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드퀘7하느라고 갱신이 뜸했군요.....생존신고 겸 해서 간만에 만화책 감상

 

1. 암살교실 3권

흠...신캐릭터도 등장하고 등장인물들의 연애사등 갈등관계도 종종 나옵니다만.....딱 하고 감이 오지는 않는군요......그냥 네우로 버프로 보긴하는데 그닥;;

 

2. 아포칼립스의 탑 1-3권~

완결은 아니고....그냥 나온 좀비만화....좀비를 생성? 혹은 조종하는 보스캐릭 비슷한 넘이 나오긴 합니다. 뭐 요즘 인기인 하이틴스타일의 좀비만화라 무난하게 볼수있을듯??

 

3. wergeld 1권~

속죄금이라는 의미를 가진 발음 어려운 만화.....30권으로 완결된 무한의 주인이 그리는 신작입니다. 뭐 한줄로 요약하면 개발린 여자의 복수극이긴 합니다.....이 만화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일본어로 대화하는 한국인이 일본놈한테 쪽빠리라 욕하는장면;;; 오오미 지린당께?

 

4. 바이오 하자드 -마루하와 디자이어- 1-3권~

그냥 파생작품.....마루하와학교라는 명문학교에서 여고생들이 좀비화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바이오시리즈의 주인공 크리스 레드필드가 이끄는 바이오 테러팀이 방문하는 이야기.......

 

5. 나는 마리의 안에 1권~

흠.....악의꽃으로 유명한 작가의 최신작......방구석폐인 찌질남의 유일한 취미라곤 저녁때 항상 편의점에 들리는 여고생을 바라보는것......그러던 어느날 여고생과 눈이 마주치고 다음날 여고생몸에 찌질남의 정신이 들어가있는데....그 찌질남의 정신은 그대로.....즉, 여고생 마리의 정신은 어디로 가버렸는지 모르는 상태......

 

단순한 정신교환물은 많았습니다만....상대방의 정신은 사라지고, 나는 다른몸(女)으로 가있으며 원래 내몸(男)은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평상시와 같이 살고있다는 점.....이건 참신한듯요??

 

6. 노예 -나와 23명의 노예- 1권~

제목과는 달리 은근슬쩍 머리를 쓰는 만화.....이상한 틀니를 끼고 상대방과 승부를 해서 이기면 상대방을 노예로 만들수있는데 여기서 승부시 진심으로 승부를 하네 마네 하면서 요상한 설정까지 나오더군요.....

 

7. 노로걸 1권~

어느날 갑자기 등교거부를 하게 된 소꿉친구......선생님의 명령에 그녀의 집을 방문하나 소꿉친구는 악마와 계약하여 저주의 힘을 사용할 수 있게되었다는.......

 

8. 시바의 밤 1권~

이건 별거 없습니다;; 경찰청 의무과에서 일하는 카운셀러 주인공이 악당을 보면 납치해서 해괴한 수술로 복수한다는 내용이니 뭐;;

 

9. 내 남친은 바보 1화~

아직 1화만 본 상태입니다만......흠....이후 전개가 궁금하네요. 내용은 길을 걷다보면 10대부터 60대까지 모든 여자가 돌아다 볼 정도의 꽃미남이지만 진짜 병신인 남자를 애인으로 둔 여고생의 이야기입니다만....이런설정으로 몇권까지 끌어나갈지 참 흥미진진합니다.

 

10. 내가 여동생이고, 여동생이 나

...흔한 정신교환물입니다......다만 피가 다른 여동생이 오빠의 몸으로 들어간 순간 이 몸을 이용해 오빠랑 잘 될 생각을 하는게 기타작품들과 약간 차이나긴 하네요

 

11. 흑과 금의 열리지 않는 열쇠 1화~

오오미.....이거 필자의 덕력이 부족한지 아마 여성향 게임중 OVA로 출시된건 이걸 처음으로 보는데요.....1화는 남동생루트인듯 합니다만...과연 배드엔딩과 굿엔딩의 표현을 어떻게 할지 모르겠네요;; 남동생 루트는 배드엔딩이 갑이죠....ㅋ

 

간만에 갱신하느라 좀 길군요;;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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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enterbrain.co.jp/product/mook/hobby/12296501.html)

 

요즘세상에 보기드문 상하완결작품......작가의 능력때문인지 아니면 애초에 짧게 갈 예정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중편정도의 길이로 끝남으로써 은근슬쩍 상큼한 작품이 되어버렸군요;;

 

작품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가볍게 라이트노벨이라는 장르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면....필자가 언제나 이야기하는것 처럼 망하기 직전의 한국 판타지 소설시장을 그대로 답습하는게 요즘 라노벨시장입니다. 팔리는 연령층이 고착화되어버리고, 그 팔리는층에게 먹히는 수준의 책들이 양산되다보니 수준은 점점 곤두박질.....ㅋ

 

각설하고 라노벨에 대해 이런 감정을 품고있는 필자가 왜 굳이 읽고 감상까지 남기느냐?? 그건 이 작품이 요즘세상에 보기드문 전기물이기 때문이죠. 게다가 판타지세계관임에도 불구하고 마법이나 몬스터는 거의 전무한 인간들의 이야기인것도 꽤 마음에 듭니다........

 

우선 스토리부터 봅시다.

