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뭐 전형적인 뽕빨물이니 감상이란거 보다는 대충 이런정도의 게임이다....라는 소개글이 될듯하네요

일단 뽕빨물이란 일본쪽에서야 누키게(뽑기겜)이라 불리는 뭐 스토리고 나발이고 무조건 H신을 남발하는 게임을 칭합니다...
이 게임도 마찬가지....대충 스토리는 아버지 재혼(자매딸린)...근데 외국 출장......나머지는 일본에서 같이 생활입니다만...참 뜬금없죠...뭐 좋아하게 된 이유고 나발이고 없습니다...그냥 좋다네요;; 그러면서 분가하죠........새엄마는 독수공방을 견디다 못해 주인공하고 분가.......뭐 분가삼매경입니다.......

물론 하루웬종일 이런건 아니고 밥도 먹고, 학교도 가고, 쇼핑도하고 합니다만....전체 게임 시간을 100으로 보면 이런것들은 한 10~20정도??? 나머진 오직 분가뿐........

그림체는 뭐 이정도면 제법 만족할 수준이더군요.......메이져 회사는 게임케이스의 일러스트와 게임 본편의 그림체 차이가 거의 없는데...마이너 하거나 신생업체들 경우 케이스일러는 대박으로 그린주제에 본편일러스트가 엉망인 경우가 많아서.........뭐 성우도 괜찮고, 그림체도 이정도면 합격이고.....음악이나 스토리는 따질필요없고....

뽕빨물로서는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다고 봅니다.....또한 재미난 특징이 하나 있는데...대부분의 미연시의 경우 하렘루트를 타려면 전캐릭 공략을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만....이 겜은 아니더군요....걍 루트타다보니 하렘루트로 타데요;;; 2명 공략후 하렘루트 들어갔으니 전캐릭터 공략이 그 조건이 아닌건 확실한듯 보입니다.........아니 오히려 하렘루트로 가고싶지 않았죠.....어차피 공략캐릭도 3명인데;;; 3명째 공략하다 저리 들어갔으니;;

단점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될듯합니다...뭐 뽕빨물에 단점이 뭐가 있겠습니까...성우 연기 좀 해주고, 그림체 깔끔하면 거기서 끝이지.....꼭 하나 뽑자면 게임플레이시도 어플이나 유니변경을 해줘야 한다는거.....인스톨은 그렇다 치더라도 겜 플레이가 바로 안되면 곤란하죠......일윈을 설치하면 편하긴 합니다만.....솔직히 말해 미연시 하기위해 일윈을 설치하는 번거로움을 경험하고 싶지는 않더군요....뭐 그렇게 자주하는것도 아니고.....

여하튼 뽕빨물로서는 제법 괜찮은 편이니 휴식삼아 함 해보는것도 괜찮을듯?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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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최근의 플레이일지 갱신속도를 늦추고 질도 저하시킨 장본인....더블선생라이프입니다........

제목에서 보이는것 처럼 '오네가이 티처'나 '해피레슨' 이후 명맥이 끊긴 선생연애물입니다....스토리를 대충 보면 주인공이 사는 방에 복덕방 할배의 오류로 여선생 두명이 오게되고, 방을 다시 구하기도 난감한 상황.....마침 주인공의 부모는 일때문에 없으니 대충 같이 살게 되는데.....

전형적인 미연시의 스타트네요;;

기본적인 뼈대는 같이 살면서 생기는 해프닝->연애감정의 발달->위기발생->극복후 공략캐릭터와 이어짐....
이거지만 개인적으로 이 게임을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이야기의 주축이 되는 개그를 별 개 똥덩이 같은 설정캐릭이 아닌 이야기 자체를 가지고 표현하기 때문입니다......

주 공략캐릭은 밝은 성격,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성격을 지닌 동거 선생 둘과 주인공에게 호감을 보이는 후배 한명, 뭘 생각하는지 속을 알수없는 선배 한명 입니다....여기에 대충 개그포지션에 위치하는 감초들 1~2명 등장하구요......이런 캐릭터들이 일상이야기를 끌어나갑니다.....별 개 오버질을 하는게 아니라 이야기의 진행에 맞춰 성격이 자연스럽게 들어나는 묘사가 일품이죠.....

