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통칭 데오메.....SNK의 인기 여성캐릭터를 이용한 연예시뮬레이션입니다.....애초에 시작은 모바일용 이었습니다만.......NDS로 이식이 됬죠......이식시 모바일로 등장한 데오메 1,2와 오오에도 연예그림 두루마기...이렇게 3개의 게임을 통합해서 등장했습니다..........플레이 한지는 오래됬는데.......끝낸건 몇주전........근데 지금 감상을 올리는 이유는? 뭐....게임 자체를 주말 혹은 금요일 밤 정도부터 하는데.....그러면 블로그가 일주일중 약 5일 가까이 갱신이 안된다는 이야기잖아요??? 그래서 생각난김에 한번 써봤죠;;;;

1.주인공 및 설정
(1)Dom 1....주인공은 고등학생이고, 여성히로인은 전부 SNK원작 캐릭들로 구성되있습니다......
(2)Dom 2,....주인공은 대딩입니다.....이때부터 여성히로인중 오리지널 캐릭이 등장...
(3)Dom~오오에도 연예그림 두루마기~....주인공은 그냥 여행중인 검사...라 쓰고 캐백수라 읽죠......배경이 칼부림시대다 보니 사무라이스피리츠캐릭이 나옵니다만....문제는 타 캐릭이 다른 칼부림 출신인지 아니면 오리지널인지는 잘 모르겠네요........snk의 칼부림 게임중에는 사무라이 밖에 그것도 3인가 4까지밖에 안해봐서......

기본적으로 각 게임에서 나온 공식설정을 어느정도까지는 따르고있습니다만, 연애시뮬이다 보니 재미난 설정이 많이 나옵니다.......예를들면 1에서등장하는 아테나가 주인공의 소꿉친구&같은 학교&아이돌.....이라거나 2에서 등장하는 호타루가 주인공의 여동생이라거나

2.게임 방식
연애시뮬에 뭐 방식 있나요??? 걍 캐릭들 만나며 돌아다니다가 가장 호감도 높은 캐릭 루트로 들어가서 그 캐릭의 에피소드를 진행한뒤 엔딩보는거죠;;;; 주인공은 하루에 2번 움직입니다(점심, 저녁)...지도상에 표시되는 곳에 들어가면 그곳에 있는 히로인과 만나 대화...뭐 이정도???
1,2의 경우에는 맵상에 히로인이 표시안됩니다......그래서 상당히 짜증나죠......자신이 공략하려는 히로인이 해당장소에 있는지 없는지 모르니 하나하나 찍어봐야 된다는 소립니다....(물론 1회 클리어하면 다음부터는 보입니다....그럴꺼면 첨부터 보여주지;; )
3편 연애그림의 경우 처음부터 전히로인이 보입니다만.....육성요소까지 있고, 히로인 하나만 죽어라 파는게 아니라, 딴 히로인이 연관되야지만 나오는 이벤트도 있는데다가 의외로 선택지가 매우까다로워  난의도가 높습니다;;

3.추천할것인가???
미묘하네요;;;;;
게임자체는 캐릭터 게임, 휴대용게임이라는걸 고려했을경우 재미있습니다만.....[충격과 공포다 그지 깽깽이들아~~~]라고 외치고 싶은 장면이 조금 나오더군요.....
대표적으로 원작 캐릭중 거의 공식적으로 커플관계에 있는 캐릭들이 있습니다, 킹/료, 마이/앤디, 유리/로버트, 마리/테리등등....근데 연애시뮬게임이 되면서 뭐 듣보잡 남자 주인공이 해당 히로인과 맺어진다는 소리는 완전 남의 여자 빼앗는 상황이라는 말이죠;;;; 즉....오리지널 캐릭터인 주인공이 (아무리 IF의 세계라해도) 원작 캐릭의 관계자체를 개발살내버린다는 겁니다.... 

그중에서도 황당했던걸 하나 뽑으라면 Dom1의 공식히로인은 아테나입니다만....Dom2에도 등장합니다(뭐 전작에서 2년후의 세계니까요;;)...설정상 무려 1의 주인공과 교제를 했지만 아이돌이라는 입장상 깨지고 2에 등장하는데...그거까진 좋습니다만 공략대상히로인이라는.......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이식되면서 1과 2가 같이 들어있는데....1을 열심히 플레이해서 아테나랑 이어지게 한뒤  2를 시작했더니만 그냥 깨졌다고??? 게다가 2의 주인공은 1의 주인공과 다른 남자입니다만 과거에 알던 남자인듯 하더군요;;; 무슨 막장 드라마도 아니고;;;

이런 요소만 제외하고는 캐릭터 게임으로서는 최고죠...snk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배꼽잡을수있는 이벤트도 많고, 연애시뮬로만 본다 해도 뭐 흔한 내용이니 부담없이 즐길수있습니다.......

