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블로그 방문객도 20만을 넘겼군요;; 처음만들때와는 성격도 많이 변했고, 이렇게 오래갈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요......낄.....이거 영감쟁이될때까지 계속하면 뭔가 상이라도 줄까요??


1. 로자리오와 뱀파이어 시즌1, 시즌2 1권~56화

소년을 대상으로한 할렘배틀물로서는 합격점....심각하게 생각안하면 좀 오글거리는것도 웃으며 넘어갈만한 수준입니다. 뭐 캐릭터들 또한 전형적이긴 하지만 전형적이라서 부담없으니 상큼하구요.......다만 여기 나오는 부모는 정말 개객기......어째 시즌 2에서는 얼굴한번 보기 힘듭니까.....단행본이 무려 11권까지 처 나오는데;;

[당신의 자식이 인간에서 괴물로 변하고 별 개 이상망칙한 넘들하고 쌈질하고 다닙니다.자식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2. 천진난만한(無邪気)낙원 1,2권~

흠....동창회에 간 주인공이 뜬금없이 과거로 타임슬립....근데 정신은 어른인체로......이런 내용인데....주의점은 청소년이 아닌 영시리즈계열.....물론 웃으며 넘어갈만한 강도긴하지만 상상력 발군인 김치년들이 보면 게거품 처물내용이기도 하죠. 

굳이 예를 든다면 아이들의 시간에서의 내용을 굉장히 코믹하게 표현하면서 동시에 에로스는 강화...이런느낌??


3. 빈란드 사가 1권~11권, 위벨블라트 0권~

위벨블라트를 빈란드 사가로 착각한뒤 우연찮게 보게된 빈란드 사가.....잼나네요....

위벨블라트의 경우는 한권도 다 못보고 때려침....중2병 아웃!!


4. 유치원부터 다시시작해! 1권~

글쎄요.....이건 좀 개념이 안잡히는데....내용은 나라에서 어떻게 하다보니까 매년 고교로는 못하고 유치원에 1년정도 다시가야 하는 사람들이 속출하게됩니다. 주인공이 유치원에 다시가는 그 한명인데....고로 현역 고교생이 유치원에 가서 생활하는걸 보여주는 코믹물......못볼정도는 아닌데 이런 내용을 가지고 얼마나 갈수있을지는 미지수....


5. 하이스코어 걸 1권,2권~

.....여기나오는 내용을 전부 이해하면 넌 오덕.......과거 패밀리, 오락실 스파2,pc엔진....이 시대를 살아가는 주인공(촛잉)과 부자집히로인의 만남/ 풋사과연애를 코믹하게 그려낸 수작.....간단하게 표현하자면 풋사과연애를 위한 주제가 고전게임이라는 소리입니다.


정말 재미난 점은 주인공의 초딩시절, 즉 스파부터 KOF까지 주인공의 성장과 더불어 그네들을 이어주는 게임들의 모습들 또한 나이를 먹어간다는점.....이만화는 꼬꼬마들보다 한 30대 초중반 분들이 보면 정말 향수에 젖으며 볼수있을겁니다.


...그밖의 기타등등은 까먹음;; 여담이지만 요즘 겜할시간이 없네요.....만화책이야 보다 때려치면 된다지만 필자는 RPG나 시뮬계통의 경우 일이십분할 바에는 안하는 스탈이라;;;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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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5pb


과학어드벤처시리즈 제3탄 로보틱스 노츠입니다. 카오스헤드와 슈타인즈 게이트를 통틀어서 이런 시리즈를 만들었는데 뭐 인피니티시리즈의 에버17이나 리멤버11의 경우도 충분히 들어갈 여지가 있긴하니 별 특이한 장르는 아닙니다.


각설하고 약 30시간정도 플레이해서 클리어했습니다만.....이거 뭐 전체적으로는 만족하지만 옥의티가 상당하네요;; 이게 정말 아쉽습니다.


