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면 무슨 동인겜인지 아실듯?? 결론부터 말하자면 [폭력은 정당화 되야 한다]할수있겠네요.
성우도 있고, 동인수준치고는 연기도 쪼~금하고, 그림체도 여태까지 한 동인겜 중에서는 최고급에 속합니다만 정말 시나리오 쓴 색기 보면 한대 치고싶더군요..

스토리는 드퀘4에서 세상을 구한 용사일행....당연히 기부금명목으로 막대한 돈을 받지만 마냐는 자극이 없는 생활에 질린나머지 또 카지노에 빠지고, 무려 10만골드의 빚을 지게 됩니다. 그래서 도움을 청해 톨네코를 찾아오게되는데, 톨네코는 돈을 빌려주며 조건을 다는데 겜블을 하면 당연히 빌려준돈은 바로 회수, 담보로 미네아를 맞기게 하더군요. 거기에 톨네코는 좀도 큰물에서 놀기를 원하는 아들 포포로에게 자매에게 빌려준 돈 10만골드를 셋이 협력해서 다 벌면 거의 성급의 톨네코상점을 경영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근데 조낸 짜증납니다.....차리리 능욕물같은 장르였다면 오히려 즐겼겠습니다;;
이건 아주 톨네코랑 마냐&미네아를 완전 인간 쓰레기로 만들더군요;;;
마냐는 있는돈 다 날리고 빚장이에게 두드려 맞는 년, 미네아는 그저 대책없이 헤헤거리는 꼴통년, 톨네코는 돈을 위해서 온갖 불법적인 일도 행하는 악덕상인새끼로 보입니다........물론 원작에서 이런 모습이 보이긴 하지만 이정도 묘사까지는 아니였거든요...

동인게임하며 이렇게 짜증난적도 처음이 아닐까 싶네요..........갠적으로 드퀘시리즈중 드퀘4를 제일 좋아하는데 드퀘4의 캐릭터들이 인간이 상상할수있는 온갖 에로한 시츄에이션에서 허리가 부러저라 고생하는 작품들도 부담없이 즐깁니다만 이건 아니죠.....뭐랄까 말로 묘사하기 힘들지만 인기 있는 캐릭터를 등장시켜 성적판타지를 만족시켜주는 것과 그 캐릭터의 근본을 병신으로 묘사하는것의 차이랄까?? 애매하군요....

물론 이야기의 전체적 주제는 흥청망청 처 놀던 언니의 갱생기입니다만.....그 과정묘사가 맘에 안든다는 겁니다....대충 스포고 자시고 끝까지 다 까발려 보면..

[마냐는 춤을 추려 해도 모험이 끝나고 처 놀기만했으니 옛실력이 안나옵니다. 그러던 어느날 빚쟁이가 찾아와서 뒤지게 처맞고 알고보니 톨네코는 아직 10만골드를 내준게 아니더군요. 마냐가 일을 해야 내준다고 합니다. 고로 어쩔수없이 일을하는데 스트립쇼;;
그 사실을 안 포포로에게 조낸 갈굼당한뒤 맹렬히 춤연습을 시작하고 노력은 배신하지 않듯 과거의 포스를 되찾지만 스트립이나 하던애를 격 떨어지게 누가 받아줌?? 마을의 온갖 무대에서 퇴짜
좌절후 카지노에 자기도 모르게 들어가고 톨네코에게 딱걸림->미네아를 매춘부로 팔아버리겠다는 톨네코.->포포로는 다시한번 찬스를 달라며(마냐의 춤을 봐달라며) 마냐의 춤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그 대신 자기가 톨네코의 아들이라는 권리를 포기하겠다고 함
마냐의 춤을 보고 마냐가 갱생했다는걸 안 톨네코는 3년안에(2년인가?)10만골드를 변제하는 조건으로 셋이서 여행을 떠나게 함->그후 톨네코와 마누라 네네와의 대화에서 톨네코가 아들을 좀더 성장시키기 위해 이런 태도를 취했다고 하는데]

....아니 그럼 니미럴 엔딩이라도 훈훈하게 하든가;; 엔딩도 짜증나는게 새사람이 되겠다며 미네아를 붙들고 엉엉울던 모습을 보였던 마냐....근데 이 니미럴 씹썅이 뒤통수나 치고 자빠져??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자고 다짐하던 자매의 후일담은 왜 안보여주는데?? 포포로만 떡 하니 등장하더니만 정당한 사업뿐 아니라 뒤로 어둠의 사업을 하고 있고 그 사업은 변화의 지팡이로 보통 매춘부를 용사일행으로 변신시킨뒤 매춘을 하게 하는 이미지클럽;;; 이유가 아주 가관이야, 깨끗한 사업만 해서 3년안에 10만을 어떻게 버냐고??  그냥 셋이서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끝낼거 다 끝내고 웃으며 사는 모습을 보여주면 안되냐 이 개색기야??   

물론 감상이라는 건 지극히 주관적인것이고, 제가 짜증이난 묘사도 다른사람이 볼때는 별 문제 안될수도있습니다만.....여하튼 전 맘에 안들더군요, 가끔씩 이렇게 격렬한 거부반응이 일어나는 게임이 종종 나오는데...이게 3번째군요..첫번째는 로멘싱사가 시리즈, 둘째가 슈로대 OG 세번째가 이 작품이 될듯??........고로 완전 비추!!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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