바로 이겁니다......적당한 스토리, 현실과는 동떨어진 오버질이 나오긴 하나 이야기의 주축이 아닌 감초격, 이야기가 진행되며 자연스럽게 들어나는 캐릭터의 성격 및 개성, 깔끔한 결말.....제가 원하는 모든것이 들어있습니다.
소위 우리가 말하는 뽕빨물이 아니라 에로와 이야기를 같이 보여주고 싶다면 이런 가벼움이 정답입니다. 병신 똥무더기같은 캐릭터를 내세우거나 손발이 오그라드는 니미럴 개그를 억지로 보여줄 필요없어요........가볍게, 물이 흐르듯 이야기를 전개하며 캐릭터의 성격을 보여주고 개그는 약방의 감초마냥 툭툭 던저주면 됩니다......

즉, 개그나 모에요소를 가진 캐릭터가 이야기를 진행하는게 아니라 이야기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이런것들이 나타나야 한다는겁니다......(굉장히 애매한 묘사긴 합니다만....제 언어능력으로는 어떻게 표현을 못하겠네요....)

하지만 단점이 없는건 아닌데......아니 거의 없다고 봐도 되는데....이렇게 감상을 쓰다보면 단점을 꼭 뽑아내는게 인지상정.......

1. 너무 짧은 이야기....
말 그대로 너무 짧습니다.....즉 주인공과 공략캐릭중 하나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냅다 끝나요;;; 서로 좋아하게 된 상태에서 좀더 이야기를 진행했으면 더 좋았을거라 생각되더군요.....그리고 이런 복수히로인이 등장하는 연애물의 진짜 재미는 주인공을 둘러싸고 히로인즈가 질투와 애정의 혼합액을 마시며 벌이는 사랑싸움입니다만....하렘루트를 타도 '모두 승자'묘사는 나와도 이런 사랑싸움은 안나오데요;; (물론 오마케 시나리오가 있긴 합니다만 그걸 못해봤으니 그건 패스;;)

뭐랄까...2%부족한 느낌??

2.너무 적은 H신.......
H신이 상당히 적습니다.....등장캐릭터의 수는 적당하다고 봅니다만...그래도 에로겜이잖아요;;; 게다가 스토리로 승부하는 게임이 아니라 적당한 개그와 에로로 승부하는 게임인데 말이죠;; 수록된 에로신의 1.5배가 되었다면 좋았을거라 생각되네요;;

총평.....뭐 결론적으로는 강추입니다...이거 말고는 별 할말이 없네요.....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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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갱신이 가능한건....무려 1시간 플레이후 삭제...그리고 감상을 쓰기때문이죠;; 정확히 말하자면 어제밤 약 11시부터 플레이시작.......12시 30분쯤 대충 작성해놓고 임시저장.....그리고 지금 잠깐 손만보네요;;;
물론 끝까지 플레이하고 감상을 쓰는게 좋겠지만 전 변태가 아닙니다....스스로를 학대하고 싶지 않아요....

이 미연시는 한마디로 [존나]재미없습니다;;;  병맛의 [병]만 있을뿐 [맛]이 없어요...즉  그냥 병신입니다...........
스토리는 간단합니다......만화 칸나기나 사미센처럼 신사 비스무리한데 살던 수호신이 갑툭튀하더니만 현실속에서 살아가기.......이런 소재는 필연적으로 개그물로 갈수밖에 없습니다....(수호신이 갑툭튀 하더니 세계정복이라도 시도하겠습니까???)

대충 신 갑툭튀 해주고, 현실세계에서 이러쿵 저러쿵 살고, 주인공을 내심 혹은 대놓고 좋아하는 히로인즈와 사랑싸움, 이렇게 지내다가 심각한 전개 좀 흘려보내주고, 사랑의 힘으로 난관을 해결하고 대단원.....뭐 이정도가 전형적인 패턴입니다......(미연시니까 갑툭튀한 신을 섹돌화시키는 전개도 가능합니다만 그건 아닌듯 보입니다)

