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글쓰네요. 이번에 클리어한 게임은 로그라이크+오덕ip 동방인 동인게임 이상한 환상향-로터스 라비린스-가 되겠습니다.

 

이 게임은 호불호가 완벽하게 갈리는 게임이 되겠는데요, 만약 로그라이크게임은 하자가 있어도 할정도로 좋아하는 사람 혹은 동방빠라 이 동방계열 게임이라면 무족건 다 한다 싶으면 해도 되는데, 그렇지 않은 일반인을 기준으로 본다면 추천은 못하는 게임이 되겠네요.

 

추천을 못하니 만큼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은 게임이 되겠는데 그렇다면 그 장단점을 한번 알아보도록 하죠.

 

일단 장점은 딱 2개입니다. 하나는 걍 동방관련 게임중에서 그나마 할만한 게임에 속한다는거, 두번째는 평범한 로그라이크 게임과는 달리 던전에 들어갈때 동료를 진짜 수십명을 데려갈수 있고 그로 인해 난이도는 낮아졌지만 던전에서 깽판치는, 조금 색다른 느낌을 받을수 있다는거 정도입니다.

 

ㅎㅎ뭐 장점이라고 해봐야 이걸 장점으로 봐야 하는게 의심스러운 정도이긴 합니다. 그럼 단점 한번 봅시다.

 

1. 동료+몰개성

일단 동료들을 우르르 몰고다니며 깽판치는게 신선하기는 한데 딱 거기서 끝입니다. 이 숫자의 폭력때문에 일반적으로 고난이도인 로그라이크 게임이 그냥 장난이 되어버리는거죠. 던전에 들어가서 아무것도 안하고 움직이기만 해도 동료들이 다 처리해줍니다. 그 시점에서 이미 게임이 아닌 개노잼 무언가가 되는거죠.

 

그리고 동료가 말그대로 수십명이 등장하는데 생긴건 다 다르면서 하는짓은 다 똑같은 몰개성한 느낌?? 동방하면 각 캐릭터들이 가진 XX하는 정도의 능력이 매력포인트인데, 그 각 캐릭이 가진 개성을 전혀, 눈꼽만큼도 살리지 못했습니다.

 

이런 수준이라면 동료가 나올 의미가 없어요.

 

2. 난이도

앞에서 말한 동료의 존재. 즉, 수의 폭력때문에 난이도가 폭락 합니다. 몇몇 특정한 보스, 혹은 적을 제외하고는 플레이어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움직이는것만으로도 클리어가 가능한 수준이면 말 다 했죠.

 

3. 볼륨

진짜 더럽게 짧아요. 전작 TOP 리로리드에 비교하면 진짜 말도 안되는 수준이고, 미완성인 게임을 발매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에요. 본편이 짧다면 다른 기타등등이라도 즐기게 해줘야 하는데 그런게 전혀 없어요. 본편이 아닌 던전들은 서브 시나리오없이 단순히 수만 늘린 던전이라 짜증만 불러일으키고 의미없는 노동을 강요하는 수준

 

진짜 이해가 안돼요. 전작을 그렇게 재미있게 잘 만들었는데 왜 이번엔 이렇게 똥을 싼거지??? 전작부터 쓰레기면 그려려니 하는데 그게 아니잖아요

 

뭐 결론입니다. 동방빠인지 로그라이크 팬인지 그런거 다 떠나서 걍 평범한 게이머를 기준으로 본다면 하지 마세요. 돈아까움. 필자도 돈 다 주고 산게 아니라 몇십%더라?? 하여간 꽤 많이 세일할때 구매했는데도 불구하고 돈아까움. 굳이 궁금하면 제 방송을 참조해 주시고, 꼭 제 방송이 아니더라도 남의 방송이라도 좋으니 걍 보기만 하고 실제 하지는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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