결론...........저 개인으로 말하자면 어느정도는 재미나게 했습니다만........저 [충공그깽] 이라고 표현한 신에 민감한 사람도 있을것이니...그런사람들에게는 추천하면 안되겠죠??? 그래서 미묘~~~~~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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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겜 나온지가 수백, 수천만년전인데....뭘 이제와서 감상을 처 올랴냐~~~~ 고 물으신다면......전 캐릭터를 하나하나 플레이한게 요즘이라서....라고 할수있겠네요....

오락실에서는 내돈을 사용해서 플레이를 할 때는 전캐릭을 골라가면서 하기는 커녕 가장 잘하는 주력캐릭터를 하게되죠;;(갠적으로 주력은 기스, 모리건, 베가라능...)가정용으로 이식됬지만.......격투겜을 뭐하러 사나요;;; 대전격투는 대전이 그 꽃인데..집에서 패드가지고 혼자하는거 만큼 안습인거 없죠;;;

허나.....나온지 수억년이 지난 요즘.....이 게임소프트의 가격은 떨어질때로 떨어져 밥한끼 정도가 됬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가격을 듣고 구입......오락실에서 플레이하지 못했던 모든 캐릭을 사용해봤습니다.....

결론.....캡콤말고 타 제작사는 걍 격투겜 만들지마!!! 라고 과장해서 말할수있을정도???
이런 결론이 왜 나왔냐??? 벨런스가 최강입니다............즉 강한 캐릭은 분명 존재하지만 캐사기캐릭은 존재하지 않는다는거죠.......

이런 절묘한 벨런스가 대전을 좀더 재미나게 합니다....상대방에게 지더라도 실력때문이란걸 납득하고요.....

물론 문제도 있습니다....일단 음악이 귀에 착 오지를 않네요...........한마디로 별롭니다.......

두번째는 등장캐릭터문제......벨런스 좋다고 입에 침이마르게 칭찬을 해도 결국 약캐와 강캐로 나뉘기 마련입니다....그런데....강캐의 대부분이 캡콤진영에 모여있고, 약캐의 대부분이 snk쪽에 집중되있습니다;;;; 뭐 만든쪽이 캡콤이니 당연하긴 합니다만...개인적으로 게임성은 캡콤을 선호하지만 캐릭으로서의 매력은 snk를 더 좋아하기에 snk쪽 캐릭이 바보된게 점 안습이었다는....

마지막으로 과도하게 많은 그루브시스템.....스파와 snk에 등장했던 시스템을 6가지로 세분화해서 고르게 해놨는데....무용지물이라는........소위 선호하는 그루브가 타 그루브에 비해 워낙 강력하니 말이 6가지지 게임하는 사람들 보니 대부분 1~2개만 사용합니다;;(전 스파전통, 아니면 킹오파에서 구르기가 있는걸 씁니다;;)

뭐 결론을 내리자면....캡콤 짱!! 스파 4도 만들었겠다 CVS시리즈 후속작도 만들어주세여~~~~~입니다;;

여담이지만 강캐는 기본기, 각종 커맨드 기술, 특수기, 판정등등이 상당히 좋지만 어떻게 손도못댈 정도는 아닙니다.....갠적으로 플레이할때는 강캐중 하나인 사가트는 기스로 잡았고, 캐미는 모리건으로 잡고 했으니까요..(뭐 기스나 모리건도 강캐긴합니만ㅋㅋ)
허나 개캐, 사기캐는 손을 못대죠.....특히 킹오파가 워낙 게임성이 개허접이라 이런 캐릭을 주로 만들어내는데..(애들은 베타테스트를 하는지 원;;)이 개사기 캐릭은 게임벨런스를 완전히 파괴합니다......유명한넘으로 킹오파02인가 03인가?? 듀오론이란 색기가 있었죠;;; 애 말고 유명했던 현피를 유발하는 캐릭이 아마 이진주, 폭시 이런애들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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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박 뉴스를 봤습니다......왜국의 모 남성이 자기 딸 이름을 성인겜 주인공으로 했는데 바로 카나;;;;;
뭐 저도 하면서 감동먹었던 게임이죠;;; 한국 모 언론은 이 게임을 오빠, 동생간에 사랑에 빠지는 캐막장으로 표현했는데....정확히 말하면 한 1/3만 맞았군요.......