 

[주인공 셰라는 어린이+고아.....태어나서 여태까지 단 한번도 배부르게 음식을 먹은적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해방군이라 불리는 군대가 습격하고, 마을은 전멸.....그 상황에서 자신을 덮치려는 병사뒤로 사신이 보이고, 배고픔에 살짝 정줄을 논 주인공은 사신을 먹어버리게 되는데.....그후 커다란 낫을 들고 해방군을 죽이고, 밥을 충분히 먹기위해 왕국군에 병사로서 지원하게 됩니다. 그후 시작되는 이야기....]

 

이제 필자가 맘에 들어하는 요소를 조금 자세히 쓰자면

 

1. 전기물

......판타지 세계관의 전쟁물임에도 불구하고 주인공 셰라에게 모든 초점이 맞춰집니다. 이게 무슨의민가 하니...수만명의 병사가 전쟁을 벌이고 있어도 그런 묘사는 전혀 없다는거죠. 오직 주인공의 전투신만 묘사됩니다. 예를 들자면 주인공이 속한 부대가 기습을 당하지만 주인공이 적군을 모조리 처바르는 묘사는 있지만 그 전투가 끝난뒤 주인공이 본진으로 복귀해보니 전체적으로는 패배한 전투.....이런정도??

 

게임을 예로들자면 삼국무쌍시리즈가 적당하겠군요...삼국무쌍 역시 전체적으로 크고작은 전투가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지만 초점은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캐릭에게만 맞춰지잖아요??

 

최근 판타지물에서 거시적인 전투를 그린게 아닌 오직 주인공이라는, 한 개인의 묘사를 하는 소설은 필자가 거의 본적이 없는듯 합니다.

 

2. 오오미 무쌍물인척 하지만 결과적으로 무쌍이 아니랑께?

....주인공은 거의 무적으로 표현이 됩니다. 그냥 대낫으로 모조리 썰고다니니까요.....하지만 주인공이 속한 왕국군은 언제나 지지요;;

 

주인공이 이끄는 기병대는 언제나 승리하지만 결국 속한 나라의 패배로 결국은 좆망테크....개인이 아무리 처 강하다고 한들 그것이 아군의 승리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너무나도 당연하지만 최근 소설에서는 없어져버린 상식.....

 

이런 상식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3. 상큼한 흐름

전기물답게....주인공이 썰고, 처먹고, 결국은 밀리다가 끝장나는......딱 이런 흐름이 전부입니다.

음모같지도 않은 음모도 없고, 웃기는 짬뽕같은 흑막도 없고, 있는건 그냥 전쟁뿐이죠. 이런 상큼함은 정말 이 소설이 보여주는 최고의 장점입니다.

 

결론......필자가 라이트노벨에 이렇게까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건 아마 블로그를 시작한 이래 처음인듯 한데....

 

그렇다고한들 어디까지나 라노벨수준이긴 합니다. 하지만 킬링타임에 쓸 가치조차 없는 쓰레기들이 대다수인 요즘, 그나마 라노벨의 정의대로 가볍게 시간때우기로 읽을 정도는 된다고 생각되네요...

 

여담으로....이게 한국에 번역이 된건지 어떤지는 모르겠네요;;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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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iar soft

 

오오미....이거 지려버리게 갱신이 늦었네요;; 황뢰의 가크툰입니다. 라이어소프트작품은 워낙 팬층이 투텁고 소개도 많이 되기에 평상시 스탈보다는 걍 필자가 갠적으로 느낀점 위주로 가겠습니다.

 

1. 음악....

...갠적으로 게임음악중 가장 좋은 음악이란 아무 느낌이 안드는 음악이죠......아무느낌도 안든다는건 허접하다는게 아니라 어떤 장면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기에 귀에 거슬리는 점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게임을 하면서 해당 신에 집중을 하면 전혀 생각지도 못하다가 음악을 의식해서 들어야 들릴때.....이런경우가 이번작품엔 많네요. 간만에 느끼는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2. 성우.....

주인공성우.....아놔;; 이거 참....필자는 이 성우가 연기를 못한다기보다는 목소리에 특성상 정말로 안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이 히카루라는 성우는 여장부타입의 목소리가 베스트입니다. 이 성우의 특징이 가장 잘 나타나는 캐릭이 악의 여간부에서 등장한 에파나티카라는 캐릭터고, 단점을 극명하게 나타낸 캐릭터가 사요코의 주인공 사요코;;, 그리고 이번 작품의 주인공입니다.

 

다시 반복하자면 이 성우는 호쾌한 누님타입이지 카리스마 타입이나 상큼발랄한 타입은 절대 아닙니다. 게임하는 내내 이게 좀 거슬리더군요...작중 주인공이 착 가라않은 목소리로 독백하는 스타일의 대사가 많은데.....이런상황에서는 어휴......

 

3. 세계관

기본적으로 왓더...시리즈는 스팀펑크라고 불리는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는데요.....이걸 작중에서 말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까?? 이번작품에서는 은근슬쩍 관련성을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아에 대놓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러지 않아도 됩니다;; 너무 뜬금없잔아요???

 

아니 좀 병신같더군요....예를 들자면 어떤 지하발전소같은곳에 침입을 하는데, 너무 쉽게 침입을 했다며 '결사'라면 이렇게 쉽진 않았을거라는 뉘앙스의 대사가 나오는데.....이딴 개소리가 뜬금없이 왜나옵니까?

 

결론.....이번작품은 타 작품과 비교했을때 특이 중2스러운 묘사가 많았습니다만...기본적으로 평균치는 뽑는게 라이어퀄리티죠...걍 하세요......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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