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우리는 we가 아니라 cage죠;; 이번 감상부터는 코믹을 코믹스로 표현하기로 했습니다;; '스' 한글자 쓰기가 귀찮아 코믹이라고 해왔습니다만 코미디물하고 의미가 겹치는 경우가 많아서..

각설하고, 이 에덴의 우리 감상은 내용보다 만화의 원론적인 이야기가 될듯 합니다. 내용은 별거없어요;; 수학여행중인 학교학생들이 요상한 섬에 불시착, 근데 그 섬에는 각종 고대 멸종동물들이 서식중. 한마디로 조난물이니 더 할말이 뭐가 있나요;;

이건 전형적인 소년만화입니다. 좋게 말하면 청소년층을 공략대상으로 한 만화란 의미고 나쁘게 말하면 애새끼들이나 보는만화죠.

조난, 재난물에 리얼리티를 추구하시는 분들이 보기에는 쓰레기도 이런 똥쓰레기가 없을듯 합니다만,
[만화는 재미를 위해 보는거지, 현실은 시궁창이라는걸 새삼스럽게 다시 깨닫기 위해 보는것이 아니다], 라고 생각하지는 분들은 꽤 재미나게 볼듯 합니다.

한마디로 이 만화를 요약하면
리얼
(1)비행기가 불시착하면 주인공만 사는경우가 태반(이야기는 진행해야;;)
(2)현대인이 맹수와 만나면 집단이든 단독이든 좆망ㅋ
(3)치사율 100%의 미지의 독초를 처묵처묵하면 당연히 다 뒈짐
(4)인간은 동전을 손가락으로 튕겨서 동물의 눈을 맞출수 없음
(5)생존자들이 집단패닉에 빠지고, 혹시 범죄를 저지른다 하더라도 일단 제정신임

픽션
(1)어떤 방식으로 불시착하냐에 따라 적당한 수가 젖절하게 살아남
(2)주인공은 맹수와 만나도 기지를 발휘해서 도망치거나 격퇴가 가능
(3)미지의 독초를 먹어도 주인공'즈'는 기지를 발휘해 해독초를 발견, 주인공의 동료는 네버다이!!
(4)동전도 맹수격퇴시 훌륭한 암기가 됨
(5)명부의 신 하데스라 칭하며 살인마로 변신;;

에덴의 우리는 100% 픽션쪽입니다.......당연히 재미란 측면에 있어서 픽션쪽이 더 재밌구요....아니 뭐 맹수만나서 주인공이고 나발이고 저녁밥 되는거보다는 허세좀 부리며 격퇴하는게 멋지잖아요???

다만 재난, 조난물에서 [무력한 현대인이 대자연의 힘 앞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떻게 몸부림치는가??] 라는 재미를 원하는 분은 이 만화를 피하시길;; 이런 취향을 가진분이 이 만화를 본다면 그저 웃지요;;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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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한국에는 8권까지밖에 안나온걸로 아는데 10권으로 완결이 됬더군요..즉 8권까지 본게 한참 옛날일이고;; 요근래 9~10권을 봐서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그걸 감안해 주시면 감사욤..

각설하고 비슷한 작품이라면 오나의 여신님을 꼽을수 있습니다. 인간이 아닌 여신이 인간계에 내려와서 주인공과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압축가능한데, 이 루쿠루쿠는 악마가 인간계에 올라와 주인공과 생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니까 비슷합니다만.....결정적인 차이가 있는데 여태까지 종교(개독과 불교)를 이렇게 까지 신랄하게 깐 만화는 없었을듯 하네요;;

일단 스토리의 시작이 인간들이 너무나도 악행을 많이해 지옥에 우수수떨어지는데, 더 이상 자리가 없게됩니다;; 그래서 악마들이 나서서 착한일을 하게 되죠;; 왜?? 인간이 지옥에 떨어지는것을 막기위해;;

게다가 등장하는 천사들은 인간에게 강제로 빙의하거나, 모든일을 악마와 연관짓는 편집증을 보이거나, 후반에는 악마의 정론에 넘어가 신의 존재에 의문을 품는등등;; 개독들이 보면 게거품 물 묘사가 꽤 있죠..