스토리는 [로봇연구회의 변태들이 모여 세계를 구한다]니 그냥 생략하고 좋았던 점부터 썰을 풀도록 하죠


1. 풋사과 연애

.....이런종류의 게임이라면 반드시 연애가 들어가야 한다는 편견을 보기좋게 깨버렸군요...이건 정말 질질 쌀정도의 특징입니다. 물론 주인공과 히로인의 관계가 서로간의 의존관계다보니 차후 부부가 될 여지를 많이 남기긴 합니다만, 게임진행상에서 연애를 부각시키진 않아요. 다른 캐릭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기타 유사게임들에서 무조건 커플링이 성사되던 관행을 깬 시점에서 정말 대단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2. 스토리진행

이것도 환상적입니다. 스토리는 크게 1장~12장으로 이루어져있고, 그 와중에 서브캐릭시나리오가 있습니다. 3장정도

즉 5장까지 공통루트 6,7,8 서브시나리오 9장부터 본편시작의 구성입니다.


이 서브시나리오에서 다른 캐릭, 여캐릭과 이어지지 않는묘사가 또한 질질 싸죠. 이 서브시나리오는 각 캐릭이 가진 갈등을 해소하는 역할로만 쓰인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작품의 경우 주인공과 히로인이 서로 발작을 가진 인간이고 한사람이 발작을 일으키면 다른 한쪽은 그걸 언제어디서나 돕는, 그래서 언제나 같이 다니는 상호의존적인 관계인데, 여기서 타 캐릭이 끼어들고, 연애나부랭이로 발전했다간 이건 그냥 개병신게임이지만....그렇게하지 않았어요. 3명의 여캐릭을 등장시키면서도 캐릭터의 이야기가 아닌 전체의 이야기를 끝까지 기준삼는 이 진행은 앞으로 많은 제작사가 보고 배울곳입니다.


.....허나 어마어마한 단점이 있는데......


1. 뜬금포

가끔씩 뜬금없는 묘사가 있습니다. 겜 하다가 몇번씩 아니 시발 왜저래??? 라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스포일러에 관계된 이야기라 깊게는 못하니 식상한 예를 하나 듭시다.


'조낸 나쁜 아빠가 아들 조낸 갈굽니다. 아들이 큰 부상을 입어도 눈하나 깜짝하지 않죠. 하지만 아들이 조낸 다친날 밤에 몰래 들어와 약을 발라줍니다.' 이 이야기를 본 사람들은 애비가 조낸 나쁜놈이 아닌듯?? 하고 생각하게 되고, 차후 극적인 묘사가 나올경우에도 그럼 그렇지...하며 받아들이게 되죠;;


하지만 로보틱스 노츠에서는 이런 과정이 조금 부족한 경우가 있습니다. 비유적으로....[사실 난 니 애비다!!] 라고 해봐야 필자의 반응은 뭐;;


2. 선택지

아나 시발 그지깽깽이같이 귀찮아요;; 근미래라는 설정상 주인공 및 기타등등은 트위포;; 라는 걸 하게되는데 각 서브캐릭의 시나리오로 빠지는 선택지가 이 트위포에 갱신됩니다. 한마디로 매일같이 열어 각 캐릭터가 무슨 멘션을 남겼는지 확인하고 대답하기 기능이 붙어있는 멘션에 대해서는 올바른 답변을 해주다보면 서브시나리오가 열리게 되는거죠;; 한마디로 존나 귀찮아요.......


3. 후일담

이건 좀 심한거 아냐?? 얘전 리멤버11에서도 두루뭉술한 끝으로 사람 환장하게 만들더니만 장난하냐;; 원래 후일담에서 완벽하게 끝을 내지않고 여운을 남기려면 원래 하고 싶은말이 10일경우 8만 보여주고 2를 상상하게 하는게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작품에서 이 개객기들은 한 2를 보여주고 8를 상상하게 만들어놨습니다.


