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미 완벽해요......19금애니...즉 성인애니라 불리는 장르에서 이것보다 완벽한 애니는 없었다고 단언할수있습니다.

원래 미연시를 기반으로 한 성인애니는 쓰레기가 될수밖에 없는 태생적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각 화당 20분 남짓의 짧은 러닝타임때문이죠.

 

아무리 미연시라도 애니화 될 정도라면 최소한의 스토리라인은 가지고 있고, 고작 몇십분의 러닝타임으로는 이걸 살리기가 너무나도 어렵기 때문이죠(물론 바블같은 예외도;;)

 

허나 이 간염 BB는 원체 게임자체가 더럽게 짧아요. 게다가 스토리라인 또한 병신이죠. 이러한 특성이 아니러니하게도 20분짜리 애니에 환상적으로 어울린다는거죠.. 물론 실제 게임과 비교하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이정도면 양반이죠.

 

허나 무엇보다 좋은건 게임내 H신을 진화시켰다는데 있습니다. 게임내에서 필자가 굉장히 맘에 들었다는 부분이 있죠. 바로 여동생이 역관광하면서 여태까지 성경험을 풀어놓는 씬이라고 했습니다. 허나 이건 애니메이션....고로 이 부분에 회상기법이 쓰였다는겁니다. 즉 역관광 H신에서 자신의 성경험을 풀때 그 행위들이 회상의 형태로 나타난다는 거죠.

 

이건 정말 좋은 그림체와 대사에 불과한 게임의 H신을 애니라는 장르를 적절하게 사용해서 진화시켰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장면....이 H신 하나로 충분히 감상할 가치가 있고, 웬만하면 19금 애니의 감상따윈 간단감상으로조차 남기지 않는 필자가 흥분해서 글을 싸지르게 되었군요....

 

결론은 그냥 보랑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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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표지는 없네요.....웹상에서 막 연재가 끝나고, 작가의 블로그를 보면 수정등등을 거쳐 약 반년후에 출판될 예정이라 하니까요.

 

각설하고, 사신을 먹은 소녀의 작가의 신작입니다. 이번 작품도 상하로 나올것같은 분량입니다. 많지도 않고 적지도 않은 어정쩡한 분량만큼 내용도 영........

 

어쨋든 잠시 스토리 소개로 가보면

 

[어느날 피에 굶주린 마물이 지상을 휩쓸고 여신의 신탁을 받은 소녀가 마왕을 포함, 마물들을 모조리 쓸어버리게 됩니다. 그후 평화가 찾아온 세상, 한 마을에 있는 길드에 용사를 자칭하는 소녀가 나타나는데...]

 

이후 이 자칭 용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그러나......영 찜찜해요. 필자는 갈 준비가 되어 있어요. 더 읽을수 있습니다. 이야기를 더 즐길수 있어요. 그러나 끝~~~~

 

너무 갑작스러운 종장의 도래입니다. 좀 더 가도 될듯한데 왜 여기서 끝내는지 아쉽더군요. 전작 '사신'에서도 어딘가 부족하게 끝내더니만 이번작품 역시 부족하게 갑니다. 정말 아쉽죠.

 

참고로 이 작품은 사신을 먹은 소녀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동세기), 이 작가가 예전에 쓴 드퀘3 팬픽을 모티브로 하고있습니다. 글을 읽다보면 베호마, 이오나즌, 라리호, 마호톤, 자오리크등 드퀘주문을 연상시키는 마법이 많이 등장하고, 애초에 마왕을 물리친 용사의 뒷이야기는 드퀘3 팬픽의 단골소재중 하나니까요....

 

결론입니다.......영 거시기한 느낌이 들긴하지만 종합적으로 상당히 즐기며 본 작품입니다. 소설투고사이트에 연재되는 소설이라는걸 감안하면 잼났고, 아마 출판되도 구입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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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요즘들어 느끼는거지만, 일본 라노벨시장은 한국 양산형 판타지시장을 따라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게됬습니다. 소설사이트에서 조금만 조회수가 높으면 질에 관계없이 일단 내는 풍조에요;; 그렇게 쏟아지는 소설중 일부는 정말 빛을 보는데 대다수가 쓰레깁니다. 소설투고사이트를 보다보면 이런게 왜 나오나 싶어요.