허나 이 게임은 작품의 주노선이 되야하는 개그가 너무 재미없습니다....별 개잡소리하며 억지캐릭터 만들어서 웃기려고 하는게 과도할 정도로 보여요;;
........개인적으로는 과거 '네가 주인이고 내가 집사'라는 병신게임에서 봤던 손발이 오그라드는 억지개그를 다시보는듯해서 짜증까지 밀려오더군요.............(이것도 1시간 플레이후 폐기처분)

다른 문제점은 미친놈같은 윈도우모드입니다....대부분의 PC게임은 전체창 모드와 윈도우모드를 지원하죠...특히 미연시들은 한 99%가 그렇구요.....근데 왜 윈도우 모드가 화면에 꽉 차는것도 모자라 양쪽이 잘릴까요;;;;;
장난까는것도 아니고....물론 제가 크기를 줄이는 방법을 못찾은것일수도 있죠....하지만 게임이란 말그대로 즐기기 위해서 하는겁니다....그 즐기는 행위에 윈도우 모드가 너무커서 어떻게 줄이는지 이것저것 뒤적이는건 포함되지 않을게 분명하고요....왜 이새끼들은 다른 제작사 처럼 창모드를 못만드나요???

뭐 그림체는 꽤 좋은편이긴 합니다.....OP주제가도 제법 괜찮구요.......다만 병신같은 개그하며 멍청한 윈도우모드를 커버할수는 없더군요.........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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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간만에 동인소프트를 플레이 해봤습니다......노노노통신이라는 동인서클인데....며칠전에 동인겜 판매에서 30위 안에 들은걸로 봤는데 몇위인지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네요;;; 여하튼 전작의 경우 드퀘3의 캐릭들이 배경이었다면 이번 2는 드퀘4가 배경입니다........

스토리는 뭐 제목대로 드퀘4의 보스 데스피사로가 개박살나고 에빌프리스트는 살아있는 상태....주인공인 마족에게 리즈라는 과거의 동급생이었던;; 마족이 찾아오면서 마왕군을 부활시키기 위한 상점을 열면서 시작됩니다......
상점을 열어 돈을 벌며 그걸로 마족을 훈련시켜 최후에는 용사일행과 협력하여 에빌프리스트를 조지던가...아니면 에빌&용사일행 전부 개발살내버리던가 하는 게임입니다;;

최근게임중 유사한걸 꼽으라면 '용사주제에 건방지다'라는 게임, 좀 과거로 가자면 '각명관'이라는 게임과 비슷한 유형이라 보면됩니다...악당이 주인공이 되어 선역을 물리치는.......제가 쓰는 감상스타일대로 몇가지 특징을 꼽아보자면...

1.미연시의 전형적인 순정/귀축 루트 분기...
동인소프트이니만큼 19금게임입니다.....대충 순정루트로 가면 주인공마족은 인간과의 공존을 바라는 마족이라는 설정이죠....리즈라는 마족과 결혼하는 엔딩도 있고, 아리나 혹은 몬바바라자매와 이어지는 루트도 있습니다....
물론 귀축루트로 가면 당연히 마족의 이름아래 세계통일.....더더욱 당연하게 여용사,아리나,자매....는 마왕의 육노예가 되고;; 이들은 마왕에게 성하나 받아 세상을 다스리는 악의 축이 됩니다..(능욕루트 엔딩에서는 반란을 일으킨 인간들에게 밀려 주인님인 마왕에게 도망쳐온다능;;;)

2.게임성은.....
뭐 한마디로 말하면 [조낸]지루합니다.....기본적인 게임의 흐름은 드퀘의 각 지역으로 몬스터를 보내 모험가들과 전투하면서 재료를 수집해 그걸 가공한뒤 내다팔아 마왕의 상점을 더더욱 발전시킨다.....이거인데.....플레이어가 직접 조작할게 거의 없습니다......플레이어가 하는건 딱 3개.....부하 몬스터들을 어느지역으로 보내고 어떤 행동을 취하게 하는가, 상점에 오는 크레임고객을 클릭해서 내쫓기, 스킬을 장착시키거나 보스전으로 돌입시키기.......
전투고 뭐고 모조리 컴퓨터가 알아서 합니다.....특히 후반에 부하 몬스터 렙이 과도하게 올라가면 그냥 멍하니 있을뿐;;; 게임성이고 나발이고 없다고 보는게 좋을듯.............하긴 동인소프트에 너무많은걸 바라는건 도리가 아니죠;;

3.H신에 대해........
그림체가 허접한건 아닙니다....이 정도면 볼만한 수준에 속합니다만...............글쎄요 분명 H신인데......참 미적지근하네요;;; HCG가 적고 성우까지 없으면 텍스트로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센스가 필요합니다만(ex:투하트1)....이 게임은 그런 '센스'가 없네요.......

