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간만에 따끈따근한 신작을 했군요...제 블로그의 미연시 감상을 보면 신작이 별 없습니다만....이번에는 어떻게 하던게임들이 좋은 시점에 끝났네요;; 고로 플레이하게 됬습니다.....

스토리는 잦이는 내친구?? 혹은 우주인과의 사랑??? 뭐 이 정도?? 주인공은 성욕만 강한 캐찌질이(본편내 일러스트가 정말;;)성욕만 강해 여자들 보며 망상하는게 일과인 색귀죠.......그러던 어느날....무려 추락한 UFO를 발견하게 되고....그냥 집에 갑니다;;;;;

뭐 대충 자고 일어나니 이게 웬걸...가랑이에 그로테스크한 촉수괴물이 생겼고, 그 촉수가 무려 말을거는겁니다;;
'자신은 우주인인데 UFO사고로 신체를 대부분 잃어 니한테 기생했다' 당연히 촉수괴물이 가랑이에 달려있으니 바지는 커녕 팬티도 못입는 상황....이런 상황에서 우주인이 제안을 합니다.....'네가 아무 여자나 임신을 시켜라...그러면 나는 그 태아에게 기생함으로서 새로운 몸을 손에 넣는거고 너도 이 흉측한 촉수;; 에서 해방될수있으니....'

하지만 주인공은 캐찌질이....여자가 상대를 해줄리 없죠...그 이전에 촉수잦이때문에 밖에도 못나가는 상황....여기서 이 우주인의 특수한 힘인 최면능력이 등장합니다....보통인간의 시야가 미치는 범위안에 있는 모든 인간에게 최면을 걸수있다고 하네요...즉 주인공이 촉수잦이때문에 바지를 입지 않고 밖으로 나가도 최면능력으로 타인들에게는 바지를 입은 걸로 보인다는거죠.......이제 주인공과 촉수잦이의 기묘한 미션이 시작됩니다.....

언제나의 감상스탈대로 장점부터 살펴보면....

1.의외로 즐길만한 스토리....
이런 기생물 혹은 최면물은 뽕빨물로서 흔한 소재입니다...바꿔말하면 흔한만큼 어느정도 재미는 보장된다는거죠...마치 소년만화의 하렘물처럼요;;; 뭐 이런 미연시의 경우 최면을 통해 변해가는 히로인들의 모습을 보는게 재미겠지요;;
대충 몇개만 예를 들면 A라는 여캐에게는 이 애가 원하는 이상형의 모습을 보여주고(물론 최면으로), B캐릭의 경우는 러브호텔에서 나오는 남녀중 남자의 모습을 남편의 모습으로 보이기게끔 최면을 건다던가 등등등....

2.적당한 길이.....
이전 감상을 올린 미각 성노회장의 경우 주 히로인 아이의 경우 조교기간이 무려 30일;; 이였습니다만....의태최면의 공략히로인은 총 4명입니다...근데 각 캐릭당 엔딩까지의 기간은 10일....4명을 합쳐도 아이와 10일 차이날뿐;;
이야기가 쑥쑥 진행하니 그건 좋죠...어차피 뽕빨물이고 심각하고 알흠다운 스토리를 기대할게 아니라면 그냥 빙빙돌리지말고 파파팍!! 나가는게 속편합니다....

3. H신......
뭐 일단 촉수물이다보니 호불호가 갈리겠죠....갠적으로 H신에 있어서 신체개조나 소돔과 고모라 플레이, 스카톨로지묘사는 받아들이기 힘들더군요;;; (촉수까지는 어떻게 보겠는데;;) 참고로 촉수묘사는 전체의 약 60~70%정도입니다.....그림체의 퀄리티가 들쭉날쭉한 느낌을 받았습니다만 즐기는데 지장있는건 아니고, 연기는 만족스럽구요...H신의 길이는 좀 문제가 있더군요...이건 단점에서 말하죠....(한 공략히로인의 경우 무려 사탕키스;;를 엄청나게 공들여서 만들었는데....이거 시나리오작가가 한국드라마좀 보나??)