 

정말 안타까운일입니다. 라이트노벨의 정의가 말그대로 가볍게 읽고 말 서적을 나타내긴 하지만 역으로 본다면 그 짧은 시간이나마 킬링타임용으로 적절한 수준의 컨텐츠란 의미거든요. 근데 그것조차 아니게 된다는거죠.

 

뭐 그렇다구요;;

 

마지막으로......sd건담 오버월드를 더할거같다능.......이번엔 지온계부대, 양산형부대로 해괴한 캐릭터 태워서 할거같다능.....세븐스드래곤2020-2, 언체인블레이드 엑시아도 해야한다능.....GTA5도 해야한다능.......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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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요즘 지제네 오버월드 헬모드를 플레이하느라 영 갱신이 늦네요;;

 

1. 와쿠라방 1권~

그냥 하숙집 버전 허니컴;; 소소한 재미라고 한다면 등장하는 여캐가 허니컴에서 알바를 뛴다는것? 가끔씩 등장하는 허니컴캐릭의 모습을 보는건 굿~

 

2. 알바는 악의조직에서!? 1권~

원제는 -バイト先は「悪の組織」!?- 라노벨입니다. 이 장르도 상당히 꿀잼인 장르인데.....주인공이 악의 조직에서 알바뛰고 주인공에게 관심있는 여학생은 정의의 조직...여기서 악의 조직의 여간부와의 썸씽등등.....전형적이죠....

 

전형적인 만큼 딱 그정도의 재미는 보여줍니다.

 

3. 색드립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 따분한 세계 1권~

(원제: 下ネタという概念が存在しない退屈な世界 )

흠좀무....이번엔 말이 코믹스지 라노벨 연달아 소개네요;; 이건 의외로 개꿀잼이었던 소설.....배경을 보면 해괴한 법으로 색드립이 금지된 세상에서 주인공이 고교 입학과 동시에 이 법에 반기를 드는 테러리스트 단체에 강제로 가입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러브코미디물......

 

이정도면 애니화해도 될듯 한데요......

 

4. 식극의 소마 1권-3권~

....흠좀무...당신이 음식만화계의 시키인 것입니까??

 

5. 히메돌 1화-10화~

.......단편으로 시작되서 반응이 좋아 연재를 시작한 히메돌....신인이라 그런지 구멍이 숭숭뚤린 전개는 좀 짜증나네요.......설정은 [양키가 아이돌하는데 그 비밀을 아는 주인공] 이 한줄로 요약가능

 

6. 기동전사 건담 0083 REBELLION 4화~

...아마 월간잡지중에 건담계만화만 연재하는 잡지가 있을겁니다....거기서 나온듯 하네요.....0083나부랭이가 이제와서 뭐냐고 하겠지만 오오미 시마누님 최고랑께??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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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돌아온 시리즈....

 

1. 코펠리온 1권~?

이거 뭐 너무나도 흥미진진하게 보다 황당해서 집어던진 만화.....소재는 완벽합니다. 방사능으로 젖된 도시, 거길 조사하는 만들어진 인간, 죽음의 도시에서 사는 인간들, 변종 동물, 만들어진 인간이 여행을 통해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

 

이런 퍼펙트한 요소에 왜 니미 시발 전기를 쏘는 인간, 하늘을 날며 중성자 빔을 쏘는 인간이 나옵니까?? 잘 보다가 능력자배틀물로 변동되는 시점에서 도저히 못보겠더군요;;

 

방사능에 적응한, 바깥세상에 증오를 가진 인간집단, 변종동물만 나왔으면 질질 싸버렸을텐데요.....나참

 

2. 오니히메 VS 4권

이따위로 완결을 만들어?? 이 작가 작품은 프리징을 주력으로 하고 나머지 만화는 싹 다 소재실험하는듯 하네요......

 

3. 퀸즈블레이드 리벨리온 2권

이것도 어이없게 완결....게임북의 한계로인해 인기가 좆망인지.....애니는 최소한 여왕과 사투를 벌이는곳에서 종료되지만 만화는 이제 여왕하고 한판 떠 볼까? 하는 곳에서 종료....나참

 

4. 우리들은 모두 카와이장 1권~4권

요즘 상당히 재미나게 보는만화.....정말 필자가 오랜만에 본 치유계 연애물입니다. 뭐랄까.....이런종류의 연애물은 정말 많습니다만, 보는 작품마다 재미나게 보게되네요.

