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평상시 겜할때 복수로 즐기는 편인데.....어쩌다 보니 크레이지 래빗츠랑 비슷하게 끝냈네요......
작품 자체는 제목에서 보이듯 전형적인 뽕빨물로서 조금만 더 좋았으면 강력추천...강추한방 때렸을텐데....2%모자르더군요.........

스토리는 단순합니다...양호위원으로 평상시 숫기가 조낸 없는 주인공...좋아하는 여자애가 말을 걸어도 긴장해서 우물주물거리기 일수죠......그러던 어느날 양호선생이 요상한 팬던트를 줍니다....이 팬던트에 여자의 체액(침, 땀, 피 등등 여하튼 몸에서 난 액체 전반)을 바르고 자면 꿈에 해당 여자애가 나온다네요.........
양호선생님의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평상시에 너무 긴장해서 여자에게 말을 잘 못하지만 자신의 꿈속이라면 좀더 적극적이 될것임, 고로 꿈속에서 좋아하는 여자애와 만나 대화함으로서 예행연습을 해라]
평험한 연애이야기라면 모를까 이건 뽕빨물....주인공이 내린 결론은 [내 꿈속에서 내가 뭔짓하던 뭔상관임??] 그 후 시작되는 검열삭제의 포,포풍!!

개인적으로 굉장히 괜찮은 작품이라 봅니다, 정말 딱 아쉬운 2%만 아니면 조낸강추죠....일단 제가 절찬을 하는 부분을 살펴보면

1.뽕빨물 치고는 조금 설득력있는 스토리.......대부분의 뽕빨물이 뭐 뜬금없는 쓰섹!!으로 모든걸 해결하지만 이 음몽학원은 아닙니다......주인공이 최초 검열삭제를 시작하는 과정, 그런 와중에 점점 변해가는 주인공과 조교당하는 히로인들의 모습, 결말에 이르기까지 설득력 있는 이야기를 보여줍니다......(물론 어디까지나 뽕빨물 수준의 설득력입니다만;;)
또한 게임의 전반부는 팬던트를 손에 넣은 주인공이 각 히로인들과 각종 무후훗!! 한 꿈을 보여주고, 후반부는 등장히로인들을 현실에서 조교해 나가는 구성....정말 맘에 듭니다............

2.H신...완벽합니다.....그림체의 호불호는 갈리겠죠??? 갠적으로는 그림이 너무 둥글둥글하지 않나 싶습니다만...그건 넘어가고, 일단 연기가 좋습니다.....(실제 성우들 보면 많이들 듣던 목소리일 겁니다..), 또한 길이가 적당해요....너무 짧은것도 아니고 지나치게 긴것도 아닌 이정도면 딱 적당하죠.....거기에 시츄에이션도 풍부합니다....말그대로 뽕빨물의 존재의의를 보여주죠..........(물론 중복CG는 당연히 있습니다만 넘어가죠;;) 

...장점은 여기까지네요....뭐 더 필요있나요?? 뽕빨물이 H신이 좋고, 스토리가 완전 개볍신만 아니면 최고죠;;
허나 2%깎아먹는 단점도 있는데.....그걸 봅시다...

1.조금 불친절함........
대부분의 미연시를 보면 분가분가하면서 중출,외출 선택지가 있기마련이죠........근데 CG100%를 모으려면 둘다 선택해야합니다...아놔;; 귀찮게 뭔짓이야......친절한 메이커의 경우 2중 하나만 선택해도 CG모드에서는 자동적으로 채워져 있게 합니다만......아니더군요;;(그냥 보게 해주면 안되냐???)

2.엔딩......
일단 등장히로인들 개별루트를 전부 클리어하면 모든 비밀이 까발려지는 에필로그가 나옵니다만......아니 뭐 작중 등장하는 팬던트가 소유자와 특정여인네의 꿈을 공유하게 하고, 소유자의 마음대로 꿈을 조종할수있다는 설정이니 판타스틱합니다만....그래도 배경이 현실이잖아요....근데 끝이 뭐 이럼??? 스포일러기 때문에 여기 쓰지는 않겠습니다만...정말 그냥도 아니고 [존나] 뜬금없습니다.......

결론......뭐 스토리 있는건 질렸다....순수하게 에로에로를 즐기고 싶다....하시는 분들은 하세요....
잠깐 여담이지만.....모 서클에서 만든 케이온 동인겜을 해봤습니다만.....이런 개색귀들...면상에 뭘 처발랐기에 이딴걸 상품으로 내논거야???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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