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드퀘3이후 시작할 실황게임은 의외의 복병이자 이 나이먹고 처음하는 오덕IP를 이용한 게임인 이상한 환상향이라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을 고르게 된 게기가 뭐 별거없음요. ps 스토어 캐시가 삼천 몇엔인가 남았는데 이 게임이 50인가 60%인가 세일하면서 할인된 가격이 딱 삼천 몇엔이더군요;;;; 그래서 함 사봤음

 

이 게임은 동방프로젝트라는 동인게임의 등장인물을 사용한 이상한 던전입니다;; 필자는 동방시리즈를 한 세개정도 해봤어요. 대딩때 풍신록, 영야초, 지령전 해보고 질려가지고 잊고살다가 이렇게 다시 하게 되네요.

 

게다가 이상한 던전, 즉 로그라이크 게임자체가 그리 많은편이 아닌데다가 의외로 잘만들어서 상당히 재미납니다.

오덕 IP라고 무시할 수준은 결코 아닙니다.

 

근데 이번 실황플레이는 하나의 문제가 있는데 바로 이 게임이 이상한 던전게임이라는거죠. 즉 반복플레이가 당연하다는듯 요구되고 막판으로 가기 시작하면 때려치우고 싶을정도로 어려워 질거라는겁니다. 뭐 톨네코의 대모험이나 풍레의 시렌시리즈를 생각하면 되겠죠. 그 게임을 한두번하고 클리어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걸요??

 

즉 필자도 게임실황을 하면서 즐기다가 중간에 처 막히는 부분이 반드시 나올거라는 겁니다. 그런 경우에 클리어할때까지 계속 반복플레이를 할것인지, 아니면 필자의 마음이 꺾인 부분부터는 비정기로 돌리고 다른게임실황을 일단 시작하고 같이 진행할것인지 선택을 해야 할거라는거죠.

 

뭐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 고민할건 없고 일단 4/15부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다가 막히면 그때 다시 생각해보면 되겠죠. ㅎㅎ

 

참고로 카카오는 10시, 아프리카는 11시쯤 월수금을 기준으로 방송, 유튜브는 저장용입니다. 뭐 하다보면 유튜브에서도 방송을 진행할 날도 올듯한데 아직은 뭐;;;ㅎㅎ 여하튼 이상한 환상향 실황플레이 잘부탁해요

 

아프리카:http://afreecatv.com/radyth

카카오:https://tv.kakao.com/channel/2671805/video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hlEj70SNt0Hvcsu4VeHP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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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어라고 하기엔 조금 그렇습니다;;; 모든던전을 다 클리어한건 아니고 가장 어려운 던전들을 주로 남겨놨는데 그 던전들을 다 클리어 하기에는 어려울듯 하네요;; 그거하려면 이 게임만 끝없이 잡고 있어야 할듯 해서 모든 동료를 다 얻은 시점에서 일단 마무리 하겠습니다.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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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일단 1회차 클리어입니다. 공략은 보지 않고 했고 숨겨진 루트로 돌입한듯 하네요. 마지막화를 몇화 앞두고 선택지가 나왔고(전작처럼)적극적으로 싸워 조져야 한다를 택했습니다.

 

샤아와 하만 및 그 떨거지들은 전부 동료가 됬습니다만.....원래 마징가 후속기가 안나오나요?? 인피니티를 쓸수있을줄 알았는데 못쓰네요;;; 뭔가 플래그 놓친게 있는지 원.....

 

자 각설하고....이번 슈로대 신작 T는 진짜 미묘해요. 뭐 주인공이 좋다 나쁘다, 스토리가 병신같네 뿅가죽네 이런 개념이 아니라 그냥 정제되지 않은느낌?? 마치 슈로대 그것도 소위말하는 오리지널 비중이 높아진 상태에서 각 판권작이 크로스오버되는 요즘스타일 시나리오를 한번도 써본적 없는 종자가 겨우 시나리오를 완성한 느낌??

 

원래 게임 리뷰가 주관적이지만 이번 T의 감상은 그냥 이런 느낌이라고 밖에 설명못하겠군요......

 

뭐랄까....게임은 했지만 뭐라해야할지 모를 이상한 작품이 이번 작품입니다.

 

그것말고 조금 거슬리는 점은 두가지 정도 있는데

 

우선 판권작들의 원작재현도라고 볼수있겠는데 넘나 미묘한것.....이거 뭐 원작을 재현하긴 했는데 진짜 어설프게 해버리니 전개가 넘나 뜬금없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네요.

 

요즘 슈로대의 고질적인 문제라고 할수있는데 오리지널스토리를 줄기로 해놓고 판권작 스토리를 붙여나가다 보니 이런 해괴한 물건이 나온듯 합니다.

 

전작들은 이정도수준은 아니였는데 시나리오라이터가 변경됬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비교하자면 확실하게 이질적이더군요........

 

두번째로는 스토리비중이 거의 없이 걍 기체만 참전하는 수준이 굉장히 늘었다는거.......특히 신규참전한 카우보이 비밥이나 낙원추방은 그냥 ㅋㅋㅋㅋㅋ나참

 

아....그렇고 일단 스탠다드..즉 기본 난이도로 했을때 역대 최고로 쉽습니다;;;; 숙련자모드는 나중에 3회차쯤 플레이 해볼예정인데 여하튼요......