 

5. 미나세 요무와 정말 무서운 쿠툴루 신화 1권

......뭐 쿠툴르신화는 상당히 인기가 있습니다만, 섬나라식 여성화가 아닌 정통으로 다루는 만화는 희소하죠. 그런면에 있어서는 가치가 있습니다....재미가 없다는게 문제긴 하지만;;;

 

6. 세상에서 가장 강해지고 싶어 1권~3권

이번에 애니로도 나오는 여자프로레슬링만화......단지 그뿐입니다. 다만 미소녀가 레슬링기술을 당하며 보여주는 에로한 표정이나 음성때문에 성우빠들에게는 웬지 컬트적인 인기가 있을듯 예상합니다.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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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한달가까이 쉰것치고는 갱신작품이 적은게 함정.......

 

1. 학교생활 1화-16화~

....좀비화된 세상에 남겨진 학생들.....학생답게 거점은 학교입니다. 좀비물은 크게 두가지로 나뉘죠 좀비화되는 세상에서 살아남는것, 좀비화가 완료된 세상에서 살아가는것. 이 작품은 후자입니다. 키라라인가 하는 월간지에서 연재중입니다. 최신화에서는 드디어 등장인물들 간의 갈등이 등장....요즘 보는 만화중 가장 기대중

 

2. 원펀치맨 1권~

요즘세상에 보기드문 먼치킨 히어로물......제목처럼 나오는 적은 그냥 한방입니다. 과정보다 결과가 궁금한 만화의 최고봉

 

3. 구조대 모즈쿠스 1권~

글쎄요......묘하고 해괴하고 요상한 생물체를 가지고 사람을 구하는 해괴하고 요상하고 묘한 만화.....

 

4. 방과후 트락트니아 1권~

요리연구부의 부장+부원들이 판타지세계로 넘어간다는 이세계물.........딱 하고 와닫는건 없네요. 다만 등장인물...즉 여고생이자 고작 요리연구부의 부원이 이세계에서 척척 요리하는거 보면 정말로 현실적이죠 ㅋㅋㅋ

 

5. 홍각의 판도라 1권~

육도신사작품.......언제나 말하는거지만 이사람 작품은 엑셀사가 이후에 재미난게 하나도 없었습니다....이것도 그저그렇네요........

 

6. 제 크레아토르 -신만화전기- 1화-24화~

요즘 세상에 정말 보기힘든....드문수준이 아니죠....메타기법만화....메타란 쉽게말해 이야기 속에 이야기가 있는걸 말합니다. 이야기속에서 만화를 연재하며 여러가지 만화기법을 보여주는게 쏠쏠합니다만....너무 말이 많아 호불호가 갈릴듯합니다.

 

7. 라스보스X히어로 1권~

제 크레아토르와 비슷한 설정....주인공이 자신이 연재하는 만화속으로 들어가버려서 탈출하기 위해 작품에 간섭하는데 위 작품과의 차이점은 작가(주인공)말고 또 개입하는 존재의 여부라고 할수있죠. 이건 말이 좀 적은 대신 재미가 없습니다;;;

 

8. 자색의 퀄리어 1,2권~

흠좀무......참 재미지다....온갖 과학적 이론을 딱 만화읽는 사람들이 이해하고 재미지게 즐길수준으로만 표현해주는게 장점이라면 장점인 만화죠...이 작품 소설이 원작이라는데 소설도 봐야할듯???

 

9. 늑대아이 유키와 아메 애니&코믹

......아놔.....뭐 이런 개년놈들이 다있죠?? 에미가 뒤져가는데 장녀는 연애질, 장남은 가출.......이게 가장 인상에 남네요......자식 키워봐야 헛거라니까요??

 

10. 프리징

최신화가 한 148화였나?? 여하튼 아놔....레전드란 존재가 나오고 또 주인공 할렘쉐이크~~~오예~~

농담이 아니라 정말 기억이 가물가물한데...이 프리징이란 만화의 주적이 누군가요?? 그리고...제발 부탁인데 이제 좀 등장인물 한둘은 죽이면 안될까요?? 이거 뭐 주인공 학교에서 뒈진게 그 반장인가 회장인가 하는 실눈밖에 없으니;;

몸에 구멍이 뚤려도 어디 팔다리가 한두개씩 날아가도 부활이니 참;;;

 

11. 와가츠마씨는 내 아내 1권-6권~

....시간이동물.....주인공이 미래로 타임슬립할때 반의 인기녀인 와가츠마씨가 아내인데, 이야기의 진행, 즉 타 여캐와의 호감도가 높아지면 그 여자가 마누라가 되어버리기에 원래 마누라인 와가츠마와 연결되기 위해 노력하는 개그만화.....인데 최근에는 축 늘어지는 전개를 보여주네요.....식상해진다고나 할까;;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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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간만에 돌아온 코믹스 감상.....

