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 정말 길고길었습니다. 드디어 27권으로 완결된 엑셀사가.....요즘이라고 할까요?? 여하튼 개그가 아닌 최근 유행하는 [병맛]이라는 개념도 필자가 알기론 엑셀사가가 시초가 아닐까 싶습니다.

처음 본 순간 참 병신같지만 끝까지 찾게 되더군요. 그 인기에 힘입어 병신같은 애니로도 만들어졌구요......27권에서는 여태까지의 떡밥을 회수하면서 깔끔하게 결론을 내더군요. 물론 그 깔끔한 엔딩이 병신스러운건 말할것도 없구요

완결까지 거의 10년 넘께걸린 엑셀사가.....병맛의 선두주자로서 그냥 등신처럼 끝낸게 아니라 나름 좋게 끝낸 이 만화......참...감개무량 하네요

다만 아쉬운점은 워낙 이 만화로 컬트팬을 양성한 만화가답게, 필자의 눈에는 엑셀사가 이후의 작품들은 영 성에 안차더군요
육도신사(ㅋ)가 과연 엑셀사가를 뛰어넘는 작품을 그릴지는 의문입니다. 뭐 그래도 신작이 나오면 꾸준히 보겠습니다만 꾸준히 까겠죠 ㅋㅋㅋ
Posted by 슷헵하니
,

ㅋ 이거 뭐.......간단 감상은 대부분 4~5편의 만화책을 소개하는데 벌써 25회차......중복되는걸 제외한다 치더라도....세상엔 만화책이 참 많네요;;

1. 빅 오더 1권~
'미래일기'작가의 신작.......출발은 굉장히 좋았습니다. 모종의 사태로 보통인간과는 다른 힘을 지닌 능력자들이 생겨나고 주인공은 그 힘을 세상에 퍼트린 장본인이자 모든걸 지배할수있는 능력을 지닌남자

또한 세상을 지배하려는 조낸 의심스러운 집단이 주인공의 지배하에 들어가는 시점에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는것도 좋네요.......

다만....주인공과 히로인이 그냥 유키테루와 유노의 판박이라는건 좀;; 머리스탈만 다를뿐;;;;

2. 6000 -THE DEEP SEA OF MADNESS- 1권~
[해저 육천미터 아래 요상한 시설에서 요상망칙한 환각 비스무리한것으로 인해 팍팍 죽어나가는 사람들].....을 다룬만화인데 이런종류의 영화는 썩을정도로 많죠;; 그래서인지 신선하지도 않고 흥미도 없네요;;

3. 저녁놀의 로켓펜슬 2,3권(완결)
.......뭐 훈훈함을 전면적으로 내세운 만화의 한계는 여기까지 인가요;; '내가 누나라니까'라는 허접만화가 2권에서 끝난건 너무나 당연하니 그냥 넘어가더라도 이건 한 4~5권까지 가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예상이 빗나간듯???

4. 베이비 프린세스 1권~
물론 만화판입니다. 애니버전 혹은 소설버전과는 남주인공의 성격이 상당히 다르네요...게다가 캐릭터만 이용할뿐 소설의 주요사건을 그대로 따라가지 않는것도 일단 1권에서는 상당히 만족했던 점입니다.

1권만으로 판단하자면 이야기를 새로 시작하는게 아닌 이미 만들어진 캐릭터를 사용한 엔솔로지 형식으로 보입니다만 과연 2권이후 어떻게 될런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할듯??

5. 군화의 발트차 1권~
발트차는 [baltzar] 요거 입니다만.....독일쪽??? 발음같네요. 여하튼 19세기 제국주의시대를 배경으로 보병이 소총에 검을 달고 아직 대포가 활약하던 시대의 전쟁물 전장의 발큐리아 2와 비슷한 느낌입니다만 분위기는 좀 더 어른스럽고 유머보다는 심각함이 더 부각되는 정통전쟁물......역사 고증이 잘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Posted by 슷헵하니
,

                                                              (c) BANPRESTO
....흐미.....이 애처로운 쓰레기를 어떻게 묘사해야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똥병신스러움을 잘 전달할까요??
전형적인 슈로대형식의 크로스오버물인데......정말 뭐랄까......

