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파워블로거가 아닌 개듣보라는 사실에 감사합니다. 만약 인지도가 있는 블로거였다면 이런저런 어른의 사정으로 이 똥쓰레기를 대놓고 깔 수 없겠지요.

원래 계획대로라면 오늘까지 한 150p정도까지 읽고 내일 나머지를 읽은뒤 다음날 감상을 쓸 예정이었지만 100p를 못넘기겠더군요.

이 쓰레기는 굉장히 상징성을 가지는 소설입니다. 한번읽고 버리는 라이트노벨의 정의를 구체적으로 표현했으며, 소위 라이트노벨이라는 장르 자체가 더 이상 '소설'이라는 항목에 어울리지 않는다는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이런 개병신이 출판된다는 사실은 이런 병신 장르를 읽는 계층이 과거에 비해 점점 좁아지고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라이트노벨이라는 장르가 폭넓게 사랑받는다면 이런 쓰레기는 애초에 존재하지도 못하겠죠;;

지금 옆 섬나라의 라노벨 시장은 한국 판타지 시장의 중간기를 보는듯 합니다. 극 소수의 볼만한것과 대부분의 똥쓰레기가 공존하고 점점 똥쓰레기들의 세력이 넓어지고 있는 단계죠;;

정말 끔찍하군요......애초에 라이트노벨장르는 크게 즐기지 않습니다만...우연한 기회에 한번 봤다가 충격과 공포만 느끼게 되네요;;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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