 

1. 히나마츠리 1권-4권~

현재진행형....요즘 본 만화중엔 제일 재미지게 봤네요. 웬 야쿠자가 미래에서 온듯한 초능력소녀를 주우며 벌어지는 일상물......개그도 괜찮고 캐릭터도 이정도면 무난한 재미....

 

2. 어게인......

이제 안봅니다;; 웬 잡놈이 과거로 가서 깽판을 치지 않나....너무 난잡해지니 짜증이 확 나더군요;;

 

3. 센토루의 고민 1-4권~

이것도 히나마츠리랑 같이 정말 찰지게 본 만화.....단순한 일상물이지만 필자가 읽은 일상물중 괴상한것으로 따지면 베스트3위안에는 들어갈듯 합니다.

일상물이긴 한데 무려 인간이 안나오고 오직 몬스터...정확히 말하자면 인류가 몬스터의 형태로 진화한 IF물이지요...

주인공은 켄타우르스 친구는 새인간,뱀인간, 양인간 기타 등등

 

4. 학원괴담 가위녀

공포만화 한 4작품으로 이루어진 단편.....그림체는 나름 괜찮은데.....크게 인상에 남지는 않네요;;

 

5. 산정상의 용의 학교

단편....제목과는 전혀 관계없는 용사의 이야기지만, 내용이 참 좋았습니다. 웬만한 만화에서 보여주지 않는 용사의 후기를 다뤘다는 점에 있죠. 대부분은 암울하게 끝납니다. 몇개의 숏에피소드로 이루어졌는데, 가장 인상깊은 에피소드는 마왕을 물리친 용사가 정치적인 목적으로 자신을 전혀 좋아하지 않는 공주와 결혼한뒤 인간끼리 벌어진 전쟁에 나갔다가 화살맞고 뒤진것.....판타지지만 현실은 시궁창....

 

6. 전투파괴학교 단게로스 1,2권~

흠......옛날 화산고라는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 재미난건 주인공의 능력인데 무려 성별을 바꾸는 능력입니다;; 이 능력이 나온이유는 작중 등장하는 여캐의 능력이 남자만 죽이는 치사율 100%의 바이러스를 퍼트리는것이기 때문이죠..

 

7. 슬라임과 용사연구회 1권~

요번에 감상을 쓰는만화는 대다수가 A급입니다. 먼 옛날 용사와 마왕이 싸우고 마왕이 승리....마물이 세상의 지배자가 되었는데, 계속 후손을 남기다보니 그냥 인간과 비슷하게 진화를 했고, 우연찮게 마물의 피를 강하게 이은 '인간'이 태어난다는 설정....주인공은 슬라임, 친구는 고렘과 키메라;; 허나 용사의 피를 이은 인간이 각성하고.....이 용사는 슬라임녀를 짝사랑한다는....러브코미디.....

 

여담으로 요즘 감옥학원은 상당히 맘에 안들어서.......감상을 따로 작성해야 겠군요.....이상 끗...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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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bukure.shufunotomo.co.jp/hero/?p=39)

흠......현재 3권까지 나왔나?? 여하튼 요즘 읽은 소설중 끝까지 간 몇안되는 소설입니다;; 필자가 소설, 특히 라이트노벨을 읽으면 한 10장보다 때려치는 경우가 많은데...이 작품은 나름 재미나게 즐겼습니다.

 

스토리는 전형적인 이세계물......인데 여기에 일상물이 섞인형태입니다. 스토리는 간단합니다.