특히 압권인 묘사가 천사는 불교와 종교전쟁 및 당연히 악마와는 적대관계, 불교는 천사(기독)와 종교전쟁 및 악마를 악귀로 여기며 적대관계;; 정작 악마는 어느쪽하고도 적대하지 않죠;; 공격해오면 반격은 합니다만.....

이러던 중 한겨울,마을에 정전이 납니다.......당연히 춥죠....주인공/악마진영은 전기가 안들어오는 집에서 살기에 어느정도 노하우가 있고, 다른 적절한 방법으로 찌개요리를 해먹던중.....천사와 불교도가 그리 욕하던 악마들 집에 몰려옵니다......춥고 배고프니까;; 게다가 아는애들이고;; 따뜻한 찌개로 속을 푸는 와중에 복구가 끝났는지 전기가 들어오고, 악마따위와는 같이 안논다며 서로의 거처로 돌아가고 쓸쓸하게 혼자서 식사를 계속하는 묘사.....정말 대박이더군요;;

그림체는 좀 그렇지만, 적절한 재미 및 적절한 디스 및 사회풍자를 느끼고 싶으면 보세요.....개인적으로는 강추입니다.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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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라이트 노벨 허접한거 굳이 말로해야 아나요??? 애초에 라노벨이라는것의 컨셉이 지하철 타기 전에 사서 지하철 이용하며 읽고 역을 나가기 전에 버리고 나가는, 말그대로 소설을 단순소비품으로 여기는데서 출발했으니까요.

하지만 이번 6권을 보면서 정말 새삼스럽게 라노벨의 개허접성에 대해 다시한번 느끼게 되는군요.....전혀 설득력 없는 에피소드, 아무 의미없는 신캐릭, 당연한 전개 및 천편일률적인 성격을 지닌 등장인물들......

대충 시중에 유통되는 라이트 노벨 아무거나 뽑아서 해당 작품의 주인공을 그대로 교체해도 이야기 진행의 별 무리가 없을정도죠. 소재만 차이가 있을뿐 전체적인 이야기의 전개, 캐릭터, 갈등구조등등 이런건 다 똑같으니;;

그럼 왜 새삼스럽게 병신인거 다 알면서 상병신이라고 쓸데없이 까고 있는가?? 뭐 히미코전 2부가 끝난뒤 유일하게 사서 읽고있던 라이트 노벨이 '내 여동생이~' 이 작품 하나뿐이고, 제법 재미나게 봐 왔지만 이번에 결국 똥떵어리 수준으로 떨어지니 안타깝더군요...이 갈곳없는 안타까움을 풀기위해 까는거죠;;

뻔히 이렇게 될거 예상을 하고 있었어도 정작 현실로 닥치면 좀 [아잉] 하잖아요;; 7권부터는 살 필요가 없을듯 합니다.

그건그렇고;;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 애니화가 된다는 소문이 있군요. 5권까진가 정말 재미나게 본듯 한데. 매우 기대중입니다.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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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극심한 설X를 동반한 복통때문에 나갈수가 없네요;; 못나가면 어쩔건데?? 집에 있어야지요;; 병원을 갈까도 심각하게 고민했지만.....아놔 복통 나부랭이때문에 가기도 좀 그렇고....화장실투어나 신나게 하면서 걍 버티고 있습니다.
근데......냉면을 혼자만 먹은것도 아니고;; 같이 먹은사람들은 멀쩡;;; 역시 노점상에서 한 군것질이?? 

각설하고 정확히 1권은 아닌데 9화까지 봤으니 걍 1권이라고 하죠. 근데
간만에 조낸 재미없는거 봤군요;;;

분류를 하자면 개그물중 착각물입니다. 여기서 착각물이 뭐냐?? 주인공의 외모 혹은 평상시 행동이 본인의 의도와는 다르게 남들에게 받아들여지면서 벌어지는 주변인들의 오해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것 이라고 할수있겠네요.