 

자...각설하고 이런 문제점이 있긴하지만 슈로대니까...라는 이유와 완전한글화...라는 이유만으로도 돈주고 살 가치는 있습니다. 원작은 찾아보면 되는것이고....꼭 T만의 단점이라기 보다는 요즘 슈로대가 이런 경향이니 어쩔수 없는거겠지 뭐...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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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저번에 구입하고 ㅄ같은 QTE....특히 설거지하기 때문에 때려치고 보지도 않다가 겨우 클리어 했습니다. 뭐 애초에 편견을 가지고 한 게임이다 보니까 그닥 재미없게 했고(물론 음악이나 배우 연기는 환장했지만)클리어한 지금도 딱히~~?? 이런 느낌입니다.

 

다만 이 게임은 어설픈, 말뿐인 멀티가 아닌 진정한 멀티엔딩을 구현했기에 나름 볼거는 다 본거같습니다. 그래도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루트는 시건방진 플라스틱 덩어리들을 킬템올~~하는 전개지만요.

 

각설하고 필자가 이 게임을 맘에 안들어하는 부분만 꼽아 봅시다.

 

1. 미래세계의 묘사

초반 인질극때나 중~후반안드로이드들 폭동제압시 총기류가 등장하는걸 보고 좀 깨더군요....무려 안드로이드가 상용화 되고 그 쓰임새는 실로 다양해서 인간들은 대량 실직해서 시위하는 수준인데 그런 미래에 사용하는 병기가 현실과 차이가 없다니요;;;;

 

여기서 확 깨더군요....튜터리얼에서 주인공 3인방중 하나인 코너가 나와 안드로이드 파워로 온갖 증거를 찾아내고 분석하고 이지랄 떨면서 일반 총을 가지고 노니 뭐함?? 뭐 이런 느낌?? 최소 영화 저지드레드 수준의 총기라도 나왔음 어땟을까 싶네요.

 

2. 폭도 마커스의 시나리오

ㅋㅋㅋㅋ아니 본질적으로 다른 존재가 같게 취급해달라는 그 묘사도 병신같지만 가장 짜증나는건 실제 플레이어들이 생각할 꺼리를 사전차단하는데 있습니다.

 

그냥 답정너에요. 안드로이드는 무조건 선, 인간은 무조건 악.....좋은 인간은 한 100명에 한명정도입니다.;; 요즘 말못하는 동물도 물고빨고 재산을 물려주네 이 지랄 떠는 세상인데 말이죠.....즉 게임에서 이걸 정답으로 정해놓고 플레이하는 인간들에게 이 답을 강요합니다.

 

최소 왜 안드로이드가 개같은 취급을 받는가 하는 인간측의 사정도 묘사하고 실제 게임플레이를 하면서 어느쪽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함께 행동할건지 뭐 그런 묘사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걸요??

 

참고로 필자는 [일이나 처하지 플라스틱이 뭐 말이 많노?] 이런 입장이라 이색기 루트는 하는 내내 KIBUN이 별로더군요 ㅎㅎ

 

거기에 딱히 안드로이드와 인간의 대립처럼 안보여요. 그냥 주류 백인사회와 소수민족, 즉 인간끼리의 대립처럼 보이는것도 문제....안드로이드와 인간이라는 테마가 곁가지가 된 느낌??

 

여담이지만 좆커스 이색기는 뭐하는 종자인데 뭐 안드로이드 페로몬이라도 내뿜나?? 쓰다듬으면 모든 안드로이드가 홀라당 다 넘어가서 인간님을 배신하더군요;; 이 부분도 진짜 얼척이 없어서 게임을 진행해야 하나 마나 하는 힘든 구간이었습니다.

 

3. 과도한 QTE

좀 많이 귀찮았습니다. 영화같은 게임이면 끝까지 영화로 가든가...여기서 게임성까지 추구하려 했는지 뭐 액션만 나왔다 하면 패드들고 아주 난리를 치는데 어휴.....

 

4. 기타

 

(1)카라루트에서 흑인 아주매미가 나오는것도 겁나 코미디였고, 기계들끼리 니가 엄마네 아빠네 하는것도 전혀 공감이 안갔습니다;; 차라리 애색귀가 실제 인간이었으면 더욱 드라미틱했을텐데 말이죠.....애색기도 안드로이드니 거기서부터 뭐 개나소나 불량품이고 인간되네 싶어서 오히려 이야기 몰입에 방해가 되더군요;;

 

(2)가장 좋았던건 코너루트....안드로이드와 인간은 이래야지....안드로이드를 증오하는 중년경찰과 임무제일주의의 청년 안드로이드가 불량품 사건을 해결하며 보여주는 변화........이게 안드로이드와 인간의 교감이죠.....게다가 개 뜬금없이 처맞다가 감정을 갖는 플라스틱 덩어리들에 비해 여러 인간들과의 만남 그리고 불량품 사건들을 해결하며 스스로의 존재에 대한 고찰로 이어지는....이게 이 게임의 백미

 

필자는 다른 주인공들은 걍 서브로 낮추고 코너루트를 정사로 해서 더 강화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 각설하고.....필자 개인의 취향헤는 진짜 안맞는 게임이었습니다만 뭐 이런 종류의 게임을 좋아하면 꼭 해봐야 할듯...앞에서 말한거 처럼 온갖 멀티엔딩이 있으니 플레이타임도 쏠쏠하게 나오겠고 영화를 보면서 그 영화를 내가 프로듀스한다는 느낌으로 하면 더욱 재밌을겁니다. 뭐 사서 돈아까운 게임은 아니니까 함 해보세요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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