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정확히 말하자면 아직 1권밖에 안봤습니다만.............재밌네요;;; 여러가지 의미로......스토리는 단순합니다.....새디스트 취향인 카오루가 통판으로 가죽옷을 샀는데.........어느날 그 가죽옷을 소꿉친구인 나나에게 들키죠......근데 이 나나가 매저키스트 속성이 있어서 그걸 한번 입어보다가 카오루에게 딱 걸리고;;;; '휴식'이라는 이름아래 이 둘은 SM플레이를 즐기는데............

대충 SM을 소재로한 러브코미디물이라고 보면 됩니다..............갠적으로는 이 만화를 굉장히 높이 평가하는데....SM이라는 상업지나 에로겜에 나오는 소재를 러브코미디 물로 가볍게 읽을수 있에 묘사하기 때문이죠......즉 SM을 무조건 변태로 보는 편견에서 벋어나 여러가지 '유희' 중 하나일 뿐이라고 묘사합니다.....

SM이라는 소재를 제외하고는 여타 러브코미디물과 같습니다.......대충 남들과 비교해서 좀 허접한 남자에 소꿉친구는 엄친딸 여주인공 나오고....이 둘은......서로 호의는 가지고 있지만 말로 표현하지는 못하는 상태...여기서 또다른 여자가 등장해서 남주인공을 두고 사랑싸움........여기에 오해와 다툼이 생기면 여주인공을 노리는 남조연등장등등 뭐 말하면 입만 아픈 전형적인 전개아닌가요?? 아직 2권 이후의 내용을 모르지만 다른 여성 캐릭터가 등장할게 뻔히 보입니다......
(참고로 이런측면에서 연애시뮬의 공식을 깨고도 성공한 러브플러스는 대단하죠;;)

작중 SM플레이 묘사는 매우 세밀하게;; 이루어집니다......개목걸이나 로프등등....특히 로프를 그냥 묶으면 안되니 묶어도 아프지 않게 삶고 기름 바르는 등등등 작업하는 묘사는 압권이죠;;; (무작정 묶는게 아닌듯???)

sm플레이어들의 심리묘사를 주인공 남녀를 통해 하긴 합니다만.....제가 그쪽방면으로는 전혀 경험이 없어 이게 공감이 가는 소린지 단순 만화적 개소린지는 전혀 파악못하겠더군요;;;;

그래서 추천할래 안할래중 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추천한다'를 택하겠습니다..................SM에 관심있으신분들이라면 필독서......관심이 없더라도 상업지나 동인지의 더러운 묘사가 아닌 그 편견을 깨는 매우 건전한 묘사니 볼만할 듯 하네요..

PS: 갠적으로는 에로겜도 제법 플레이 하는 편입니다....아니 뭐 정확하게 말하면 게임 장르라면 퍼즐, 레이싱, 일인칭게임(총싸움게임이라 하죠??)을 제외하고는 다 하니까 그중 에로겜, 즉 미연시가 포함되 있는거죠..........
즉 미연시를 종종 플레이 하는 사람이 봤을때 이정도는 가볍다.....라는 이야기니;;; 그걸 고려하시길;

'감상 > 애니 및 코믹'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레시 프리큐어 감상....  (0) 2009.11.28
엄마는 동급생 감상.....  (3) 2009.11.14
키미키스 pure rouge 감상....  (0) 2009.10.08
냥코이 감상....  (0) 2009.10.03
하이스쿨 오브 더 데드 감상...  (2) 2009.08.22
Posted by 슷헵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