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이라고 하기보다는 그냥 맘에 안들어 약 2~3시간 플레이후 포기했기에 까는글이 되겠네요;;

스토리야 뭐 배틀로얄이니 넘어가고 전개나 묘사는 정말 괜찮습니다. 전작의 무대가 빌딩하나에 국한되었다면 이번에는 산에 둘러쌓인 마을로 확장되었고, 그로인한 무기 및 식량확보의 중요성 묘사, 등장인물이 늘어남에 따라 꼭 주인공만 아닌 타 등장인물의 행동또한 자세히 묘사해줍니다.

전작에 비해 훨씬 전략적이고 흥미진진하죠.....하지만 약2시간후 GG.....그 이유는 씨발 메이드때문입니다!!
꼭 시크릿게임만 아닌 배틀로얄물...특히 판타지가 아닌 현실을 소재로 한 배틀로얄의 백미는 비현실과는 전혀 관계없이 살아왔던자들이 이런 살육게임속에서 보여주는 갈등 및 변해가는 모습 혹은 그래도 인간을 믿고 신념을 지키는러한 모습이죠...

근데 씨발메이드?? 그것도 전투능력이 상당한 메이드?? 니미 말이돼냐?? 물론 이러한 묘사가 훨씬 재미있었을 겁니다. 제가 중학생이던 시절엔 말이죠.....
정말 이건 아닙니다. 현(혹은 전직)군인이라거나, 어디 분쟁지역 참전용사거나, 살인에 아무 부담이 없는 범죄자라거나...이정도 인물설정이라면 이야기를 재미나게 하는 윤활유로서의 역활을 하겠습니다만...전투메이드?? 정말 좆까고 있습니다;;;

결론입니다. 이 게임은 에딘의 우리와 같습니다. 조난을 배경으로 하지만 재미를 위해 각종 병맛요소를 포함시킨겁니다. 배틀로얄에 이런 재미난 요소까지 포함되면 더 좋은, 즉 이런 묘사에 거부감이 없는 분들에게는 추천....배틀로얄이라는 잔혹한 현실속에서 [평범한 우리주변의 인간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것인가?]를 기대한 분들에게는 비추 ㅋ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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