 

 '악질 중소기업에 다니던 주인공이 어느날갑자기 표지;;의 여자, 이세계의 여왕에게 소환당합니다. 소환한 목적은 데릴사위가 되라는것. 그 이유는 주인공의 선조가 이뤄지지않는 사랑을 손에넣기 위해 마누라랑 이세계(지구를 의미)로 도망갔고, 그 자손이 주인공이라 여주인공의 왕가에 전해지는 마법의 소질을 강하게 가지고 있다는것'

 

제목의 제비(즉 히모;;)는 이 여왕이 주인공이 아무것도 안하고 주지육림에 빠져 붕가붕가해 자손만 남기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필자가 재미나게 즐긴 요소를 하나만 꼽자면 위에서 말한것처럼 일상물이죠. 설정상 주인공이 마법을 공부함으로서 마법을 쓸수도 있지만 주인공은 기본적으로 그냥 일반인입니다. 소설의 흐름은 크게 주인공 부부의 이야기/주인공을 이용하려는 각종 제후들/진행을 위한 에피소드(여왕의 임신, 첩문제, 그리고 국외에 나타나는 몬스터, 외교등) 이 세가지라고 보면됩니다.

 

즉 이 소설의 가장 큰 특징은 평범한 대학교육을 받고 어중간한 직장에 다니던 일반인이 이세계의 왕(데릴사위지만)이 되었을때 어떤 생활을 보여줄까라는 겁니다. 기타 소설처럼 무쌍도 안하고, 하렘묘사도 없고, 이야기에 전면에 나서 무언가를 이끌어나가는 것도 아닙니다. 당연히 현대교육을 받았지만 그저그런 수준이라 단순한 지식으로는 앞서도 전체적인 통찰력이나 지능이 빼어난것도 아니죠.

 

요즘소설은 대부분 글쓴이의 망상이 중2병의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태반이라 이런 일반인이 나오는 이세계일상물은 정말 레어한 장르입니다. 이야기 자체도 한번쯤 봐도 나쁠건 없는 수준이구요.

 

....근데 울나라에 정식번역이 되었는지는 확인을 못해봤네요......혹 나왔다면 한번 보는것도 좋을듯요...

 

PS. 슈로대 UX,......한 20화정도 즐겼는데, 이번작품에서 필자가 정말 맘에 든 묘사는 단쿠가 노바나 시드데스트니등 원작의 작품중 일부분이 이야기가 종료된 상태에서 참전한다는것. 이거 정말 좋은데요??? 솔직히 단쿠가나 건담이나 슈로대 팬이라면 그 스토리를 얼마나 많이 접했습니까?? 수없이 참전한 작품이라면 이런식으로 그 작품의 설정만을 가지고 신규작품에 개입시키는것도 나름 괜찮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하여간 요즘 이거때문에 방콕이라는.....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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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뭐 21화까지 봤으니 볼거 다  본 느낌입니다. 글쎄요......게임은 나름 재미난, 전형적인 작품이었습니다만 정말 뜬금없는 애니화라  은근 기대하며 봤습니다.

 

결론은......좋은 작품을 막판에 망친느낌?? 이번 애니의 가장 큰 작품은 게임에서 보여주지 못한 장면들, 혹은 보여줬지만 연출이 아쉬웠던 장면들을 보완/강화한 점이죠.

 

설명하기 쉽게 가장 최신화인 20화와 21화를 기준으로 본다면, 20화에서 히로인 아키호의 연설생중계를 로보부의 부원 전체가 보는 묘사나 로봇보관창고에서 다리가 다친 등장인물과 그 원인제공자의 대화(이름이?ㅋ), 히로인의 언니가 최종보스;;에게 협박당해 굴복하는 과정, 특히 1화와 21화 출격장면의 간략화등등

 

원작을 가진 애니가 가질수밖에 없는 약점인 결국 같은내용을 보여준다는 단점을 이런 연출의 다양화로 극복한 모습입니다. 물론 전체가 그렇다는게 아니고요;;;;ㅋ

 

다만 마지막에와서 개삽을 푸더군요. 이 로보틱스노츠에 있어서 가장 핵심이 되는 장면이 너무 허접해요.

 

우선 게임과 애니의 음향기술의 차이인지 모르겠지만 우선 히로인 아키호의 혼의 연설이 너무 빈약합니다. 게임에서야 말그대로 혼의 외침이라는 묘사가 어울릴 정도의 박력이 있었지만 애니에서는 영;;;;

그리고 등장인물중 아이리라는 소녀와 그녀를 베이스로 한 AI 의 만남과 헤어짐.....이 묘사는 최소 5분 이상은 배정해야 하는 장면입니다. 근데........그냥 안뇽~~~하고 끝......장난하냐???

