도로 우대를 받습니다. 기체 성능이나 정신커맨드도 괜찮구요....하여간 슈로대도 오래하고 볼일이군요;;;

 

결론.......이번 작품을 기점으로 앞으로 구세대작품군을 많이 못볼듯 합니다. 하지만 뭐 이해는 가죠. 허구언날 우주세기건담에 마징가, 겟타스토리 봐바야 뭘합니까?? 아주 외우겠네 외우겠어.....올드들은 나이를 먹어가고, 구세대작품군이라 신규유입은 어렵고, 성우도 나이를 먹어가고 그런만큼 돈도 비싸고...당연한 선택인듯 합니다.

여하튼 슈로대는 그냥 하는게 질리.......오키??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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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SQUARE ENIX

 

헐.....최근 블로그의 지향점과는 맞지 않는 개똥같은 소리나 씨부렸습니다만...이제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자면 총 플레이시간 약 70시간, 전직업획득, 캐릭터 평균 렙 80......

은근슬쩍 오래걸린 브레이블리 디폴트입니다.

 

3ds로 나온, 그것도 스퀘에니의 RPG라 당연히 해봤는데....흠...뭐 이정도면 평균치??

스토리는 전형적인JRPG의 모습이고, 각종 시스템은 게이머들에게 익숙한 파판스타일

그러면 대충 포인트만 집어보도록 하죠....나름 인지도 있는작품은 말해봐야 입만아프니까요...

 

1. 난이도

...쉽습니다. 이번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인 브레이브/디폴트시스템을 이용하면..이거 뭐 극히 일부의 보스와 적을 제외하고는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군요.

 

게다가 일부 직업군의 스킬이 너무나도 고성능입니다. 예를들어 사냥꾼이라는 직업의 경우 기본적으로 공격력이 높은데 이넘의 고유스킬이 호크아이라는 명중률 증가스킬이고, 직업렙에 따른 취득스킬 중 하나인 프리시지앙의 경우 공격이 전부 명중하면 위력이 올라갑니다....여기에 마법검사의 마법검을 이용해서 적의 약점포인트를 걸어주면 1회공격에 9999가 나온다는 이야기....

 

또 도사라는 직업의 스킬이 대부분 사기라;; 2턴건 아군,적군 데미지0, 5턴건 전속성무효화,전상태이상무효화등등

 

이런걸 조합하면 지는게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2. 시스템

이게 바로 게임이라는 장르가 지향해야 할 시스템이죠.....각 인터페이스나 전투, 스킬획득등등 정상적인 사고가 가능한 일반시민이라면 누구라도 알아보기 쉽고, 능숙하게 사용하는데 지장없습니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복잡하게 만드는 요즘 게임들이 보고배워야 할 점이라고까지 할 수 있겠군요.

 

3. 이야기 진행

....자유도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는게 낫겠군요....예를 들어보자면 드퀘3에서는 오브를 어떤순서대로 모아도 상관없습니다. 그냥 니가 가고싶은데 가서 처모으면 되는거에요...

 

하지만 이 작품은 크리스탈을 순서대로 해방하게 됩니다. 물론 나중에 가서는 해방순서도 무시되지만 이건 본스토리는 이미 다 지나갔고, 그냥 서브이벤트수준이라....자유도라고 부르기는 조금 어렵죠;;

 

둘째로.....스토리설정상 진엔딩을 보기위해선 똑같은 짓을 세번정도 반복할 필요가 있습니다. 렙 노가다나 직업포인트 노가다를 크게 하지 않았음에도 필자가 레벨 80까지 찍은게 이런이유죠......게다가 적의 출현률이 꽤 높거든요....

