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뭐 21화까지 봤으니 볼거 다  본 느낌입니다. 글쎄요......게임은 나름 재미난, 전형적인 작품이었습니다만 정말 뜬금없는 애니화라  은근 기대하며 봤습니다.

 

결론은......좋은 작품을 막판에 망친느낌?? 이번 애니의 가장 큰 작품은 게임에서 보여주지 못한 장면들, 혹은 보여줬지만 연출이 아쉬웠던 장면들을 보완/강화한 점이죠.

 

설명하기 쉽게 가장 최신화인 20화와 21화를 기준으로 본다면, 20화에서 히로인 아키호의 연설생중계를 로보부의 부원 전체가 보는 묘사나 로봇보관창고에서 다리가 다친 등장인물과 그 원인제공자의 대화(이름이?ㅋ), 히로인의 언니가 최종보스;;에게 협박당해 굴복하는 과정, 특히 1화와 21화 출격장면의 간략화등등

 

원작을 가진 애니가 가질수밖에 없는 약점인 결국 같은내용을 보여준다는 단점을 이런 연출의 다양화로 극복한 모습입니다. 물론 전체가 그렇다는게 아니고요;;;;ㅋ

 

다만 마지막에와서 개삽을 푸더군요. 이 로보틱스노츠에 있어서 가장 핵심이 되는 장면이 너무 허접해요.

 

우선 게임과 애니의 음향기술의 차이인지 모르겠지만 우선 히로인 아키호의 혼의 연설이 너무 빈약합니다. 게임에서야 말그대로 혼의 외침이라는 묘사가 어울릴 정도의 박력이 있었지만 애니에서는 영;;;;

그리고 등장인물중 아이리라는 소녀와 그녀를 베이스로 한 AI 의 만남과 헤어짐.....이 묘사는 최소 5분 이상은 배정해야 하는 장면입니다. 근데........그냥 안뇽~~~하고 끝......장난하냐???

 

....흠....뭐 위의 결론대로 라이트노벨이나 미연시 나부랭이 원작애니보다는 훨씬 괜찮은 작품이니 완결되면 몰아보시길......이상 감상 끗~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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