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올립니다;; 간만에 올리는건 좋은데 워낙 쓰레기라.......타이틀화면을 가지고 오는거 자체가 고역이네요.

게다가 제목에서 보이듯 주인공보다 연하의 캐릭터는 나오지 않습니다;; 메인히로인들이 다 연상이니까요.....

 

각설하고 뽕빨물에 뭔 말이 많냐고 하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최소한의 이야기는 필요하죠. 근데 이번작품은 그거 자체가 없어요;; 어느날 갑자기 최면어플로 최면을 걸어 지멋대로 붕가타임을 가진다는거 밖에는 말이죠.....

 

게다가 성우는 둘째치고 H신CG의 경우 인체비율이 맞지않는 신이 몇개 있어서 보다보면 좀 당황스럽죠;;; 또한 H신자체가 다양하지 않아요;; 수는 적정한 수준인데 다양성 측면에서는 꽝입니다.

 

요약하면 안해도 될 수준...... 오랜만에 등장한 미연시 감상이 워낙 지뢰작이라 영 거시기한 수준이 되고 말았네요;;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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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ANDAINAMCO

 

드디어 완결된 Z시리즈........3부작 전체가 아닌 이번 천옥편만 놓고 봤을경우 참 복잡하죠....역대 최강으로 중2병스럽고 가장 로봇대전스러우며 동시에 로봇대전이 아닌.....모순적인 느낌을 주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그럼 하나한 보죠.

 

1. 난이도

......제법 있습니다. 필자의 경우 무개조로 플레이하다 숙련도를 얻기 너무 힘든 부분이 몇군데 보여 5단계정도씩 했는데 이정도면 충분합니다만, 뭐 요즘 슈로대 특징이 아에 개조안하고 플레이하기는 어렵죠....개조를 적당적당히 하면서 진행한다고 했을때 이정도면 무난한 난이도라고 하겠네요.

 

2. 스토리상의 문제점

......예전 슈로대 알파 개그중 하나로 '그것도 나다'....라는게 있었죠. 적 캐릭터중 유제스라는 넘이 막판에 나와 스토리상 흑막임이 자신임을 밝히며 그것도 나다...라는 대사를 연발하는 장면이 상당히 코믹했기 때문인데요....이번 Z도 비슷합니다. 각 평행세계를 다루다 보니 공통된 적을 만들필요가 있었고, 그로인해 모든 차원에서 크로노라는 조직을 내세우게 됩니다......

 

이게 보고있으면 상당히 거슬리죠;; 뭐만 나왔다하면 ~~때문이라능.....이거 하나로 끝내버리니까요;;

 

3. 가장 슈로대 다운 장면......

슈로대의 가장 큰 특징이 드림매치라고 볼수있는데, 그 드림매치중에는 각 작품 등장인물들이 단순하게 원작대로 가지않고  이야기를 잘 버무려서 진행한다는 개념도 포함되어 있겠죠. 이번 천옥편에는 특히 올드팬들에게는 환상적인 전개가 나왔는데, 바로 구건담의 상징이라고도 볼수있는 주역들이 화해하고 한편이 되는 모습이 나왔다는거죠.

 

건담시리즈의 아므로와 샤아가 앙금을 털어내고 한팀이 되어 후배들을 이끄는 모습은 슈로대 팬이라면 한번씩은 상상했던 모습일겁니다.  이 장면이 슈로대의 진정한 모습을 가장 잘 나타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하네요.

 

4. 가장 병신같은 전개.....

.....이건 어쩔수없긴 한데, 바로 시리즈가 장기화 되면서 등장 작품들의 이야기가 끝난게 대부분이란겁니다;; 새로등장한 작품들의 이야기 참여도는 정말 처참할 정도인데 특히 가르간티아의 경우는 정말 당황스럽죠;;

이건 슈로대가 아닌 무언가 이상한 로봇시뮬게임이라는 느낌을 줍니다. 드림매치는 어디 유명한 로봇만 등장시켜 쌈박질시키는게 아니에요;; 각 작품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가 융합되면서 거기에 어떤 IF가 탄생하는가가 슈로대의 가장 큰 즐길거리니까요.

 

그런측면에서 보자먄 이번 천옥편은 정말 슈로대스럽지 않더군요. 원작대로 가지 않고 무언가 IF의 전개를 보여주는게 아니라 그냥 각 작품들과는 전혀관계없는 이야기가 있고 그 이야기를 각 작품의 등장인물들이 연기한다는 느낌....요즘 슈로대의 가장 큰 문제점이긴 한데, 이런 느낌을 제일 많이 받은 작품이 이번 작품입니다.

 

결론.....뭐 슈로대의 결론은 언제나 똑같죠. 좀 병신같긴 해도 이정도면 해야한다는겁니다. 슈로대 K의 경우 하도 주인공이 이상해서 필자가 하다 관뒀는데...그정도 수준의 쓰레기 작품은 K이후로는 안나오는듯 하네요.

요즘 바빠서 거의 겜도 안하고 살다가 간만에 잡아 클리어하고 감상을 쓰는데 하도 오랜만인지 뭐가 뭔소린지 알수없는 헛소리가 된듯합니다;; 이해해 주심 감사요.....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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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을 먹은 소녀, 용자, 혹은 괴물이라 물린소녀에 이은 세번재 소녀시리즈가 되겠네요. 웹상에서 연재를 14년 12월부터 시작해서 약 2달간 연재되었습니다. 볼륨은 여전히 상하로 나뉘지 않을까 싶네요....

 

약간의 부연설명을 하자면 이 소녀시리즈는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용자의 끝무렵에 사신이 시작하고 사신의 에필로그부분에 화륜의 소녀가 시작되는거지요. 각 작품에서 전작의 주인공임을 알수있는 요소는 매우 추상적으로 등장하기에 전작을 읽지 않은 사람도 접하는데 무리가 없다는 장점이 있지요....

 

각설하고 이번 작품은 2대에 걸쳐 이야기가 진행되고 등장인물 수도 그렇고 스케일이 전작에 비해 엄청나게 커졌습니다만.....전작에 비해 필자가 받는 느낌은 그닥......작가가 괜히 판을 키운것으로 보이더군요.

 

뭐랄까.....후반의 급전개는 적응이 안될정도입니다. 이 작가가 예전부터 조루기질을 조금 보이긴 했습니다만 그냥 무난하게 넘어갈 정도의, 미묘한 수준이었는데 이번작품은 뭐하는 짓인가 싶더군요. 총 46화중 후반에 해당하는 내용이 13화정도인데.....그 묘사를 보자면 적이 방심해서 그냥 자멸하는 정도....전쟁 몇번 토닥토닥하긴 합니다만 이거 뭐;;;;

 

작가의 능력문제인지 참 아쉽네요. 뭐랄까....굳이 적당한 말을 찾는다면 대대단위의 전투묘사는 잼나지만 사단단위의 전투묘사는 영 어설프다고 할까요;;

 

전쟁에 있어서 정치꾼들의 암투묘사도 미묘하게 어설프고.......실망스럽습니다.

 

결론적으로......앞의 두 작품은 구입을 했지만 이번작품은 걍 넘어가도 될듯하네요. 차기작이 또 소녀시리즈가 될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그거나 기대해야 할듯.....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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