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그러고 보니 동인지나 상업지수준까지는 아니고 그냥 성인만화수준의 작품들도 좀 봤는데 감상을 작성했는지 몰겠네요;; 오래전에 본것들이라 기억이 애매모호해서 단순히 소개하는 수준으로 끝내죠

1. Nightmare Maker
천재 고딩이 인간의 욕망을 꿈에서 실현 가능하게끔 하는 꿈꾸는 기계를 발명....물론 이 기계를 각 학생들이 에로에로한 목적으로 사용하다 막판에는 꿈과 현실의 구분이 안되면서 쾌락의 노예가 되는 이야기.....그림체는 제법 괜찮았습니다. 스토리도 뭐 못봐줄 정도는 아니구요....

2. 마경의 샤나나
.......한 밀림에 표범 가죽을 벋겨 옷만들어 입는, 즉 타잔틱한 소녀가 주인공인 만화.....인데....뭐 이런만화가 눈요기가 최고의 미덕인 만큼 스토리를 기대하면 안됩니다....특히 2권에서 인디아나존스에서 나온 몸에 손집어 넣고 심장꺼내기 묘기가 나왔을땐 실소를 금치 못하겠더군요;;

그림체를 이러쿵 저러쿵 하기보다 그냥 보이즈 비 작가라고 하는게 더 좋겠군요..

3. 딜리버리(DELIVERY) 신데렐라
낮에는 촌녀, 밤에는 잘나가는 풍속점의 여인...의 이야기.....그냥 알기쉽게 이야기해서 낮에는 평범한 대딩인데 밤에는 창녀로 일하는, 개인적인 사정 많은 아가씨라고 보면 됩니다.....다만 그 사정이란게 전혀 이해가 안간다는게 단점....

4. 훔쳐보는 구멍(ノゾキアナ)
....제목을 뭐라 말하면 좋을지 참 어렵죠.....내 여친은 고양이라는 센스있는 제목을 만들어낸 번역가가 참 대단해 보입니다.(원제가 코이네코였나?)노조키아나....직역하면 훔쳐보는 구멍인데.......정말 뭐라 하죠? 도촬구멍은 좀 아잉하잖아요;; 도촬과 훔쳐본다는것은 구분이 되어야 겠고....
여하튼 어떤 낡은 집에 이사온 주인공......그 집에는 옆집을 볼수있는 구멍이 뚤려있는데 우연히 그 구멍을 엿보다 방에 사는 여인의 자위모습을 목격.......이걸 빌미로 이 여인네가 요상한 제안을 합니다. 니가 엿본거 아무에게도 이야기 안하고 구멍도 가만히 둘테니 서로간에 모습을 구멍을 통해보여주도록 하자......

뭐 이런 해괴한 설정을 필두로 각종 인간군상의 에로에로한 이야기........근데 각 캐릭터들의 성격이나 행동등이 좀 설득력이 없긴합니다만....에로에로의 강도가 나이트메어 메이커와 더불어 가장 강한 작품입니다....그거 하나만으로 볼 가치가 있고, 과연 이 기묘한 관계의 남녀가 어떻게 될까? 도 아주 쬐~~~금 궁금한 작품

뭐 결론을 말하자면......동인지나 상업지의 존재로 인해 성인지향 만화는 참 거시기 하죠...그림체가 극강이거나 나나와 카오루처럼 재미가 엄청나거나.....이도저도 아니면 더 강력한 표현이 가능한걸 보겠죠.....
이거말고도 더 본거같은데 기억이 안나네요....대충 훔쳐보는 구멍이나 마경의 샤나나까지는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는 뭐....ㅋ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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