4.총평......
흠.....동인소프트라는걸 감한하더라도 플레이할 가치는 별로군요;;; 뭐 (동인포함)미연시의 세이브파일만 올리는 사이트들 많으니 그거 받아 CG만 보는걸 추천합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미연시에 게임성은 필요없습니다..........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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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과거에 나온 게임입니다만.....감상을 이제 쓰네요..........왜 이제쓰느냐... 최근 엠마라는 이 게임과 매우유사한 정통 메이드물 만화를 봤습니다...8권완결이라 해서 8권까지 보고 말았는데 10권까지 있더군요;;;;

각설하고.......이 게임은 닥치고 강추입니다..........어느면에서 강추냐....하나하나 살펴보자면......

1.정통 집사&메이드물.....
메이드=육노예라고 주장하는 뽕빨물이 아니라 말그대로 [정통]입니다.....게임 시대배경이 대영제국시대....실제로 귀족이 있고, 그 저택을 관리하는 집사가 있었으며 일을하는 메이드가 있던 과거의 영국이 게임의 배경입니다....(한마디로 엠마라는 만화의 게임판이라고 보면 됩니다...)
스토리는 희대의 명집사로 이름을 날린 아버지를 둔 아들....이 아들은 아버지의 후광탓인지 사고만 치는 집사인데....어느날 몰락귀족의 집에 고용되면서 게임이 시작됩니다.
이 집은 몰락귀족답게 캐안습적인 재정상황, 그것때문에 고용인들의 대부분이 떠나가고 남은건 노집사 한명과 메이드 3명뿐.....남은 메이드라고 해봐야 제대로 돈도 못받으니 일도 대충대충 하는 상황......뭐 이런겁니다...

2. 미연시계열에서는 최고의 음악수준....
미연시계에서 음악 잘만드는 메이커 3개만 꼽으라면 이노센트그레이, 리틀위치, 블랙CYC정도됩니다......이 작품은 리틀위치의 작품인데....음악이 뭐.....웬만한 가정용 게임에도 꿀리지 않습니다....OST를 구할수있다면 [필청]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3.이야기 전개....
배경은 과거 영국입니다만......(연애이야기가 다 그런거 처럼)한국드라마라를 보는듯한 출생의 비밀은 여러가지 의미로 압권입니다.........이 게임을 할때 이 게임의 시나리오라이터가 한국드라마의 팬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들더군요............뭐 대충 요약하자면 갈등도 일어나고 애정행각도 벌이고......감동있고 웃음있고.......흔하디 흔한 사랑이야기를 재미나게 버무린 것이 정말 최고죠......이런 이야기가 느긋하게 펼쳐집니다....

4.아주 이상적인 플레이 시간...
각 캐릭터의 이야기를 끝내는데 걸리는 시간이 이상적입니다.........너무 짧지도 않고, 질질끌지도 않고 아주 적당하죠. 문체도 어디 모 게임마냥 병신같이 질질 늘이는것도 아니고......클리어하면 짧은 단편소설읽은듯한 깔끔한 맛이 듭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단점은 존재도 안하는 게임처럼 보입니다....그것도 그런게 스토리 깔끔하지 음악이라는 외적 부분도 좋지, 또한 상큼하게 끝나지......허나.........세상에 완벽은 없는법............이런 게임도 단점이 있습니다....