4.상큼한 엔딩......아니 뭐;; 본격 검열삭제는 아니고 일단 최면으로 여인네들을 소위 성적으로 개발하는건데....이렇게 상큼하게 끝나도 되나요;;; 일부엔딩은 상큼함을 넘어서 완전 인생의 승리자;;(배드엔딩2개를 제외하고는 다 잘풀리더군요;;)

대충 장점을 봤으니 단점으로 넘어갑시다..........

1. H신......
그림체, 성우는 만족스러운데 묘사가;; 스카톨로지 묘사가 얼추 4~5번 나오더군요;; 한마디로 조낸 짱나죠;; 스킵기능은 대사를 빨리넘기는거지 그 장면자체를 통째로 넘기는게 아닙니다;;  또한 최면물이다 보니 촉수가 등장하는 부분의 H신이 좀 깁니다.....이게 뭔소리냐 하면 히로인은 보통의 H를 즐기는것으로 보이고 이때는 주인공의 입장이 아닌 히로인의 입장에서 H신이 묘사되죠.....근데 히로인의 시점이 끝나면 주인공의 시점 즉 촉수가 나오는 H신도 계속 이어 보여준다는 겁니다..
예를 들자면 H신의 길이가 한 10분이라 치죠...그럼 5분은 최면에 걸려 보통 H신으로 묘사되는 히로인시점 나머지 5분은 촉수가 나오는 주인공시점...H신이 1부,2부로 나눠지더군요.....이게 좀 길어요....보통게임에서 한번하고 끝날 묘사를 히로인, 주인공의 2가지 시점으로 보여주니.....(뭐 콧스코스보다는 짧습니다;;)

2.등장캐릭....
글쎄요...이건 단점이라기 보다 그냥 느낌이라고 봐야되는데, 등장히로인들의 개성을 별 못살린듯 보입니다.....이건 소재인 최면때문에 어쩔수없다고 보는데요...공략 히로인은 4명나오지만 결과적으로는 성적쾌락의 노예가 되는거니...그 쾌락에 빠지는 묘사중에 캐릭터의 개성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느낌이 드네요....(흠....말로 표현하자니 힘드네;;;;)뭐라고 해야하나....성우와 겉모습만 다르지 내적으로는 동일한 캐릭터를 공략하는 느낌??

3.후일담.......
파파팍 진행하는 스토리나 상큼한 결론은 좋습니다만.....후일담을 조금 더 길게 끌고갔으면 어땠을까 싶더군요.....좀 아쉽다고 할까?? 최면으로 실컷 조교하고 이제 우주인하고 빠이빠이 한뒤 이어지는 히로인과의 관계묘사도 재미있을듯 한데, 그게 안나오니.....예를 들자면 저 위에 이야기한 남편이 바람피는 모습을 본(최면을 통한 조작)여인과 엔딩에서 이어지는데.....그 후 이야기도 재미있을것 같다는거죠...엔딩에서는 그냥 이어지고 H신 한번 보여주고, 대충 말로 부연설명한뒤 끝;; 2%부족하데요;;;;

예전 감상을 올린 음몽학원의 경우 꿈속조교와 현실속조교의 두파트로 나뉘는데 이것도 그렇게 했으면 어땠을까 싶더군요...뭐 공략히로인에 따라 그게 불가능한 이야기 전개를 보이는 히로인도 있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만;;
이건 단점이 아니라 그냥 제가 징징거린다는 표현이 더 좋을듯??

그래서 결론은 뭔데?? 비추죠;; [으잉?? 여태까지 읽어보면 조낸 호의적이자나??]라고 생각하실듯 합니다;;;;.....물론 갠적으로는 얼추 재밌게 했습니다......허나 일단 기본베이스가 촉수, 많은편은 아니나 스카톨로지묘사의 등장은 엄청난 감점요인이죠.....
추천할때는(어렵긴 합니다만;;)가능한 일반적인 관점에서 해야하니까요...그리고 제 상식으로는 촉수와 스카는 전혀 일반적이지 않거든요;;

뭐 그래서 비춥니다.... 여담이지만....이게 뽕빨물과 그렇지 않은것과의 차이인가요?? 슈거프리와 동시에 시작하고(같은날 발매니;;)슈거프리를 더 장시간 플레이했는데.....의태최면은 전 CG&신 획득...슈거프리는 아직 40~50%정도;;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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