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말물로서 오래간만에 강추한번날립니다.....정말 간만에 조건없는 강추한번 날리네요.........물론 사소한 문제점이 있긴합니다만 그 문제점은 이 게임이 가진 강추요소로 충분히 커버가능합니다.......

일단 스토리.....주인공은 알흠다운 학생회장에게 한눈에 반하고, 좀더 같이 있고싶기에 학생회에 지원합니다만....사실은 이 회장의 평소모습은 위장이고 실제로는 극악무도한 성격....즉 워낙 랭크있는 집안의 여식이다보니 급이 낮은 인간은 쓰레기 취급합니다.....그냥 연애물일경우 사랑의 힘으로 극복하겠지만 이건 미연시...그것도 뽕빨물...주인공은 꾹꾹 참으며 기회를 노리는데......어느날 운좋게도 회장의 약점을 발견...그걸 이용해 협박하며 조교를 시작하는데.....

그럼 제가 강추를 날린 요소를 살펴보죠.(라고 해봐야 뽕빨물이니 H신에 대한 이야기가 전부;;)

1.H신이 정말 최고네요.....그림체도 알흠다워요......또한 미각(美脚)이라는 제목처럼 철저하게 페티시즘, 그것도 다리+타이츠를 노리고 만들었습니다....정말 다리를 사용한 H신에 공을 많이 들였더군요.....공략히로인에 따라 타이츠 색깔도 다릅니다(검정, 빨강, 하양)물론 페티시를 강조하긴 했으나  보통 H신 또한 많습니다...

타이츠페티시에 중점을 둬서 모든 H신에 있어서 타이츠라는 요소의 부각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그 묘사의 많고 적음의 문제니 다리(타이츠)페티시가 아닌 분들도 충분히 즐길수 있다는겁니다.......또한 메인히로인이라고 오직 다리만 파는것도 아니고 각종 H신을 보여줄뿐더러 서브히로인의 경우는 타이츠의 묘사를 어디까지다 소도구수준으로만 보여주니까요.....
즉, 다리+타이츠에 환장하는 분들에게는 완소 그 자체, 그게 아닌 일반 분들도 충분히 즐길수있는 H신이라는겁니다.....말할 필요도 없이 성우연기는 만족스럽고 H신의 길이 또한 좋구요......
(뽕빨물이면 하렘루트는 기본아닌가요?? 지난번에 감상을 올린 콧스코스가 해괴한 경우구요;;)

2.조교신의 길이가 적당합니다......
조교를 내세운 게임의 경우 대부분 조교의 렙을 상승시키기 위한 단계를 밟아가는데 그 단계 하나하나가 너무나도 길어서 짜증을 유발하거나, 아니면 그냥 맛배기 수준에 불과한 경우가 많습니다만....이겜의 경우 개인적으로 적당하다고 봅니다......슬슬 지루함을 느끼려는차에 조교레벨이 상승되더군요.....

상승한 조교 레벨에 따라 조교행위도 변화하는데 그게 '많이' 겹치지 않는것도 좋은점수를 줍니다...
또한 조교행위가 매우현실적이더군요...이게 무슨의미냐면 타이츠페티시에 집중함으로서 조교시 이용하는 아이템이라고 해봐야 타이츠를 비롯 인터넷에서 구하는게 실제 가능해 보이는 성인용품 뿐이라는것이죠.....
만약 게임에서 고딩나부랭이인 주인공이 무슨 약물이라도 구한다거나 세상에 존재하는 성인용품을 모조리 가지고 온다거나 하는 비현실적인 묘사가 나왔으면 게임에 집중하기가 힘들었을겁니다........

3. 일부묘사에 있어서.....
뽕빨물이니 스토리는 당연히 없는거나 마찬가지지만;; 초기 도입부에서 굉장히 맘에 든 부분이 있는데...아이의 집안이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잘나가는 집안이다 보니 뇌물도 뿌리곤 합니다....근데 그 뇌물뿌린것 관련장부를 딸인 아이에게 맡겼더군요...일단 여기서 굉장히 신선하데요....집안, 혹은 기업에 감사가 들어와도 설마 관련장부를 학교에 있는 딸이 보관하고 있을거라곤 누구도 생각못하겠죠??

또한 협박에 있어서....주인공이 뭐 그 장부를 사진찍어놨으니 인터넷에 뿌린다, 기자에게 보낸다 해봐야 고작 젖고딩나부랭이.....일반인따위야 충분히 인천앞바다행 관광버스 태울수있겠지만, 그건 이 학생회장 아이가 자신이 관리하던 비리관련서류를 남에게 들켰다는걸 집안에 말해야 된다는 의미.....

즉 워낙 권력있는 집안이다 보니 친인척간의 내부암투도 심할테고  아이가 이 사실을 집안에 알린다는건 자신이 무능하다는걸 선전하는셈이고 그로인해 내부입지가 난처해 질 확률이 매우 높기에 주인공의 협박이 통하는 묘사입니다...이것도 정말 좋더군요....뭐 애새끼들이 까불어봐야 애새끼지만 그런 수준의 협박이 왜 통하는지에 대해 어느정도는 설득력있게 묘사했다는겁니다....

뽕빨물로서 완벽초인처럼보이지만 아쉬운점이 몇개 있는데.....한번 봅시다...

1.각 엔딩으로 가는 분기.....
하렘이나 서브히로인 엔딩요건은 매우 쉽지만 주히로인 아이의 엔딩은 한 4개가량 되는데 각각의 엔딩으로 가는 분기를 알아내기 힘듭니다....조교과정이 세종류로 나뉘고 그중 어느걸 중점적으로 했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만....얼마만큼 해야 분기를 타느냐를 모르겠더군요...이게 무슨문제냐면 특정엔딩을 보기위해 조교를 다양하게 즐기지 못한다는 이야기죠......
또한 총 일수가 30일입니다만....주 히로인 아이의 엔딩을 보기위해선 30일을 다 끌어야한다는게 단점입니다..(서브히로인의 경우 H신 6~7번만 보면 바로 엔딩돌입)

2.조교의 경우...
뭐 당연하게도....조교레벨이 오르기 전까지는 어느정도 봤던걸 계속봐야하는 사태가 벌어집니다.......이게 문제라기 보다는 세종류의 조교를 적당히 선택해야 조교레벨이 빨리오르는듯 보이는데 그게 1번의 문제점과 겹친다는이야기죠;;

3.음악......아니;; 왜 뽕빨물에 락음악이 나오나요;; 그것도 H신에서도;;; 대충 영화나 드라마에 보면 무슨 분위기 잡을때 촛불키고 와인 따르고 좀 있어보이는 요리 늘어놓고 하잖아요;;; 그때 메탈틀면 무척이나 어울일듯???

자 그럼 종합해 봅시다.......어디까지나 분가분가를 강조한 뽕빨물로서 그 존재의의인 H신의 그림체, 성우연기, 다양한 행위묘사 등 모든요소가 매우 훌륭하고 또한 페티시/일반의 양쪽을 다 만족시킬만한 퀄리티를 가지고 있습니다.....사소한 문제점이 있긴합니다만 충분히 강추할 만한 게임입니다.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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