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ukure.shufunotomo.co.jp/hero/?p=39)

흠......현재 3권까지 나왔나?? 여하튼 요즘 읽은 소설중 끝까지 간 몇안되는 소설입니다;; 필자가 소설, 특히 라이트노벨을 읽으면 한 10장보다 때려치는 경우가 많은데...이 작품은 나름 재미나게 즐겼습니다.

 

스토리는 전형적인 이세계물......인데 여기에 일상물이 섞인형태입니다. 스토리는 간단합니다.

 

 '악질 중소기업에 다니던 주인공이 어느날갑자기 표지;;의 여자, 이세계의 여왕에게 소환당합니다. 소환한 목적은 데릴사위가 되라는것. 그 이유는 주인공의 선조가 이뤄지지않는 사랑을 손에넣기 위해 마누라랑 이세계(지구를 의미)로 도망갔고, 그 자손이 주인공이라 여주인공의 왕가에 전해지는 마법의 소질을 강하게 가지고 있다는것'

 

제목의 제비(즉 히모;;)는 이 여왕이 주인공이 아무것도 안하고 주지육림에 빠져 붕가붕가해 자손만 남기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필자가 재미나게 즐긴 요소를 하나만 꼽자면 위에서 말한것처럼 일상물이죠. 설정상 주인공이 마법을 공부함으로서 마법을 쓸수도 있지만 주인공은 기본적으로 그냥 일반인입니다. 소설의 흐름은 크게 주인공 부부의 이야기/주인공을 이용하려는 각종 제후들/진행을 위한 에피소드(여왕의 임신, 첩문제, 그리고 국외에 나타나는 몬스터, 외교등) 이 세가지라고 보면됩니다.

 

즉 이 소설의 가장 큰 특징은 평범한 대학교육을 받고 어중간한 직장에 다니던 일반인이 이세계의 왕(데릴사위지만)이 되었을때 어떤 생활을 보여줄까라는 겁니다. 기타 소설처럼 무쌍도 안하고, 하렘묘사도 없고, 이야기에 전면에 나서 무언가를 이끌어나가는 것도 아닙니다. 당연히 현대교육을 받았지만 그저그런 수준이라 단순한 지식으로는 앞서도 전체적인 통찰력이나 지능이 빼어난것도 아니죠.

 

요즘소설은 대부분 글쓴이의 망상이 중2병의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태반이라 이런 일반인이 나오는 이세계일상물은 정말 레어한 장르입니다. 이야기 자체도 한번쯤 봐도 나쁠건 없는 수준이구요.

 

....근데 울나라에 정식번역이 되었는지는 확인을 못해봤네요......혹 나왔다면 한번 보는것도 좋을듯요...

 

PS. 슈로대 UX,......한 20화정도 즐겼는데, 이번작품에서 필자가 정말 맘에 든 묘사는 단쿠가 노바나 시드데스트니등 원작의 작품중 일부분이 이야기가 종료된 상태에서 참전한다는것. 이거 정말 좋은데요??? 솔직히 단쿠가나 건담이나 슈로대 팬이라면 그 스토리를 얼마나 많이 접했습니까?? 수없이 참전한 작품이라면 이런식으로 그 작품의 설정만을 가지고 신규작품에 개입시키는것도 나름 괜찮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하여간 요즘 이거때문에 방콕이라는.....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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