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ANPRESTO

클리어시 렙 평균 40이상......지나치게 렙 노가다를 해서 너무나도 쉽게 클리어했군요;; 6년만에 신작이 나와 5월 2째주? 판매1위를 기록한 서몬 5입니다.

 

필자는 '나름'재미나게 했습니다만......추천은 못하는 해괴한 게임이 되겠네요.....이와 같은 이유로 스토리소개도 불가능한 게임입니다. 그럼 하나하나 따져보죠.

 

1. 시리즈 최신작

필자가 나름 재미나게 한 장점이라곤 딱 이거 하나입니다.....4이후 아에 끝났다...라고 생각된 서몬이 다시 등장한 그 자체가 중요한거에요....예전과 같은 소환술이 주체가 아니라 각 세계의 경계가 허물어져 하나의 세계에 인간과 소환수가 같이 존재한다는 개념을 가지고요....

 

2. 신규유입의 어려움

이번 작품의 가장 큰 문제라고 하면 이겁니다. 서몬5의 설정이 서몬 4이후 300년후인데.....게임상 4와 5를 이어주는 작품이 게임과 동시발매된 [서몬나이트 유크로스-계경의 이방인-]이라는 소설이에요;; 소설에서 서몬의 기존설정인 4개의 세계와 이름없는 세계를 둘러싼 전쟁이 일어나고 역대작품 주인공들이 나와 막아낸뒤 시작되는게 5라는겁니다.

 

자.....서몬팬이 아닌 어느미친놈이 게임하나 하는데 소설까지 사서 읽습니까?? 소설은 둘째치고 게임내에서도 전작 1~4를 해본사람만 아는 추상적인 언급이 너무나도 많이 나옵니다. 신규유저들이 끼어들 틈이 없어요....

 

3. 스토리 전반

이것도 씹지랄같더군요.....게임의 적세력이 웬 열등종자의 열폭인데다가 볼륨도 소설책 한권도 아닌 절반정도 수준......또한 서몬의 기본적인 설정인 이계에서 강제적으로 소환한다라는 개념을 없애버렸음에도 불구하고 내용전개가 전작들을 재탕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즉 식상하다는 거죠;;

 

거기에 가장 큰 문제가 각 캐릭터들간의 교감, 즉 드라마가 없어요.....여기나오는 모든 아군캐릭터들은 처음 등장할때부터 친했고 게임이 종료될때까지 칭구입니다;;

 

또한 게임이 진행되며 적이었던 인물이 동료가 되는 왕도적인 전계가 있는데....아놔...너무나도 설득력이 없을뿐더러 과거작품처럼 선택지를 통해 되는것도 아니에요.....그냥 됩니다......니미 서로 죽이네 살리네 이지랄똥싸다가 그냥 되요.....장난하냐??

 

더이상 하다보면 끝이 없으니 넘어갑니다;;

 

4. 전투.....

이것도 지랄맞습니다......다른건 다 그냥 넘어간다 하더라도 맵이 너무나도 작고 지형지물이 없는건 큰 문제입니다.

이게 의미하는건 모든 전투가 생각없는 단순전투가 되버린다는거죠......거기에 소환술의 수가 너무 적고 연출이 거의 없어요....병신같은 전투에 더해 짜증나게 하는 요소죠.....

또한 후반으로 가면 조무라기 적이 매턴마다 무한하게 등장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미치는 거에요;;;;

 

5. 기타.... 

쓰다보니 너무 많아 못쓰겠습니다. 병신같은 3D부터 엠피는 많이 처먹으면서 별 강하지도 않은 고위소환술이라거나, 미니게임의 축소, 숨겨진 등장캐릭, 해괴한 장비시스템 등등등 이거 다 쓰다보면 오늘 넘길듯...??

 

결론...서몬5가 나올때 제작진이 새롭게 시작하는 유저들도 충분히 즐길수 있게 한다는데....내용적인 면이나 재미로 보나 그건 무리일듯??? 물론 필자는 모든 서몬시리즈를 다 해본 [팬]에 속하긴 해서 일단은 플레이 했습니다만...솔직히 이거 할 바에야 그 돈으로 딴거 사서 하세요.....

Posted by 슷헵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