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추.....강력하게 비추를 때립니다...어느정도 비추냐면 만약 낚시가 아니라 진지하게 이걸 할만한 게임이라고 소개하는 인간이 있으면 그건 개새끼니 인연을 끊으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뭐 이번 감상은 감상이라기 보다는 뻘소리에 가깝다고 보입니다........

일단 스토리......2년간 사귄커플이 있습니다....근데 남자가 교통사고로 입원....그후 이 커플에게 다가오는 어둠의 손길...딱 이렇게 요약되겠네요....전형적인 NTR물입니다....NTR이라는 용어의 뜻은 잡설란을 확인해보시면 되겠고..

이 게임은 굉장히 불쾌하죠...NTR이다 보니 커플이 서로 바람피는게 주 내용이거든요;;; 교통사고피해자인 차 주인, 알바하는곳의 선배, 같은 병실에 입원한 양아치, 담당의사 등이 주인공의 여친을 노립니다.......물론 각종 여인네도 주인공을 노리구요;;;

뭐 대충 한명만 예를 들자면

주인공이 입원한 병원에 과거에 사궜던 여인 간호사A가 있습니다.....그리고 옆 병상에는 다리가 분질러진 양아치가 한마리 있죠.....이 양아치가 병문안 온 주인공 여친을 보고 개를 노리고있던차에 간호사A가 주인공을 꼬시고 선택지에 따라 주인공은 회까닥 넘어가서 바람피죠;; 근데 양아치가 그걸 봤다능......이 양아치는 바로 A를 협박을 통한 분가분가. 그리고 회유를 시도합니다....즉 대충 요약하자면 A를 이용해서 이 여친이 주인공에게 배신당했다고 생각하게 한뒤 그 틈을 타서 주인공 여친을 자기가  가로채는..............이게 엔딩중 하나죠;;;;; (이거 보고 짜증나서 증말;;)  

물론 예전에 감상을 올린 아이사이가에서도 불륜묘사가 많이 나오긴 합니다만 그건 괜찮습니다.....내가하면 로멘스라서?? 남자가 불륜을 하는 입장이고 여자에게 배신당하는 상황이 아니라서??? 아니죠.....아이사이가 자체가 비현실적이기 때문입니다...아니 뭐 유부녀들이 파워슈츠입고 외계생명체랑 싸우는 이야기에서 불륜이 나오든 말든 그걸 진지하게 받아들일 사람이 어딨어요??

허나 이 게임 '그녀가 병문안...'은 아니죠..배경이 리얼입니다....현실이라는 말이죠........비록 뽕빨물로서 막작상황을 작위적으로 만듭니다만 아에 없을법한 이야기는 아니거든요;; 그래서 더욱 불쾌한겁니다...
(아마 솔로가 아닌 사람이 이 게임을 한다면 불쾌감이 수배로 뛰겠구요.......)


솔직히 이 게임을 즐기는건 새디스트나 할 짓이죠...2년간 사귀던 커플이 개 작살나는 꼬라질 보고즐겨??? 그건 좀 아니죠.....즐기는 색귀가 있다면 완전 변태구요......물론 화이트앨범도 정히로인 유키를 제외한 나머지 히로인루트는 결국 불륜루트긴 합니다만 더러운 묘사는 아니잖아요;;....근데 이 게임은 뽕빨물이기에 주인공의 여친이 온갖 남자랑 붙어먹는걸 봐야한다는 겁니다....

뭐 이 NTR묘사가 아닌 H신자체만 따로 본다면 무척 만족스럽습니다만....소재가 소재인 만큼......저도 모든 엔딩을 다 본건 아니고 한두개 보고나니 못하겠더군요.......

고로 비추.........게임은 즐기기 위해 하는거지 뭐 불쾌감을 느끼거나 짜증을 내기 위해 하는게 아니니까요...하지만 성실한 커플이 모종의 음모에 의해 개작살나고 서로 상처받으며 딴 이성과 붙어먹고 서로 바람피며 배신때리는 모습이 너무나도 재밌다고 하는 분들에게는 즐길만 할 겁니다...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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