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엄청 오래된 겜이긴 합니다만...무려 세번째하는군요.....재밌어서?? 아뇨;; 재미있는건 사실이지만 그것보다 나오는 히로인이 2명인데...편의상 A,B로 부르자면 B엔딩을 보기위해서입니다;;;
1회차 A엔딩, 2회차 A엔딩;; 당연히 열받아 한동한 때려치다 3회차 다시도전...또 A엔딩;; 무려 세번을 하면서도 B(편의상)의 엔딩을 못봤네요....그거 볼려고 아주 발악을 하는데 세번이나 실패하다니....왜??? 대체 뭐가 잘못된거야???

이야기가 좀 긴편이고 나오는 선택지 수도 꽤 되긴합니다만...저건 아니죠.....기본적으로 히로인엔딩 외에도 여러가지 잡스런 엔딩이 많은편인데, 유일하게 저 B의 엔딩만 못보고 나머지는 모조리 다 봤습니다...워낙 마이너한 게임이라 공략도 못찾겠더군요.....

아무래도 게임 하나에 쓰는 시간이 워낙 짧다보니 똑같은 잘못을 계속 반복하는듯???

각설하고 이야기 자체는 제목처럼 한여름밤의 꿈.....이게 정말 딱 어울립니다...
등장인물은 주인공-여동생(사망;;)-히로인A, B입니다....여기서 여동생사망크리후 A는 전학, B는 주인공을 오빠라 부르며 평범한 학창생활을 보내던중, 히로인 A가 주인공의 마을로 컴백홈하죠........
컴백한건 좋은데 히로인A는 어느새 대히트의 동화작가가......되있고, 마을에 돌아와서 주인공, 히로인B와 만나 생활합니다.....그러던 어느날 A,B끼리 대박 싸움한번 나고, 그 이후 주인공의 주변에선 이상한 일이 벌어지는데....

집에서 자고 일어났더니만, 요상한 세계로......그것도 히로인 A가 쓴 동화책 속으로 들어와있다는......동화책속으로 갔다가 현실로 갔다가 이 두세계가 뒤엉켰다가, 여동생 사망크리와 관련된 이야기를 보여주고 주인공, 히로인A,B의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고 해피엔딩....이 주 내용이죠...(물론 중간중간 다른엔딩도 있습니다)

스토리 자체는 굉장히 재미나게 했고, 길이도 적당합니다만......좀 불친절한게 옥의 티......똥이면 똥이고 된장이면 된장이지 뭘 그리 어렵게 씨부리는지 원;;.....미연시를 예로 들자면 크로스체널과 유사하다고 할까;; 즉 진행되는 이야기의 하나의 챕터는 재미가 보장이 되지만 그 챕터들을 전체적인 시점에서 바라보면
[이게 뭔 개짖는 소리야...그래서 뭐 어쨌다고?? 한두마디 툭툭 던지고 의문이 해결이 되겠냐??]->이런 소리가 절로 나올정도???

그래서 결론은?? 추천입니다....옥의 티는 어디까지나 옥의티........그리고 막판의 모든 사건의 경위를 설명하는 부분은 개인의 이해력차에 따라 다를수있으니까요......전체적으로는 굉장히 만족스런 겜입니다...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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