1.평범하게는 플레이가 안되는 치명적인 문제....
대부분의 미연시를 설치할때는 유니코드를 변경하든가 어플로등의 변환프로그렘을 통해 설치를 합니다만........이런 게임의 또 대부분이 설치는 저렇게 해도 플레이 자체는 한윈인 상태 즉, 유니코드 변경이나 어플로케일등을 사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가능합니다....근데 이 게임은 그게 아니라능;;....즉 할때마다 유니를 변경하거나 어플을 사용해야 하니 귀찮죠;;;
(주: 한윈에서 플레이가 안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오해마시길)

2.미연시의 단점을 극대화.......
미연시의 대표적 단점이란 각 캐릭의 공략을 위해 동일한 내용을 계속 본다는거죠..........론도 리플렛트는 그 단점을 극대화 시켰습니다............이게 무슨소린가 하면.......예를들어 이 게임이 전부 1장~10장(최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가정합시다..........그런데 한 8장까지 공통루트 9~10장에 들어가서야 각 캐릭터 루트...이런식입니다.......아주 지겨워 미칩니다...........

대충 단점은 이정도 되겠네요..............개인적으로는 스토리가 너무 깔끔하게 끝나 2회차 플레이때는 흥미도가 팍 죽었습니다만 이건 개개인에 따라 다르니 단점이라 하기가 좀;;;;

여하튼....................모든걸 다 고려하고 이 게임에 대한 평가를 내리자면 한 단어뿐 ...........[강추]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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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글쎄요....이 게임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야겜, 에로겜, 19금 미연시, 걸게임 기타등등등등 하나의 단어에 불과한 그것을 현세에 완벽하게 구현한 게임정도???

스토리고 나발이고 없습니다.........그저 처음부터 끝까지 떡을칠뿐;;;;

웃긴게 대부분의 미연시의 경우 캐릭터 한명을 공략하고 후에 H신이 나오는 스타일인데...이 게임은 애초에 등장 여인네와 사귀고 있는 상태로 시작하죠....그러니 뭐 게임 시작부터 끝날때 까지 H신이 주체고 스토리는 쉬어가는 페이지 수준으로 진행됩니다.....

뭐 이런게 다있노;;;

또한 그림체는 상당히 좋은편입니다.....여기서 문제가 생기죠...'좋은 그림체가 뭔데???' 라는 문제.....개개인의 취향이 다른데....어떤게 좋은거냐?? 여기서 개인적으로 기준을 정한다면 게임 표지의 그림체와 실제 게임내의 그림체의 차이가 없으면 좋은거라고 생각되네요...중소업체들의 에로겜을 보면 대부분 표지의 그림과 실게임의 그림이 차이가 심한 경우가 많으니........

감상이라고 거창하게 말은 하지만서도 실상 별 할말이 없네요...스토리 자체는 러브코미디로 어느정도 읽어줄수준은 됩니다만 게임의 98%가 H신이고 한 2%가 스토리진행이니....

게임에 쓰인 HCG의 경우 2천장이 넘어가는걸로 아는데.....여태까지 나온 모든 게임중 가장 많은걸로 압니다.......

신만이 아는세계의 주인공이 이런 명대사를 남겼죠...'미연시에 게임성은 필요없어!!' 이 게임이 그럽니다;;;;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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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결과부터 말하자면 4번째 플레이...시디 3장짜리가 아니라 후에 발매된 디비디 한장짜리로 플레했습니다....
앞서 3번째 플레이는 게임이 하도 허접해서 하다하다 때려첬지만.....깔때 까더라도 겜은 해보고 까야하지 않을까 싶어 4번째 플레이시도....다행이 세이버루트만 클리어하고 때려쳤습니다...나머지 2개 루트는 도저히 못하겠더군요;;

시나리오는 에로겜 치고는 괜찮은 편입니다......(뭐 애로겜치고는이죠;;;)다만 단점이 워낙 부각되서 그나마 얼마없는 장점까지 먹어버리는 비운의 작품이라면 비운의 작품입니다......

이 게임을 무려 3번시도했다 실패하고 겨우성공....그것도 1/3만 플레이한 이유가 2개있는데 그걸 소개하자면...