엔젤전설이 좋은 사례죠. 해당 주인공은 천사의 마음씨를 가지고 있지만 악마의 마스크로 타인들에게 공포의대상이 되잖아요??

이 네거티브 트윈타워도 마찬가지 입니다. 실은 부끄럼쟁이라 행동이 과격하게 나오는 괴력녀, 약간 소심한 성격에 감정을 잘 나타내질 않아서 냉혈한 취급을 받는 냉혈녀. 이 둘이 주인공입니다. 네거티브는 이 두 주인공의 성격탓에 이들의 속마음과는 달리 주변에서 문제아 취급받는 상황을 말하죠. 타워는 이 두 여주인공의 키, 둘다 여자가 185정도???

...근데 왜이리 재미가 없는지;;; 특히 종종 튀어나오는 패러디에 전혀 의미없는 오버질 등을 보면 손발이 오그라드네요;; 이거 펴줄사람도 없는데 말이죠.....한 단행본 4권까지 가면 많이 갈듯???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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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블로그 시작하고 최초의 성인코믹을 감상때리는군요......뭐 대단해서 감상을 쓰는건 아닙니다...그냥 맘에 들어서요;;

스토리는 간단합니다. 그냥 처녀인 여주인공이 1화에서 다니던 회사 사장이랑 애인먹고 붕가붕가후 행복한 미래기상도가 펼쳐질줄 알았는데 회사 도산크리;;
이후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 즉 평범한 일상을 옴니버스식으로 그린 성인물입니다. 당연히 성인만화답게 매화 코와붕가~~~


그럼 뭐가 그렇게 마음에 드는가?? 바로 여성원탑주인공.......대부분의 성인만화에 등장하는 여성은 그냥 장식품&섹돌에 지나지 않는경우가 태반이고 원탑으로 등장해봐야 조교나 최면의 대상으로 개고생, 대접이 좋아봐야 여주연&남조연 콤비로 나오거나 합니다만.....

이 만화는 평범한 일상을 소재로 한 성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여성원탑, 만화가 전적으로 여주인공의 입장에서 펼쳐집니다......

이게 정말 좋네요. 일반 코믹 혹은 영화&게임에서야 요즘세상에 여성원탑이 드문것도 아니지만 성인코믹물에서는 거의 없었거든요.....(물론 제 내공이 약해 모르는것일 확률이 더 높겠죠?)

왠지 모르게 더 재밌는, 애착이 가능 성인코믹입니다....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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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1권의 20p까지, 즉 10장 보고 때려침....애니 워킹 만세다!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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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감상이라고 해봐야 마나카데이즈&린코데이즈 1화, 네네데이즈 1~2화가 전부죠 뭐;; 이거밖에 안나왔구만;;
글쎄요.....아무래도 3명의 히로인이야이를 동시연재 시작이라 이거 똑같은 작가가 그린게 아니라 그림체도 제각각...또한 마나카와 네네의 경우 남친이 달걀귀신스탈인데 린코는 아닌듯 하고;; 

가장 중요한건 게임과 달리 코믹버전은 그저그런 연애물로 보입니다......1화만 봤는데도 뭐랄까.....연애물 특유의 스멜이 있잖아요??

그렇다고 재미없다는건 아니고......단지 게임의 명성에 미치지 못하는게 아닐까 싶다는거죠......

그건 그렇고...한국에 러브플러스 정발된다는데.....ㅋㅋㅋㅋ누가 결정한건지 원;;; 제정신인가;; 저기 섬나라에서야 천만장팔렸나?? 하는 국민겜이지만 우리나라에서야 오덕말고 누가 할건데요?? 촛잉들이 그걸하고 있겠습니까???
좆망테크 탈것처럼 보이는군요;;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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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지만 본것만 대상으로 한줄 감상평을 내리자면....

1. 엔젤비츠: 에로겜 시나리오라이터 따위는 딱 그 수준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2. 케이온 2기: 그냥 오덕용 캐릭터 놀음, 악기는 뭐하러 들고다님??