 

....흠....뭐 위의 결론대로 라이트노벨이나 미연시 나부랭이 원작애니보다는 훨씬 괜찮은 작품이니 완결되면 몰아보시길......이상 감상 끗~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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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드퀘7하느라고 갱신이 뜸했군요.....생존신고 겸 해서 간만에 만화책 감상

 

1. 암살교실 3권

흠...신캐릭터도 등장하고 등장인물들의 연애사등 갈등관계도 종종 나옵니다만.....딱 하고 감이 오지는 않는군요......그냥 네우로 버프로 보긴하는데 그닥;;

 

2. 아포칼립스의 탑 1-3권~

완결은 아니고....그냥 나온 좀비만화....좀비를 생성? 혹은 조종하는 보스캐릭 비슷한 넘이 나오긴 합니다. 뭐 요즘 인기인 하이틴스타일의 좀비만화라 무난하게 볼수있을듯??

 

3. wergeld 1권~

속죄금이라는 의미를 가진 발음 어려운 만화.....30권으로 완결된 무한의 주인이 그리는 신작입니다. 뭐 한줄로 요약하면 개발린 여자의 복수극이긴 합니다.....이 만화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일본어로 대화하는 한국인이 일본놈한테 쪽빠리라 욕하는장면;;; 오오미 지린당께?

 

4. 바이오 하자드 -마루하와 디자이어- 1-3권~

그냥 파생작품.....마루하와학교라는 명문학교에서 여고생들이 좀비화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바이오시리즈의 주인공 크리스 레드필드가 이끄는 바이오 테러팀이 방문하는 이야기.......

 

5. 나는 마리의 안에 1권~

흠.....악의꽃으로 유명한 작가의 최신작......방구석폐인 찌질남의 유일한 취미라곤 저녁때 항상 편의점에 들리는 여고생을 바라보는것......그러던 어느날 여고생과 눈이 마주치고 다음날 여고생몸에 찌질남의 정신이 들어가있는데....그 찌질남의 정신은 그대로.....즉, 여고생 마리의 정신은 어디로 가버렸는지 모르는 상태......

 

단순한 정신교환물은 많았습니다만....상대방의 정신은 사라지고, 나는 다른몸(女)으로 가있으며 원래 내몸(男)은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평상시와 같이 살고있다는 점.....이건 참신한듯요??

 

6. 노예 -나와 23명의 노예- 1권~

제목과는 달리 은근슬쩍 머리를 쓰는 만화.....이상한 틀니를 끼고 상대방과 승부를 해서 이기면 상대방을 노예로 만들수있는데 여기서 승부시 진심으로 승부를 하네 마네 하면서 요상한 설정까지 나오더군요.....

 

7. 노로걸 1권~

어느날 갑자기 등교거부를 하게 된 소꿉친구......선생님의 명령에 그녀의 집을 방문하나 소꿉친구는 악마와 계약하여 저주의 힘을 사용할 수 있게되었다는.......

 

8. 시바의 밤 1권~

이건 별거 없습니다;; 경찰청 의무과에서 일하는 카운셀러 주인공이 악당을 보면 납치해서 해괴한 수술로 복수한다는 내용이니 뭐;;

 

9. 내 남친은 바보 1화~

아직 1화만 본 상태입니다만......흠....이후 전개가 궁금하네요. 내용은 길을 걷다보면 10대부터 60대까지 모든 여자가 돌아다 볼 정도의 꽃미남이지만 진짜 병신인 남자를 애인으로 둔 여고생의 이야기입니다만....이런설정으로 몇권까지 끌어나갈지 참 흥미진진합니다.

 

10. 내가 여동생이고, 여동생이 나

...흔한 정신교환물입니다......다만 피가 다른 여동생이 오빠의 몸으로 들어간 순간 이 몸을 이용해 오빠랑 잘 될 생각을 하는게 기타작품들과 약간 차이나긴 하네요

 

11. 흑과 금의 열리지 않는 열쇠 1화~

오오미.....이거 필자의 덕력이 부족한지 아마 여성향 게임중 OVA로 출시된건 이걸 처음으로 보는데요.....1화는 남동생루트인듯 합니다만...과연 배드엔딩과 굿엔딩의 표현을 어떻게 할지 모르겠네요;; 남동생 루트는 배드엔딩이 갑이죠....ㅋ

 

