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uRyu

 

흠.....본격던전탐험물로서는 상당히 플레이할 가치가 있는 언체인블레이즈......한 50시간정도로 클리어 했습니다. 물론 클리어후 엑스트라던전이 있습니다만 그건제외.........

 

스토리는 인간이 존재하지 않는세상....여신이 세계를 만들었고, 고렘족이나 용족, 마족들이 자유롭게 살아가는 세상에서..이 여신은 자신을 만나러 오는 존재들에게 어떤소원이든지 이루어주고 있습니다. 어느날 용족최강 주인공이 여신을 까죽이고 자신이 최강임을 증명하기 위해 덤비러 가는데....개털리고 사람의 모습이 되어버립니다. 거기서 시작되는 이야기....

 

일단 재미는 있습니다. 위저드리스탈의 던전탐험물은 요즘 세상에 굉장히 희귀한 장르가 되어버렸으니까요.

 

게다가 스토리도 나쁘진 않죠. 각각 사정있는 등장인물들이 나와 갈등을 해결하며 동료애가 강해지는것...이런 모험물에서는 전형적이지만 뺄수없는 흐름이죠.

 

게다가 전투난이도나 던전의 구성이 어려운편도 아니라 쉽게 클리어가능합니다.

 

.....허나 이 게임이 가진 단점들이 추천을 망설이게 하네요;;

 

1. 난이도

어려운 편은 아닙니다.....니미시발 거지깽깽이같아 문제죠;;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RPG는 시간에 비례합니다. 조낸 시간을 투자하면 결국 나중엔 쉬워집니다....근데 그 차이가 너무 극단적이에요;; 초반엔 너무나도 어렵습니다. 아템값이 비싸 변변한 회복템 하나 사기 힘들고 보스전의 경우 기본적으로 적 보스의 공격이 한턴에 3~4번이 나와요;;

 

더구나 적의 경우 3면에 걸쳐 등장할때가 있습니다. A-B-C이렇게 등장....LR버튼으로 어느쪽을 먼저공격할지 정하죠;; 허나......나중에 전체공격마법나오면 그냥 쓸고다닙니다;; 전반과 후반의 난이도차이가 너무 심해요;;

 

2. 합성

.......아놔시발....이게 정말 대박이죠;; 적을 죽여 재료먹고, 곡괭이/삽/장도리를 이용해 맵의 특정부위를 조사하고 거기에 아템 소지개수는 50개....이런 상황에서 좀 더 강력한 아템을 합성하기 위해선 쓸모없는거라도 조낸 만들어 합성렙을 올려야합니다....참 편하죠??

 

3. 전투시스템

몬스터의 HP를 낮게해서 캡쳐함-->각 몬스터는 속성을 가지고 있는데(火,魅,病등)이걸 조합해야 큰 기술이 나감-->몬스터는 포로라고 해서 전투에 서브로 참가하는데 캐릭의 공격에 따라 렌덤으로 같이 공격함-->HP를 조낸 깎았는데 포로가 때려 뒈지는 경우 생김-->이런경우가 조낸 많음

 

말이 필요합니까??

 

결론.....여태까지 감상을 작성한 게임중에서 가장 모호합니다. 이정도 시스템의 귀찮음을 그냥 편하게 받아들일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지 감이 안잡히네요...뭐 본격 던전탐험이라는 측면을 많이 고려한다면....추천할수밖에 없겠군요;;

 

참고로 후속작 엑시아가 나올 예정입니다 ㅋ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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