3. 언젠가는 대마왕: 전개면 전개, 캐릭터면 캐릭, 정형화가 뭔지를 보여주는 라이트노벨 원작의 애니

4. 아라카와 언더 더 브릿지: 재밌음, 히히 

5. 워킹!: 캐릭터가 연기하는 상황 그 자체가 아니라 개성있는 캐릭만을 내세우는 개그가 아쉬움

6. 회장님은 메이드사마: 순정만화 원작은 별로;;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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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한 거의 유일한, 등장 여캐 전원이 변태인 약간 에로틱 코미디 만화.......쵸콧토시스터(한국명: 뭐임?)를 담당했던 사람이 스토리 담당, 저속령 daydream를 그린 사람이 그림 담당.....화려합니다....

스토리는

[듣보잡 주인공이 어느날 납치당하는데;; 납치한 쪽은 과거 추억이 있던 여자애, 옛날에 여자애 무릎에서 피가나자 애답게 침바르면 난다며 입을 대고 침을 발랐는데 이 여주인공 집안에 따르면 이건 프로포즈행위;;

그래서 납치당한뒤 들은 소리는 '넌 내소유물임!!'....]
대충 이런상황에서 같이 살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코미디물

재미난 점은 철저하게 여성 캐릭터들이 캐변태역을 담당하는거죠...히로인 히카리는 S.......아니 이 집안이 원래 이렇죠....히카리의 동생은 촛잉인 주제에 치녀;; 저택의 메이드는 변태, 클레스메이트는 악질 스토커.....

지금 몇권까지 나왔는지는 잘 몰겠네요....일단 보기는 17화까지 봤습니다......그리고 국내 정발은 대사나 수위로 볼때 좀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만....아이들의 시간도 정발됬는데 이정도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여하튼 나츠와 하루도 그렇고 제법 기대중인 만화입니다....

점심때쯤 낮잠을 즐겼더니만 잠이 안와 새벽에 이러고 있군요;;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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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세계의 끝에서 사랑을 나눠요' 를 연재하는 사람이 다른곳에서 연재중인 만화입니다......소프트 얀데레물이라고 정의하는게 좋겠군요.(여기서 얀데레란 연인에게 병적으로 집착하는 여인을 칭하는 경우가 많죠.)

스토리는
 ['하루나'라는 여인이 좋은 주인공....고백을 하나 그자리에서 차입니다만.....그날밤;; 전화가 오더니 집으로 초대.....물론 갑니다....그랬더니 갑자기 주인공을 덥치던 찰라.....하루나가 나오고....주인공을 덥친 여자는 하루나의 언니 '나츠미'...즉 쌍둥이였다는것....


이 나츠미가 주인공을 갑자기 맘에 들어하는데, 그건 옛날부터 동생 하루나가 소중하게 여기는 물건을 항상 빼았아왔기때문.......여기에 또 문제가 있었으니....하루나는 엄청나게 질투가 강한데...]
이런 배경에서 벌어지는 러브코미디만화.....


뭐 '세계의~~' 랑 비교하면 이게 한 백배 정도 낫습니다.....게다가 얀데레물을 정면에 내세운 만화가 얼마 없죠?? (물론 있겠지만 제가 아는선에서는 별 없네요;;;;)

작중 얀데레 묘사는 대충 주인공의 집에서 야한책을 발견한 하루나가 주인공보고 '님은 이런 천한년들 안좋아하지?'라고 묻고, 주인공이 그렇다고 대답하자 그자리에서 박박 찢어버린뒤 넌 나만보면 된다능..... 이런수준의 소프트물이니 가볍게 접근 가능하죠......모 게임이나 드라마 cd마냥 온갖 도구가 등장하고 피바람이 몰아치는것도 아니니까요...

이 작가의 이런 재능도 참 대단한듯....뭐 엄청나게 재밌는건 아닌데 TS도 그렇고 얀데레도 그렇고 소재가 소재라 꼬박꼬박 챙겨보게 만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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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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