1.과도한 설정놀음과 설정상 모순;;;;
.....아놔......별 시덥잖은 온갖 잡다한 설정을 늘어놓더니만...거기게 또 여러가지 모순점까지 튀어나오더군요;;; 어디어디가 모순점이다~~ 라고 꼽자면 시간만 많이 걸리니......비유해서 표현하겠습니다....
예를들면 순수한 인간이 한 80~90키로 이상으로 달리는 차에 들이 받치면 다치거나 죽죠.......물론 주인공 보정은 인정합니다....다른사람은 즉사확정인 충격을 받고도 동료파워라던가, 애정/근성의 도움을 받으면 주인공은 그냥 다치고 끝나니까요....근데 이 게임은 이런 상황에서 뜬금없이 멀쩡하다는 겁니다;;; 

이게 텍스트 읽다보면 엄청 거슬립니다...이야기에 몰입해서 즐기고 있는데 갑자기 이딴 설정오류라는 뜬금포가 터지면 황당해지면서 흥이식는게 이만저만이 아니죠;;; 

2.지나친 말장난.....
...이게 가장 큰 단점입니다.......이 게임을 초딩겜이라고 부르는 이유중 하나니까요.....게임을 하다보면 전혀 그럴필요가 없는 부분을 과대/과장해서 묘사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예를 들면 그냥 '배고파서 밥처먹었다' 이 한마디로 끝날 장면을 '오장육부를 뒤트는 공복을 견디다못해 식사를 준비했는데, 따끈따끈한 밥과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된장국이 이 괴로운 공복을 없애주었다~'뭐 이딴식으로 표현합니다;;;;;
.....한마디로 있어보이는 표현을 과도하게 남발한다는거죠........그래서 초딩이라고 표현하는겁니다....뭐 왜놈문화에 익숙한 분들의 스탈로 말하자면 중2병식 표현이 많다고 할수있겠죠;;(니트로 플러스의 우로부치 켄이라는 시나리오 라이터도 총기묘사시 이따위 잉여표현을 과도하게 남발하곤 하더군요;;)
이러니 플레이 타임이 길어지는 겁니다........한줄로 끝날 상황을 왜이리 질질 늘리는지 원;;;;

결론....추천은 합니다.....뭐 이렇게 까놓고 추천하는게 웃기긴 하지만....위에 적은것 처럼 저런 단점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이야기적 측면으로 보자면 평균수준은 하니까요.....우리가 게임하거나 소설볼때 명작만 보나요?? 대부분 평작을 보고 가끔 명작을 보고 쓰레기를 까는게 아닙니까.....그런면에서 스토리 중시의 에로겜으로서의 존재의의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다만........시나리오의 모순이 발견되면 엄청 짜증나는 사람, 과도한 잉여표현을 보면 지루해 하는 사람, 역사상 실제인물을 여자로 만들어 왜놈의 육노예시키는 행위에 혐오감을 느끼는사람에게는 비추입니다....뭐 이러한 단점이 상쇄될 정도로 엄청난 명작은 아니니까요....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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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한국말로 하면 뭐 야겜, 미연시...왜국어로 하면 갸루게, 에로게정도???(이후 미연시로 총칭) 여하튼 요런장르의 게임은 대다수가 쓰레기죠;;; 애초에 인간의 말초신경을 극한까지 자극해서 돈벌기위해 태어난 게임이니까요........(물론 미연시가 전부 성인대상이란건 아닙니다. 오히려 처음부터 가정용으로 나오는것도 많죠)

그러나.....어느 장르나 그렇듯....이런 미연시계열에도 진흙속의 진주같은 작품은 존재하기 마련이고...그 진주들(성인용, 전연령전부 합쳐)속에서도 개인적으로 딱 하나만 꼽는다면 이 게임 가족계획을 꼽겠습니다............

스토리는 간단합니다....
1.사업실패로 도망다니는 중년남 (부)
2.결혼사기를 당해 있는돈 다 털리고 자살미수에 그친 아줌마 (모)
3.부모도 없이 알바인생이나 전전하는 주인공 (장남)
4.재벌가 딸이나 부모에게 격렬한 증오를 품고 부모의 연을 끊어버린 여인 A(장녀)
5.돈을 위해서라면 마약상부터 매춘까지 뭐든지 하는 여인 B (차녀)
6.어머니를 찾아 밀입국한 중꿔소녀 C(삼녀)
7.집없는 아해들을 위한 시설에서 탈출한 중학생 소녀 D(사녀)
....이렇게 사회적 약자들이 모여 이 험한세상, 각개격파당하지 말고 함께 힘을 모으자.....어떤형태로?? 가족의 형태로.....이렇게 '가족계획'으로 뭉친 7인의 일상이야기가 되겠습니다.