1. 스토리
기본적으로 이세계에 차원을 먹는 괴물이 나타나고 그 괴물이 차원의 벽을 손상시킴으로서 각 차원의 용사들이 한곳에 모인뒤 악의 축을 개발살내버리는 이야기.......여기까지는 문제없습니다....각기 다른작품의 등장인물들이 처리할수있는 가장 기본적인 스토리니까요.....

2. 참전작
스크라이드, 오펜, 슬레이어즈, 블러드+, 흑의 계약자, 마이히메, 케로로, 리우이, ROD, 오리지널......이렇게가 등장.....문제는 이게아니죠;; 이 등장인물들이 모인 이유가 짐작이나 갑니까??? 슈로대야 건담과 마징가의 조합만으로도 질질싸겠지만......이것들의 모임이 지갑을 주저없이 열 정도로 기대되나요??? 이 정신나간 구성은 뭐냔 말입니다;;;

3. 전개
.......이런 니미 씹썅;; 기본적으로 기준이 되는건 현실세계입니다. 즉 익수의 블러드, 위인의 ROD, 마이히메가 한 세계관에 있다는 설정인데....이게 끝입니다....나머지 판타지세계의 주민들은 그냥 액세서리입니다. 물론 흑의 계약자나 케로로도 마찬가지;; 이들이 존재하는 그 자리에 어느작품의 캐릭터가 들어가더라도 스토리에 아무런 영향을 못주죠;; 이 현상이야 말로 인기있는 작품의 간판들만 짬뽕시킨 크로스오버물의 최악의 모습입니다.

크로스오버를 하려면 최소한 하나의 이야기에서 각 작품의 등장인물들이 중요하진 않아도 최소한의 이야기거리는 줘야하는데 그런 배려가 전혀 없어요;; 그러니까 이런 병신같은 현상이 발생하는 겁니다.

예를들면 슬레이어즈에서 리나를 노리는 암살자나, 흑의 계약자에서 주인공 黑과 악연이 있는 악당이 나옵니다만 전혀 죽지도 뭐 하지도 않아요....그냥 싸우고 끝납니다. 아무런 결론이 안나는 이유는 원래 세계로 돌아가서 끝장을 내고 싶기때문이라는군요......장난하냐???

십알 불러냈으면 뭘 좀 보여달란말이다.....

4. 연출
연출도 아주 똥을 쌉니다;; 마치 지구가 멸망하는 장면을 '지구 멸망 ㅋㅋ'이 한줄로 표현하는듯한 지랄이에요....뭐 이런 색귀들이 다 있죠? 또한번 예를 듭시다

마이히메에 보면 마지막에 姬星(히메보시)이 지구에 접근하여 지구가 위험해진다는 설정이 나옵니다만.....케로로를 보면 별을 잘 박살내는 부족이 나옵니다. 케로로가 이 부족을 이용하여 이 히메보시를 박살 내버리는데 어떠한 연출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주인공들이 싸우고 나니 나중에 '그거 부셨음 ㅋㅋ'이 한줄로 끝나더군요......아 나 진짜;;

게다가 전투신에서 등장하는 적, 보스를 포함할 경우 평균 1~2마리이며 공격패턴은 최종보스나 중요한 보스정도가 되야 2~3개, 나머진 원패턴;; 이건 등장인물들도 마찬가지로 기본공격 하나에 필살기 한개(일부는 두개)로 이우러져 있습니다......이런 개색귀들....

5. 결론
이것말고도 할말은 많습니다. 병신같은 전투시스템, 똥쓰레기같은 서브퀘스트, 거지깽깽이같은 필드 및 던전맵.....하지만 끝이 안날것 같군요.........그냥 하지 마세요;; 등장하는 작품군에 질질싸는 사람이라도 마찬가집니다. 그냥 애니나 소설 혹은 만화책을 정주행하세요. 슈로대같은 건담과 마징가의 교감따위는 전혀 없습니다. 있는건 그냥 공기수준의 캐릭터들뿐..........어차피 정식발매도 안될테니 할 사람도 많지는 않겠습니다만 혹시 정발이 된다 하더라도 하지 마세요. 스스로를 고문할 필요는 없습니다.
Posted by 슷헵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