이야기의 종료후, 즉 이 오덕색귀들이 세상을 구하고 대체 어떻게 되었는지 이정도는 보여줘야지...호옹이...이건 뭐야;; 무서워;;


결론.......뭐 좀 짜증나는 점이 있고, 결말이 조낸 더 짜증나긴 하지만....해서 손해볼건 없는게임....당연히 정식발매는 안될듯 하네요 ㅋ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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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FuRyu

 

흠.....본격던전탐험물로서는 상당히 플레이할 가치가 있는 언체인블레이즈......한 50시간정도로 클리어 했습니다. 물론 클리어후 엑스트라던전이 있습니다만 그건제외.........

 

스토리는 인간이 존재하지 않는세상....여신이 세계를 만들었고, 고렘족이나 용족, 마족들이 자유롭게 살아가는 세상에서..이 여신은 자신을 만나러 오는 존재들에게 어떤소원이든지 이루어주고 있습니다. 어느날 용족최강 주인공이 여신을 까죽이고 자신이 최강임을 증명하기 위해 덤비러 가는데....개털리고 사람의 모습이 되어버립니다. 거기서 시작되는 이야기....

 

일단 재미는 있습니다. 위저드리스탈의 던전탐험물은 요즘 세상에 굉장히 희귀한 장르가 되어버렸으니까요.

 

게다가 스토리도 나쁘진 않죠. 각각 사정있는 등장인물들이 나와 갈등을 해결하며 동료애가 강해지는것...이런 모험물에서는 전형적이지만 뺄수없는 흐름이죠.

 

게다가 전투난이도나 던전의 구성이 어려운편도 아니라 쉽게 클리어가능합니다.

 

.....허나 이 게임이 가진 단점들이 추천을 망설이게 하네요;;

 

1. 난이도

어려운 편은 아닙니다.....니미시발 거지깽깽이같아 문제죠;;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RPG는 시간에 비례합니다. 조낸 시간을 투자하면 결국 나중엔 쉬워집니다....근데 그 차이가 너무 극단적이에요;; 초반엔 너무나도 어렵습니다. 아템값이 비싸 변변한 회복템 하나 사기 힘들고 보스전의 경우 기본적으로 적 보스의 공격이 한턴에 3~4번이 나와요;;

 

더구나 적의 경우 3면에 걸쳐 등장할때가 있습니다. A-B-C이렇게 등장....LR버튼으로 어느쪽을 먼저공격할지 정하죠;; 허나......나중에 전체공격마법나오면 그냥 쓸고다닙니다;; 전반과 후반의 난이도차이가 너무 심해요;;

 

2. 합성

.......아놔시발....이게 정말 대박이죠;; 적을 죽여 재료먹고, 곡괭이/삽/장도리를 이용해 맵의 특정부위를 조사하고 거기에 아템 소지개수는 50개....이런 상황에서 좀 더 강력한 아템을 합성하기 위해선 쓸모없는거라도 조낸 만들어 합성렙을 올려야합니다....참 편하죠??

 

3. 전투시스템

몬스터의 HP를 낮게해서 캡쳐함-->각 몬스터는 속성을 가지고 있는데(火,魅,病등)이걸 조합해야 큰 기술이 나감-->몬스터는 포로라고 해서 전투에 서브로 참가하는데 캐릭의 공격에 따라 렌덤으로 같이 공격함-->HP를 조낸 깎았는데 포로가 때려 뒈지는 경우 생김-->이런경우가 조낸 많음

 

말이 필요합니까??

 

결론.....여태까지 감상을 작성한 게임중에서 가장 모호합니다. 이정도 시스템의 귀찮음을 그냥 편하게 받아들일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지 감이 안잡히네요...뭐 본격 던전탐험이라는 측면을 많이 고려한다면....추천할수밖에 없겠군요;;

 

참고로 후속작 엑시아가 나올 예정입니다 ㅋ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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