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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현재 3권까지 나왔나?? 여하튼 요즘 읽은 소설중 끝까지 간 몇안되는 소설입니다;; 필자가 소설, 특히 라이트노벨을 읽으면 한 10장보다 때려치는 경우가 많은데...이 작품은 나름 재미나게 즐겼습니다.

 

스토리는 전형적인 이세계물......인데 여기에 일상물이 섞인형태입니다. 스토리는 간단합니다.

 

 '악질 중소기업에 다니던 주인공이 어느날갑자기 표지;;의 여자, 이세계의 여왕에게 소환당합니다. 소환한 목적은 데릴사위가 되라는것. 그 이유는 주인공의 선조가 이뤄지지않는 사랑을 손에넣기 위해 마누라랑 이세계(지구를 의미)로 도망갔고, 그 자손이 주인공이라 여주인공의 왕가에 전해지는 마법의 소질을 강하게 가지고 있다는것'

 

제목의 제비(즉 히모;;)는 이 여왕이 주인공이 아무것도 안하고 주지육림에 빠져 붕가붕가해 자손만 남기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필자가 재미나게 즐긴 요소를 하나만 꼽자면 위에서 말한것처럼 일상물이죠. 설정상 주인공이 마법을 공부함으로서 마법을 쓸수도 있지만 주인공은 기본적으로 그냥 일반인입니다. 소설의 흐름은 크게 주인공 부부의 이야기/주인공을 이용하려는 각종 제후들/진행을 위한 에피소드(여왕의 임신, 첩문제, 그리고 국외에 나타나는 몬스터, 외교등) 이 세가지라고 보면됩니다.

 

즉 이 소설의 가장 큰 특징은 평범한 대학교육을 받고 어중간한 직장에 다니던 일반인이 이세계의 왕(데릴사위지만)이 되었을때 어떤 생활을 보여줄까라는 겁니다. 기타 소설처럼 무쌍도 안하고, 하렘묘사도 없고, 이야기에 전면에 나서 무언가를 이끌어나가는 것도 아닙니다. 당연히 현대교육을 받았지만 그저그런 수준이라 단순한 지식으로는 앞서도 전체적인 통찰력이나 지능이 빼어난것도 아니죠.

 

요즘소설은 대부분 글쓴이의 망상이 중2병의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태반이라 이런 일반인이 나오는 이세계일상물은 정말 레어한 장르입니다. 이야기 자체도 한번쯤 봐도 나쁠건 없는 수준이구요.

 

....근데 울나라에 정식번역이 되었는지는 확인을 못해봤네요......혹 나왔다면 한번 보는것도 좋을듯요...

 

PS. 슈로대 UX,......한 20화정도 즐겼는데, 이번작품에서 필자가 정말 맘에 든 묘사는 단쿠가 노바나 시드데스트니등 원작의 작품중 일부분이 이야기가 종료된 상태에서 참전한다는것. 이거 정말 좋은데요??? 솔직히 단쿠가나 건담이나 슈로대 팬이라면 그 스토리를 얼마나 많이 접했습니까?? 수없이 참전한 작품이라면 이런식으로 그 작품의 설정만을 가지고 신규작품에 개입시키는것도 나름 괜찮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하여간 요즘 이거때문에 방콕이라는.....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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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말하자면 뭐 1시간 플레이후 때려쳤습니다만.......앞으로 영원히 플레이할 일은 없을듯 하니 그냥 감상으로 나갑시다.....

 

이 게임은 삼병신의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첫병신.....캐릭이 쓰레기예요.....JRPG의 가장 큰 특징중 하나는 소위 먹힐만한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웁니다만....이 게임의 캐릭터란.....눈에 거슬릴 뿐입니다. 물론 캐릭터에 대한 이런 표현은 필자의 주관적인 감상에 지나지 않습니다만...필자또한 플레이한 수많은 게임중 이렇게까지 주인공 및 등장인물을 보자마자 정나미가 뚝 떨어지는 경우는 없었다고 자신있게 말할수있습니다. 병신같은건 누가보나 병신같은것도 사실이긴 하죠.

 

둘병신.....애니가 쓰레깁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애니는 이벤트가 아닌 평상시의 애니예요. 아니 '애니'라는걸 전면에 내세워 팔어먹으려면 전투나 필드에서도 어느정도 퀄리티를 보여줘야지....무슨 대가리에 나사빠진 젖병신도 아니고 똑같은 행동만 반복하는건 뭐하는 짓입니까??

 

마지막병신.....전투....이건 정말.....필드이동도 쓰레기지만 이 미친놈같은 전투는 환장할 노릇이죠......너무 병신같아서 어떻게 설명할 길이 없네요.....

 

한시간 플레이후 분노의 감상을 남기게 되었습니다.....결론은 그냥 하지마세요....그냥 가만히 있다보면 중고가 저가로 쏟아져 나올 수준이니...정 하고 싶으면 그때가서 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장점이 없는 게임은 아닙니다. 성우는 화려하고 과거로 돌아가 사건을 해결함에 따라 미래가 변하고 그 변하는 미래에 맞춰 계속 스토리가 진행되나가는 과정은 필자가 상큼하다고 느끼는 장르니까요....하지만 도저히 더이상 플레이하는건 무리더군요....

 

횡설수설 뭔소린지 알수없는 글이 되어버렸습니다만....한가지 확실한건 이 게임은 니미럴같다는 거죠......이상 끗!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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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뭐 21화까지 봤으니 볼거 다  본 느낌입니다. 글쎄요......게임은 나름 재미난, 전형적인 작품이었습니다만 정말 뜬금없는 애니화라  은근 기대하며 봤습니다.

 

결론은......좋은 작품을 막판에 망친느낌?? 이번 애니의 가장 큰 작품은 게임에서 보여주지 못한 장면들, 혹은 보여줬지만 연출이 아쉬웠던 장면들을 보완/강화한 점이죠.

 

설명하기 쉽게 가장 최신화인 20화와 21화를 기준으로 본다면, 20화에서 히로인 아키호의 연설생중계를 로보부의 부원 전체가 보는 묘사나 로봇보관창고에서 다리가 다친 등장인물과 그 원인제공자의 대화(이름이?ㅋ), 히로인의 언니가 최종보스;;에게 협박당해 굴복하는 과정, 특히 1화와 21화 출격장면의 간략화등등

 

원작을 가진 애니가 가질수밖에 없는 약점인 결국 같은내용을 보여준다는 단점을 이런 연출의 다양화로 극복한 모습입니다. 물론 전체가 그렇다는게 아니고요;;;;ㅋ

 

다만 마지막에와서 개삽을 푸더군요. 이 로보틱스노츠에 있어서 가장 핵심이 되는 장면이 너무 허접해요.

 

우선 게임과 애니의 음향기술의 차이인지 모르겠지만 우선 히로인 아키호의 혼의 연설이 너무 빈약합니다. 게임에서야 말그대로 혼의 외침이라는 묘사가 어울릴 정도의 박력이 있었지만 애니에서는 영;;;;

그리고 등장인물중 아이리라는 소녀와 그녀를 베이스로 한 AI 의 만남과 헤어짐.....이 묘사는 최소 5분 이상은 배정해야 하는 장면입니다. 근데........그냥 안뇽~~~하고 끝......장난하냐???

 

....흠....뭐 위의 결론대로 라이트노벨이나 미연시 나부랭이 원작애니보다는 훨씬 괜찮은 작품이니 완결되면 몰아보시길......이상 감상 끗~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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