 

결론.....찔끔찔끔하다 오늘 필받아 약 12:30까지 플레이해서 아에 끝을 내버린뒤 쓰는 감상이라 뭐가 뭔지 알수없는 잡글이 되어버리고 말았군요...여하튼 3ds를 가지고 있다면 함 해보시길.....필자의 경우 오랜만에 정말 게임을 한듯한 느낌이 들더군요....보기쉽고, 알기쉽고, 이해쉽고.....이것만 잘해주면 평균치는게 게임, 특히RPG라는 장르라 할수있으니까요.....ㅋ 내가 말하고도 뭐가 뭔지....그럼 이제 잘 시간입니다....ㅃ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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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evel5

 

오오미......재미는 있지만 필자에게 임팩트는 없는 게임.......타임트레벨러즈입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복수의 주인공이 하나의 전체적인 이야기속에서 각각의 행동을 하면 그것이 다른 주인공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가 되겠는데.....이건 ps불후의 명작 마치(街)에서 보여준 특성이거든요;;

 

하지만 이런 형식의 게임이 차세대 기종에서는 정말 레어한 장르라는 측면에서 엄청난 플레이 가치가있는건 맞습니다. 여하튼 필자가 꼽은 포인트를 보자면....

 

1. 장르

.....정말 오래간만에 플레이하는 게임이라기 보다는 이야기를 즐길수있는 게임이 등장했다는점....블로그에서 소개한 각종 어드벤처게임과 차이점은 이 게임의 경우 CG가 아닌 폴리곤인간;; 들이 끊임없이 움직인다는 점입니다. (계속 움직이는듯 보여도 정작 비슷한 행동을 반복하는것 뿐이긴 합니다만.....)

이런 특성또한 이야기에 더욱 몰입할수있게 해주게 됩니다.

 

2. 난이도, 전개

난이도는 뭐;; 시간제한 선택지와 시간내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았을경우로 나뉘긴 합니다만....이 선택지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운명이 변하는것을 보여주기 위한것이지 난도와는 크게 관계가 없거든요....

 

전개는 좀.......호불호가 갈릴듯 합니다. 필자의 눈에는 좀 거슬리는 장면이 많은데....소재자체가 시간여행이니.....뭐..딱히 게거품 처물수준은 아닙니다. 또한 5명의 주인공중 1명을 거의 직전까지 개그담당으로 한것도 좋은 선택이더군요....또한 클리어후 여주인공을 대상으로 한 또다른 숏스토리를 준비한것도 좋습니다~~~

 

3. 반복플레이에 따른 스킵문제

......이건 정말 씹지랄같아요.....각 주인공들의 독백이 아닌 이야기 전개에 있어서는 모든 장면에서 성우지원이 되는데다가 폴리곤애들이 움직이느라고 스킵자체가 너무 느립니다;;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넘나들어야하는데 스킵이 느리면 답답하죠...

 

4. 그외 아쉬운점

스포니까 말은 않겠지만.......하루, 혹은 2~3일간의 시간동안 각 주인공들의 독립된 이야기를 다룬 마치에 비해서는 조금 아쉽더군요....이번 작품은 각 주인공들의 행위가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지만 결국 5명의 주인공들이 나가가는 종점은 같습니다.

 

이게 마치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죠. 마치의 경우 말그대로 거리에서 일어난 일일뿐이에요......즉 각 주인공들의 행동여부에 따라 서로간에 영향을 주긴하지만 결국 각 주인공들은 그냥 길거리에서 스쳐지나가는 생판모르는 타인수준입니다(스토리 진행에 따라 엮이긴 하지만;;)

 

하지만 이 타임트레벨러즈의 경우, 이 다섯은 타인이 아닌 동료가 되는것이죠....이건 정말 아쉽더군요...물론 마치를 하지 않았으면 지렸겠지만.....필자는 마치를 한 6~7번정도 반복플레이한 사람이라;;;

 

결론..... 하랑께?? [게임은 하는거지 보는게 아니다] 라는분에게는 비추지만 이런 장르에 거부감이 없거나 스토리를 많이 중시하는 분들에게는 추천입니다. 조금 유치하고, 영화나 타 매체에서 본듯한 장면이 나오긴 하지만....이정도면 필자는 추천해도 욕은 안먹을거라 판단됩니다.. ㅋ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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