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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장전은 소위말하는 팬디스크입니다. 그러니 연희무쌍시리즈(라고 해봐야 별거없지만;;)를 모른다면 별 할 가치는 없는게임이죠. 이번 감상은 연희무쌍을 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글이 되겠네요.

게임은 위촉오 삼국 및 기타 자잘한 국가가 평화협정을 맺은 상태로 진행됩니다. 정확히는 위편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했더군요. 이걸 바탕으로 등장인물들의 자잘한 숏에피소드들 수십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숏시나리오 자체는 별거없습니다. 이야기의 수준또한 굉장히 낮아서 인터넷 팬픽소설수준에 불과하더군요. 게다가 H신도 본편에 비해 별거 없습니다. 모든 팬디스크가 그러하듯 H신을 깊게 파지는 않고 넓게 팠거든요. 하지만 갠적으로는 추천하고 싶네요.

그건 바로 본편이 끝나고 그 뒤에 일어날 법한 일상을 보여준다는거죠. 아이사이가 팬디스크인 파이파이퐁의 경우 본편후 외전의 형식으로 다른 이야기가 새롭게 시작되는데 반해, 이번 맹장전은 다르죠. 저는 이런 형식의 팬디스크를 훨씬 좋아한답니다.

그것도 그럴게....본편이 끝나고 그 뒤에 인물들은 어떻게 지낼까? 이게 궁금하고 더 즐길수 있는거지, 등장인물들을 가지고 하나의 이야기를 또 시작하는건 좀 피로하거든요....

이러한 이유로 이번 맹장전은 이야기의 수준은 안습이지만 제법 즐기면서 했고, 연희무쌍시리즈를 아는분들에게도 추천을 때리게 되겠습니다.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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