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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드디어 끝냈습니다. 이번 슈로대 UX는 슈로대 역사에 남을 게임이 되겠네요. 무쟈게 재미지다는게 아니라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럼 하나하나 보죠

 

1. 구세대와의 결별

....이번 슈로대에서 가장 큰 특징은 마징가와 건담의 부재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20세기작품들중 나온거라곤 단바인과 토비카게밖에 없습니다. 이 두작품을 제외한 전 작품이 21세기 작품군이죠. 또한 건담삼국전, 페이옌, 데몬베인등 정말 골때리는 작품들을 참전시킴으로서 앞으로 정식 넘버링(이미 진행중인 Z는 빼고;;)시리즈가 어떻게 나갈지를 보여주고 있죠.

 

앞으로 참전작들이 기대되는 한편, 슈로대 올드팬으로서 아므로나 샤아, 하만 칸을 더이상 보기 힘들것 같다는 사실이 안타깝네요.

 

2. 젖절한 크로스오버

이건 정말 좋았습니다. 바로 작중 신참을 이끄는 고참역할을 전담해서 맞는 작품군이 등장했다는 거죠. 물론 시리즈가 이어지는 정식슈로대가 아니긴 합니다만 그래도 이건 참 멋졌어요.

 

자세히 표현하면 단바인과 시드 데스티니, 단쿠가 노바가 완벽하게 스토리가 종료된 상태로 기체만 참전하여 신규 참전작들의 멘토링 역할을 하고있다는 점입니다.

 

이 멘토들이 각 작품의 크로스오버를 좀 더 매끄럽게 해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건 정식넘버링 시리즈도 한번 고려해볼 요소라고 봅니다. 슈로대시리즈로의 신규이입을 원할히 하기위해 신세대 작품군을 대거 집어넣지만, 그래도 올드팬들을 고려한다면 구세대 작품군중 일부캐릭만 넣어주는 패던....괜찮아요.

 

스토리를 집어넣을 필요없이 이번작품처럼 멘토역할만 주는것도 괜찮은듯...어차피 올드야 스토리 다 알고있고, 신규들이야 별 관심도 없이 그려러니 하고 넘어갈테니까요.

 

3. 새로운 오리지널 요소?

이번 Z까지 수없이 나온 평행우주, 차원이동......이번에도 그거로 가기는 부담되었는지 조금 다른 개념을 들고나오더군요. 달라봐야 이미 만화 봉신연의에서 보여준 설정입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평행우주가 아닌 하나의 우주인데 그냥 과거 현재 미래의 차이일뿐 이라는 거죠.

예를들자면 A세계가 처망하고 B세계....또 망하고 C세계....이렇게 나간다는겁니다. 우주의 초월자같은놈이 세상을 계속 멸망시키고 새로만들고를 반복한다는거죠. 허나 수없이 태어나고 멸망하다보니 그 기억이 쌓이고 쌓여 이번에 한 시대에 모이게 되었고, 운명에 대항한다는것.....

 

이 설정이 슈로대 OG시리즈에 영향을 미칠지....아니면 여태까지의 OG의 전개와 합치기 조금 곤란하니 그냥 넘어갈지......이것또한 볼거리겠군요.

 

4. 데몬베인.....

오오미 니트로+잘나간당께?? 설마 데몬베인이 참전할줄이야.....미연시계의 쾌거로군요;; 그냥 떨거지로 참전한것도 아니고 데몬베인의 설정이 상당히 깊게 관여할 정도로 우대를 받습니다. 기체 성능이나 정신커맨드도 괜찮구요....하여간 슈로대도 오래하고 볼일이군요;;;

 

결론.......이번 작품을 기점으로 앞으로 구세대작품군을 많이 못볼듯 합니다. 하지만 뭐 이해는 가죠. 허구언날 우주세기건담에 마징가, 겟타스토리 봐바야 뭘합니까?? 아주 외우겠네 외우겠어.....올드들은 나이를 먹어가고, 구세대작품군이라 신규유입은 어렵고, 성우도 나이를 먹어가고 그런만큼 돈도 비싸고...당연한 선택인듯 합니다.

여하튼 슈로대는 그냥 하는게 질리.......오키??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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