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이 만화때문에 플레이일지 갱신이 완전 정지되버리고 말았네요;;;

무적 철가방은 전형적인 개그만화입니다...하나비 마을이라는 곳에 있는 라면집 딸내미와 주변사람들의 평벙한(?)일상을 보여주는데 주인공이 거의 사이어인 포스...달리는 기차에 들이받혀도 멀쩡한 여자애입니다;;;

비슷한 종류의 만화를 꼽으라면 닥터슬럼프쯤 되겠네요...아레렌지 아라렌지 그 꼬마 주인공도 우주굇수 수준이잖아요;;

이 만화의 가장 큰 장점은 술술술 넘어간다는거...즉 아무 생각 없이 즐길수있다는겁니다....이게 개그만화의 본질이죠.....대충 이야기를 늘어놓고, 대충 술술술 보다가 가끔씩 빵터지는 구조....최고입니다....게다가 또 제가 감탄한 부분은 작품이 끝날때까지(최종화제외)개그를 제외한 전개는 안나온다는 겁니다...오직 개그일직선.....이게 중요하죠....개그물 주제에  어설프게 심각한 전개나 러브라인을 탄다던지 이런 미친짓 하는 행위를 전 매우 싫어하기 때문에...이 부분도 매우 좋더군요.... 

물론 후반으로 갈수록 작가도 소재고갈인지 억지스런 신캐릭을 등장시키거나 너무 작위적인 개그를 펼치는 문제점이  나타나긴 합니다만.....개그만화가 가지는 숙명이니 넘어가야죠;; 이런 부분은.....

어쨌든...오랜만에 정말 재미나게 읽은 만화입니다.....후속작인 무적간판소녀N은 한국에 정발이 안된듯 싶은데...그건 원본으로 사고싶네요.....

결론은 강추까지는 아니고 후반부의 늘어지는 모습때문에 그냥 추, 걍 추 합니다;;;;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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