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해당포스팅의 스샷에 대한 저작권은 위 사에 있음(빅터인트랙티브소프트웨어는 Marvelous Interactive Inc로 합병되었음)
5월 12일이 되서야 들어온 하나의 의뢰....고양이 루비를 찾아라.....의뢰인은 도적 '루'다. 루외 한명까지 가능하니 맘에 드는애로 데리고 가자. 그러면 일단 루의 집으로 가는데, 루의 아버지는 슬럼가에서 주점을 경영하는 마논.....반년전 루비를 줍고나서부터 아버지와의 관계가 틀어졌다고한다. 아버지가 루비랑 같이 나가서 살라고 했기에 이런 큰 방에서 고양이와 함께사는것.
일단 방을 나가려고 하면 도적길드에 간다, 슬럼가의 주점에 간다의 두가지 선택지가 있다. 아버지와의 관계회복을 노릴겸 주점으로 가는게 좋다? 여하튼 마논은 모른다고 하는데, 취객중 하나가 마을 배수로에서 고양이 울음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바로 배수로로 가보지만 누가 들어간 흔적이 있는데.....
이 배수로에는 조그마한 배수관이 있고, 그곳에는 루의 마법인 미니미니로 파티 전원의 몸을 작게 만들어야 들어갈수있다. 물론 들어가지 않고 클리어가 가능한듯 하나 아래 스샷인 네코다이죠브(고양이 괜찮아)라는 약을 꼭 얻어야 한다.
잠깐 스샷을 통해 태클을 걸자면....배수로 안에 그것도 저렇게 멋진 보물상자 안에 고양이 알레르기에 대한 특효약이 들어있는것도 황당하지만, 대사를 보면 이 약의 존재를 몰랐다가 무언가를 읽고 알게된다......즉 설명서가 붙어있다는 이야기.....니미럴 씹쌍;; 아무리 게임이고 이벤트아템이지만 너무한거 아냐??
쭉 진행하다보면 루비를 먼저 발견한 마논이 알레르기때문에 개고생하는 장면을 보게되고, 루도 아버지에 대한 오해를 푼다. 자신이 싫어서 루비와 내쫓은게 아니라는걸 알게되고, 아까 얻은 알레르기약을 통해 마논의 알레르기를 고치고, 다시한번 아버지와 같이살기로 결정.....조낸 고마워한다.

[루의 그림책

루는 나의 주인님이다냐. 도적으로의 솜씨는 웬만한 남자보다 훨씬 좋다냐. 슬럼의 남자들은 모두 루가 좋아. 밝고 심성이 착한, 모두의 아이돌
나를 주워줬을때도 수많은 사람이 그냥 지나쳤지만 말을 걸어준건 루 뿐이었다냐.
루는 나를 주워 '루비'라는 이름까지 지어줬다냐.
그래도 루는 내심 쓸쓸해 해. 가끔씩 나를 껴앉고 슬픈 얼굴을 해.
루의 엄마는 루가 어릴때 죽어버렸어. 유달리 지는걸 싫어하는 루는 동네 악동들이 괴롭혀도 절대 울지않아냐.
그래도 그때만큼은 소리를 내며 울었다냐.
루의 아빠, 마논은 유명한 도적이다냐. 엄마인 루라도 상냥한 성격의 미인으로 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며 자란 루는 행복했다냐.

하지만 엄마는 건강한 편이 아니었기때문에 익숙지 못한 슬럼가 생활에 큰 병이 들어버렸다냐.
엄마는 아빠나 루를 걱정시키고 싶지 않아서 병이 있다는걸 말하지 못했다냐.
엄마는 슬럼에서 떨어진 병원에 가게되었고....마지막으로 루에게 말했다냐.
'루 고마워. 그리고 걱정시켜서 미안해. 아빠랑 사이좋게 살아야해'
우냥~. 그때는 나까지 울어버렸다냐.

루가 6살때 엄마는 숨을 거두었다냐. 루는 몸안의 모든 물이 다 나올정도로 울었다냐.
그로부터 루가 가사전반을 담당하게 됬다냐. 아빠에게 받은 손재주와 엄마에게 받은 부지런함으로 얼마지나지 않아 가사에도 능숙해졌다냐.
그래도 루가 아빠에게 받은 재능은 단순한 손재주뿐이 아니었다냐.
샛길을 발견하거나 잠긴 보물상자나 문을 열거나하는 도적의 재능도 같이 받았다냐!

