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lack Cyc
블랙사이크의 신작.....사요코.....블사가 대중적으로 뜨기전부터 활약해온 간판 중 간판캐릭입니다....어둠의 목소리시리즈 최신작이긴 합니다만....정작 추천도는 크게 낮습니다....스토리를 가볍게 보고 간만에 장단점으로 가보죠 뭐 ㅋ

스토리....[출산율이 끊임없이 저하되는 일본....소자녀 대책을 위해 사요코에게 의뢰가 들어온다...섹스심볼을 만들어 '쓰섹하기 쉬운 환경'을 인위적으로 조성하여 임신율을 높이기 위해 특수한 성벽을 가진 사람들을 보통으로 조교해 달라는것]

일단 장점
1. 매니아층의 만족도
마인데드 블러드, 혹은 엑스트라 바간자부터 즐긴 분은 잘 모를수도 있지만 어둠의 목소리 시리즈는 블사의 초창기부터 등장해 꾸준히 시리즈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1,2,3, 그리고 외전격인 이문록, 프리퀄인 제로, 최신작 사요코까지....과거의 작품이 계속된다는건 처음 접한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정말 즐거운 일이죠.....

2. 쉬운난이도...
과거 블사의 작품은 극악한 난이도를 자랑했습니다만....미연시계도 대세를 따르는지 난이도가 계속 하락하다가 이번작품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냥 화면에 나오는 등장인물들 클릭하면 엔딩;; 아놔;;

장점은 별로 없는 주제에 단점은 환상적이죠;;
1. 시리즈물이 가지는 원초적인 문제....
시리즈가 계속 되는 작품의 특징은 최초의 강력한 전개 및 주역 캐릭터의 특성을 잃어버린다는데 있죠....그 시리즈가 이름만 빌리는것이 아닌 같은 주인공이 나올경우에 말입니다.
이번 작품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과거 사요코님은(ㅋ) 카리스마 그 자체였습니다만....이번 작품에선 영 깨는 묘사가 많죠... 마치 우주로 날아가 SF에서 설치는 제이슨을 보는듯한 느낌입니다.
강력한 캐릭터성은 사라지고 그냥 단순한, '이상한 힘을 가진 여자' 따위로 보이더군요....

2. 성우문제
성우야 전작 제로에서 말을 했어야 하는데...사요코의 성우가 제로부터 변경되었습니다. 과거의 끈적끈적하고 무게감 있는 목소리가 어디로 갔는지 영;; 물론 사요코역을 담당한 히카루씨의 연기가 허접하다는게 아니라 목소리의 특성상 무겁고, 다크한 캐릭터는 영 안어울려요;;

3. 게임의 전개...
난이도의 문제가 아니라 어둠의 목소리 특유의 묘사였던 타락한 자들의 만남이 없어져버렸습니다;; 나원참;;
어둠의 목소리의 백미는 일견 평범하게 보이지만 그 속의 추악한, 혹은 숨겨진 욕망을 가진 자들이 가면을 벋어버리고 욕망에 충실해지며 타락하는 모습과 타락한 자들끼리의 만남이었습니다만...이번에는 그런 묘사가 없더군요...물론 설정상 특수한 성벽을 가진자를 정상적으로 바꾸는게 큰 축이긴 합니다만...이 묘사가 없어진건 정말 안타깝더군요.

4. 플레이시간 및 H신
플레이 시간은 뭐.....몇시간이나 했나?? 그냥 대충 캐릭당 H신 2~3번 보면 게임끝;; H신 자체는 길이도 좋고 연기도 좋습니다만...종류가 너무나도 적고 밑밑합니다....이건 정말 아니죠....

결론입니다....어둠의 목소리를 아는 분에게는 그래도 추천을 하게되는군요......사요코느님인데 해야지 뭐;; 어쩌겠습니까;; 아닌분들에게는 비추....내용이 크게 재미난것도 아니고, H신이 화려한 것도 아니고, 이야기를 즐길만한 길이도 아니고....여러모로 추천할 건덕지가 없네요;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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