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NDS용으로도 리메이크됬겠다.......이 시리즈의 팬이겠다 해서 한번 써봅니다........갠적으로는 NDS용은 못해봤고, 수십만년전에 클리어한 ps1을 기준으로 작성하는거니 애매한 부분이 있어도 참아주세여;;; 게임을 안하는 평일에는 정통시리즈인 1~4에 대해 감상을 써볼까 합니다.....(엑스테제나 크리프트소드 등은 제외합니다)

스토리는 전형적인 이고깽물입니다......그저 하루하루 자극없는 일상을 지내는 주인공....그러던 어느날 주인공의 머리속에 도와달라는 소리가 들리고....린바움이라는 세계로 소환당하는데...........소환후 성왕국에 존재하는 작은 마을인 사이첸드에 머무르며 각종사건사고를 경험하고 이 마을 뒤에 도사리고있는 음모를 까부신다는 이야기............1은 스케일이 좀 작은데다가 나쁘지도 그렇다고 너무 뛰어나서 눈물 콧물 질질싸는 이야기도 아니고...그냥 그런;;;;;
좀더 자세하게 알아보면...

1.주인공 구성
주인공은 남자2, 여자2 총합 4명입니다만...동시에 등장하지는 않습니다.....설정상 현실에는 4명이 전부 존재하는듯 하나 린바움이라는 이세계로 소환당하는건 플레이시 선택한 주인공한명뿐....또한 각각의 주인공들에게는 대응대는 파트너가 있습니다(애들 또한 남2, 여2의 구성)

2.게임의 기본적 진행
일단 1장 2장 이런 형식으로 진행되고 각 장에 들어가면 크게 요약해서 "이야기의 진행"->"전투"->"야회화"의 순입니다...
여기서의 야회화란....그냥 각 장의 전투를 끝내고 야밤에 캐릭터 하나랑 이야기를 하는건데...이런식으로 각 장마다 특정 캐릭터와 이야기를 해서 호감도를 올리거나 합니다....이거에 따라 파트너 엔딩, 노멀엔딩, 굳엔딩...또 뭐가 여러개있던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3.게임의 주요특징...............
(1)난의도
굉장히 어려운 편에 속합니다........판타지에서의 마법과 같은 개념인 서몬나이트의 소환술공격의 데미지가 마방력이 낮으면 무지막지하게 높게 나오고, 적의 인공지능이 상당히 높아서 슈로대처럼  닥돌이 아니라 적이 장비한 무기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며 공격해 들어옵니다.....특히 원거리무기를 장비한 적은 그 무기의 최대사정거리 및 고저를 너무나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지라.....

하지만 꼼수가 있는데....서몬나이트의 적들은 각 장에 비례해서 평균렙이 정해집니다...즉 1장에서 적의 평균렙이 1~2라면 한 4장 정도가면 3~4이런식이죠....
하지만 이 서몬나이트의 레벨업 방식은 분배식입니다...즉..전투로 얻은 경험치를 주인공혼자 혹은 주력캐릭 포함해서 2명정도에게 몰아주면 해당캐릭이 적들 평균렙보다 과도하게 높아지고 닥돌해서 썰어버리는게 가능하죠;;;

(2)성우
........이 게임은 스토리는 그저그렇지만 등장하는 주요캐릭터(주인공제외)에 성우가 있습니다...대사량도 장난아니죠....성우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입니다.....성우들 대사듣는맛이 정말 쏠쏠하다는....

(3)소환술
이게 좀 짜증나는 개념인데 소환술을 사용하려면 기계(검정),귀신(빨강),환수(녹색),유령(보라),무속성(흰색)으로 이루어진 서몬나이트돌을 각 아이템과 연관시켜 사용해야하는데...이게 문제가...그 해당아이템의 이름이 어떤속성인지 힌트를 준다면 모르지만 그게 아니라면 어느속성에 대응하는지 하나하나 확인해야한다는거죠;;; 맞는속성의 서몬나이트돌을 사용하면 해당소환술이 나가는데 틀리면 꽝입니다;;; 대아가 떨어져서 데미지를 입힌다거나 뭐 아이템이 나오거나 하죠;;; 은근슬쩍 귀찮습니다.....

(4)엔딩
이 게임에는 카르마엔딩이라는 베드엔딩이 존재합니다....카르마라 불리는 수치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그렇게 되는데 이 카르마수치는 존재하지만 플레이시에는 확인할 방도가 없습니다......대충 전투에서 아군을 과도하게, 그리고 자주 전투불능으로 만들거나 이야기 진행파트에서 선택지를 뭐스러운걸로 선택시 조금씩 올라갑니다만....선택지 자체가 그리 어려운게 아니니 전투만 잘 신경쓰면 크게 문제될건 없는 수치...물론 이것도 CG가 있으니 100%클리어를 위해선 봐야합니다...

4. 단점
아무래도 ps1거의 후반부에 나온게임이라 그래픽이 지금수준으로 본다면 좀 아잉하죠....게다가 난의도...꼼수는 있지만.....후반부에 가면 아무리 주인공 렙만 높다한들 무조건 닥돌로 클리어하기는 힘들어지거든요.....최종보스는 그야말로 지옥...(대부분 주인공의 렙이 가장높을테니 제외하고)최종보스 바로 전까지 활약했던 캐릭들중 최종보스에게 데미지를 뽑을수있는 캐릭은 거의 없습니다....그래서 최종보스와의 싸움이 주인공은 조낸 패고, 나머지 캐릭들은 회복담당, 그냥 서있다가 처맞기......이짓만 합니다;;;  

또한 소환술과 직접공격의 밸런스가 미묘해서.....소환술위주로 키워봐야 후반으로 갈수록 데미지 뽑기가 힘들어지는데다 강력한 소환술은 MP소모가 극심해서 매우 비효율적입니다.......주인공을 공격마법 중시로 키웠으면 개피보죠;;;;;

5. 총평
.........분명 A급게임은 아니자만.......이고깽물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양판소 불쏘시개와는 비교하는게 모독일 정도로 기승전결 주인공의 성장등은 잘 잡혀있고 스토리자체도 그렇게 나쁜건 아닙니다...배경이 하나의 나라에 있는 마을과 그 주변에 불과하지만 오히려 그게 더 좋더군요.......

또한 성우도 화려하고 음악도 좋습니다......(흠 NDS용은...음성지원이 안되겠죠??)난의도가 높긴하지만 만고불변의 진리인 렙노가다에 적은 없죠;;; 게다가 클리어시 CG나 소환수 목록등도 있어서 수집욕도 자극한다는......

결론.....만약 왜국어가 되시고(인지도가 낮아서 한글화정발은 가망없음;;) 요즘 할만한 게임이 없다고 느끼는데다가 돈좀있다 싶으시면 사세요......(ps용은...흠 구하기 힘들듯. nds용으로;;)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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