그런 루는 어느새 슬럼가에서도 대인기. 아빠가 운영하는 슬럼의 술집에는 루를 보려고 오는 손님까지 있을정도였다냐.
아빠는 그런루가 귀어운 한편 걱정을 하기 시작했다냐.

그러던 어느날, 내가 루의 집에서 살게 된 이후부터 아빠의 상태가 이상. 아빠는 루와 나를 피하게 되버렸다냐. 돌아와도 입을 열지도 않고, 방에만 들어가 있기 일쑤.
마침내 아빠는 이렇게 말했다냐.
'루. 여기를 나가라. 너도 이제 혼자살수 있을거야. 고양이를 데리고 적당한 곳에서 살아라' 이딴 소리를 했다냐!

루에게 있어선 굉장히 당황되는 사건
좋아하는 아빠의 말에 쇼크를 받았다냐.
'그렇게 상냥하던 아빠가 어째서....'
루는 너무 놀라 한동안 말도 못할 정도였다냐.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자 루도 화가나기 시작했다냐.
'가사도 일도 열심히 해왔는데!'

'이리와 루비!'
루는 마침내 집을 나가버렸다냐. 그로부터 루는 한번도 아빠와 얼굴을 마주치지 않았고 아빠도 루를 잊은듯 보였다냐.
대체 뭐가 어떻게 된거다냐?
고집센건 부녀가 판박이다냐.
나도, 주변사람들도 그저 바라보고있을수밖에 없었다냐.

그래도 몇명은 아빠의 속마음을 알고있었다냐. 진짜 이유를. 아빠는 고양이 알레르기였었다냐.
으잉? 내가 원인!?

아빠는 루가 쓸쓸해 한다는걸 알고있었다냐. 그래서 루가 귀어워하는 나를 쫓아낼수없었던 거였다냐.
그래서 고민끝에 아에 딸과함께 내보냈던 거였다냐.
루, 나를 위해, 미안하다냐.
우냥~
나만 없었다면....그래! 거리의 보스이게 상담하는거다냐!

보스는 '네코다이죠브'라는 약을 알려주었다냐. 그 약은 알레르기약이라고, 이것만 있으면 아빠도 나도 사이좋게 될거라고.
정말일까냐?
마을 배수로에 있다고 들은 나는 바로 배수로로 들어갔다냐.
그러고 나서 얼마나 지났을까냐? 약은 찾지도 못하겠고, 출구도 모르겠고, 아무래도 미아가 된듯 하다냐.
배수구는 무척 어둡고 추워서......루나 아빠를 생각하면 눈물이 나왔다냐.
'배고파....누가 도와줘~'
그러자, 돌연 아빠가 나타나버렸다냐!
나를 찾아준거다냐.

나는 너무 기뻐서 아빠에게 달려들었다냐.
'에,에,엣취!!!'
아아아, 이런!!
아빠는 고양이 알레르기였지!
어떻하지? 아빠의 재체기가 멈추지않는다냐......
그러던 와중 멀리서 루의 목소리가 들려왔다냐

루는 동료와 함께 나를 찾으러 왔다냐.
아빠가 네코알레르기라는걸 안 루는 한 약병을 꺼냈다냐. 보스에게 들었던 '네코다이죠브'다냐!
그렇게 찾아도 보이지 않았는데.....
역시 루는 굉장한 도적이다냐
루는 바로 아빠에게 약을 마시게했다냐. 그러자 아빠의 고양이 알레르기가 나아버렸다냐!
그리고 루는 나를 꼭 앉아주었다냐.
나도모르게 울었다냐. 역시 루와 함께있는게 가장 좋아. 미안해 루

루와 나는 슬럼의 술집으로 돌아갔다냐. 술집의 모두도 아이돌 루가 돌아왔기에 매일 파티처럼 성대한 술판!
아빠의 알레르기는 완전히 사라져, 가끔씩 앉아주게 되었다냐.

나는 루도 아빠도 너무 좋아해
그래서 또 함께 살게되서 행복하다냐.
그래도 가장 좋았던건 루에게 좋은 동료가 생긴거다냐. 이제 루의 슬퍼하는 얼굴을 보는일도 없어질거다냐!
잘됐어, 잘됐어 우냥~]

니미럴 씨바;; 짧을줄 알고번역했는데 존나 기네...담부턴 그냥 요약으로 대처할 예정.....참고로 직역해서 맘에 안들거나 별로인 부분은 멋대로 의역했음;;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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