간만에 갱신하느라 좀 길군요;;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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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enterbrain.co.jp/product/mook/hobby/12296501.html)

 

요즘세상에 보기드문 상하완결작품......작가의 능력때문인지 아니면 애초에 짧게 갈 예정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중편정도의 길이로 끝남으로써 은근슬쩍 상큼한 작품이 되어버렸군요;;

 

작품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가볍게 라이트노벨이라는 장르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면....필자가 언제나 이야기하는것 처럼 망하기 직전의 한국 판타지 소설시장을 그대로 답습하는게 요즘 라노벨시장입니다. 팔리는 연령층이 고착화되어버리고, 그 팔리는층에게 먹히는 수준의 책들이 양산되다보니 수준은 점점 곤두박질.....ㅋ

 

각설하고 라노벨에 대해 이런 감정을 품고있는 필자가 왜 굳이 읽고 감상까지 남기느냐?? 그건 이 작품이 요즘세상에 보기드문 전기물이기 때문이죠. 게다가 판타지세계관임에도 불구하고 마법이나 몬스터는 거의 전무한 인간들의 이야기인것도 꽤 마음에 듭니다........

 

우선 스토리부터 봅시다.

 

[주인공 셰라는 어린이+고아.....태어나서 여태까지 단 한번도 배부르게 음식을 먹은적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해방군이라 불리는 군대가 습격하고, 마을은 전멸.....그 상황에서 자신을 덮치려는 병사뒤로 사신이 보이고, 배고픔에 살짝 정줄을 논 주인공은 사신을 먹어버리게 되는데.....그후 커다란 낫을 들고 해방군을 죽이고, 밥을 충분히 먹기위해 왕국군에 병사로서 지원하게 됩니다. 그후 시작되는 이야기....]

 

이제 필자가 맘에 들어하는 요소를 조금 자세히 쓰자면

 

1. 전기물

......판타지 세계관의 전쟁물임에도 불구하고 주인공 셰라에게 모든 초점이 맞춰집니다. 이게 무슨의민가 하니...수만명의 병사가 전쟁을 벌이고 있어도 그런 묘사는 전혀 없다는거죠. 오직 주인공의 전투신만 묘사됩니다. 예를 들자면 주인공이 속한 부대가 기습을 당하지만 주인공이 적군을 모조리 처바르는 묘사는 있지만 그 전투가 끝난뒤 주인공이 본진으로 복귀해보니 전체적으로는 패배한 전투.....이런정도??

 

게임을 예로들자면 삼국무쌍시리즈가 적당하겠군요...삼국무쌍 역시 전체적으로 크고작은 전투가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지만 초점은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캐릭에게만 맞춰지잖아요??

 

최근 판타지물에서 거시적인 전투를 그린게 아닌 오직 주인공이라는, 한 개인의 묘사를 하는 소설은 필자가 거의 본적이 없는듯 합니다.

 

2. 오오미 무쌍물인척 하지만 결과적으로 무쌍이 아니랑께?

....주인공은 거의 무적으로 표현이 됩니다. 그냥 대낫으로 모조리 썰고다니니까요.....하지만 주인공이 속한 왕국군은 언제나 지지요;;

 

주인공이 이끄는 기병대는 언제나 승리하지만 결국 속한 나라의 패배로 결국은 좆망테크....개인이 아무리 처 강하다고 한들 그것이 아군의 승리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너무나도 당연하지만 최근 소설에서는 없어져버린 상식.....

 

이런 상식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3. 상큼한 흐름

전기물답게....주인공이 썰고, 처먹고, 결국은 밀리다가 끝장나는......딱 이런 흐름이 전부입니다.

음모같지도 않은 음모도 없고, 웃기는 짬뽕같은 흑막도 없고, 있는건 그냥 전쟁뿐이죠. 이런 상큼함은 정말 이 소설이 보여주는 최고의 장점입니다.

 

결론......필자가 라이트노벨에 이렇게까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건 아마 블로그를 시작한 이래 처음인듯 한데....

 

그렇다고한들 어디까지나 라노벨수준이긴 합니다. 하지만 킬링타임에 쓸 가치조차 없는 쓰레기들이 대다수인 요즘, 그나마 라노벨의 정의대로 가볍게 시간때우기로 읽을 정도는 된다고 생각되네요...

 

여담으로....이게 한국에 번역이 된건지 어떤지는 모르겠네요;;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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