그럼 왜 이 게임을 높게 평가하는가??? 그 이유를 뽑아보면

1.일상이야기가 배경이기 때문이죠;;; 판타지나 무협, SF등 비현실적인 작품들은 기본적으로 재미를 먹고 들어갑니다....어지가니 병신처럼 만들지 않는이상 재밌죠;;; 하지만 일상이야기가 소재인경우는 쉽게 그 이야기에 빠져들기 어렵습니다........
일상을 소재로 하는 주제에 너무 내용이 흔하면 시시하고, 너무 막나가면 짜증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 게임 가족계획은 그 중간을 정확히 탓다고 생각합니다. 즉 이야기가 흔하지는 않지만....그렇다고 없을법한 허무맹랑한 이야기도 아니라는 겁니다......그러한 일상을 소재로 감동, 개그, 우정, 사랑, 인간적 성장등을 표현했기에 높게 평가합니다. 
2.두번째로 내용전개의 모순이 없습니다....뭐 작품이 쓰레기다 아니다 구분하는 가장 객관적인 방법은 그 작품에 모순이 있는가 아닌가죠...
예를들어 슈퍼맨 영화에서는 슈퍼맨이 난다고 감독에게 태클걸면 안됩니다....비록 주된 배경이 현재이지만 창조자가 슈퍼맨은 외계인이고 하늘도 난다고 설정했기 때문이죠....다만!! 그 하늘을 나는 설정이 당연한데 슈퍼맨이 날아야 될 장면에서 아무런 사전설명없이 못난다....이러면 문제가 있다는거죠.....못난다면 그 못나는 것에 대한 합리적인 설명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이런점에서 가족계획은 등장인물들의 행동양식이 각 개인이 지닌 성격이나 가지고 있는 트라우마등에 기초했고, 이러한 모습이 이야기가 끝날때 까지 보여집니다...즉 이야기 전개나 등장인물들의 행동, 대사등에 모순점이 없다는 겁니다.....
이렇게 써놓고 한줄로 요약하면 기-승-전-결이 완벽하다는 거죠;;;
3. 각 등장인물의 존재의의가 분명합니다.....등장하는 여성캐릭터들이 주인공의 할렘화를 완성하기위해서만 존재하는 모 게임과 큰 차이점입니다....
즉, 각 등장인물들이 각각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고, 그 이야기는 다른 캐릭터를 띄워주는것이 아닌 자기주장이 확실하다는 겁니다. 이게 중요하죠.
4.마지막으로 성우들 연기력이 타 미연시들에 비해 한 수억배 뛰어납니다;;;(뭐 이건 저만의 생각일수도;;) 


뭐 물론 문제점이 없는건 아닌데요.......기본적인 게임의 흐름이 각 등장인물들의 소개가 있은뒤-> 한집에 모여 가짜가족이 되고->공동생활을 하다가 각 등장인물 이야기로 분기하게 됩니다만......아무리 각 캐릭의 자기주장이 확실해 모든 등장인물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해도.......공동생활을 하는 부분까지는 동일합니다......즉 등장인물 수만큼 어느정도 같은 내용을 봐야하는데 똑같은내용 계속 보면 짜증나죠...(뭐 이거는 미연시라는 장르자체의 문제점이니...)

또한 너무 과거의 겜이라 비주얼적으로  약간 허접하다는 것도 문제점, 베드신의 존재의의를 모르겠고 오히려 이야기 몰입에 방해가 된다..........뭐 이정도라 볼수있겠네요;;;;

총평......살 가치가 있습니다만...너무 비싸죠;;; 요즘 구할수 있을런지도 의문이고........또한 한글패치가 있는지도 모르겠고.....여하튼 나는 왜국어가 된다...그리고 요즘 게임이나 드라마나 왜이리 시시하냐, 마지막으로 시간이 좀 많다...싶으시면 하세요;;;

여담: 에로게임 제작사 중에서 소위 작품을 만드는 제작사 몇개만 뽑으면...리틀위치, 니트로플러스, 엘리스소프트, 소프트하우스캐러, 블랙CYC정도????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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