오래된 겜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한데...이 게임은 한국드라마에서 보여주는 모든 요인이 들어가 있습니다.
바로 금단의 사랑, 불치병, 출생의 비밀, 사각관계죠;;;;;;

이야기의 축을 담당하는 주요인물을 소개하자면...
1.주인공: 뭐 주인공입니다;;; 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
2.카나: 주인공의 여동생......유전적 불치병 소유자입니다.....리메이크 판인 오카에리에는 엔딩이 6개 있는데...그중 5개에서 뒈집니다;;;; 원작에서는 5개밖에 없었습니다...즉 꿈도 희망도 없는 무조건 사망하는 캐릭이죠;;
3.주인공여친: 초글링때 주인공이 보낸 러브레터가 같은반 누군가의 손에 의해 폭로되는데;; 그때 주인공을 비웃어 버려 주인공에게 캐대박 상처를 준 장본인
4.카나 동급생: 카나를 좋아하는 애......
써놓고 보니 카나말고는 캐릭이름도 기억안난다는;;;

스토리는 간단합니다....카나는 선천적으로 몸이 약해 언제나 병원신세.....성실히 간호하는 오라버니.....그런 가운데 서로 사랑의 감정이 싹트고......그로인해 괴로워하는 와중에 등장하는 과거 같은반이었던 여자애....(알고보니 애도 주인공을 좋아했지만 초글링때는 어쩌다보니까 주인공을 상처입혔다능;;)주인공은 여동생에게 러브러브하다는 현실을 잊기위해 애랑 사귀고....또 카나를 좋아하는 남학생이 나오는등등등...........대충 이런 이야기입니다.......

물론 출생의 비밀이란 카나와 주인공은 실제로 한가족이 아니라는거;;; 카나의 부모가 죽고 주인공의 부모가 카나를 데려왔다는...그림에 그린듯한 진부설정.................

하지만 이게 감동을 주고 명작소리를 듣는건 이 진부한 이야기를 기가막힌 대사와 감정묘사를 통해 표현했기 때문이죠;; 이 게임의 시나리오 라이터는 에로겜시나리오작가중 최상급에 위치하는 사람입니다(이름 또 까먹음;;)

예전 제가 포스팅한 가족계획도 이사람 작품이죠......한국에서 한글패치가 나오면서 뜬 크로스채널의 작가기도 하구요;; (물론 크로스채널부터 작가스스로도 수습못할 온갖 캐잡다 설정이 난무하는 바람에 좀 까이긴 하지만;;;;)

......뭐 음악도 좋고, 시나리오도 진부한 주제를 멋지게 승화해냈고, 엔딩도 괜찮습니다......별 5개중 4.5를 주고싶은 게임인건 확실합니다....

여담이지만....카나-오카에리-는 카나-여동생-의 리메이크 작입니다.....리메이크가 되면서 여동생 카나가 살아남는 엔딩이 추가되었죠......전작에서는 뭐 무조건 죽습니다.......특히 죽기 직전 녹음기에 오빠앞에서는 강한척 했지만 죽기싫다고 절규하는 대사는 압권.......개인적으로 대박인 엔딩은....주인공이 무려....무슨 장긴지 골순지를 이식했고, 그 이식수술자체는 성공적으로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뒈진엔딩;;;

여담2....한국의 모 드라마가 이 게임과 유사한 스토리를 지니고 있었다는 루머가 있었습니다만......이런 소재가 한국에는 많은편이니;;; 진실은 저 너머에;;

여담3....라이트 노벨도 집필하고 그게 한국에 정식번역된걸로 아는데....책 제목이 뭐였는지;;;;

쓰다보니 횡설수설하게 됬군요;;; 약간의 감기기운으로 두통이 있어서 그런거니 너그럽게 봐주시면 감사.....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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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 만화를 보기 전부터 이 작가에 대해선 잘 알고있었습니다...동인지계에서 수려한 그림체로 꽤 인기있는 사람이었거든요.....저도 이사람의 동인지는 전부 봤구요.......

감상을 말하자면........흠....초딩, 병맛, 중2병......뭐 이중 하나 선택하시면 되겠군요......

내용은 간단합니다....조지로메로 감독의 시체시리즈마냥 세계가 좀비 투성이.....살아남은 자들의 이야기입니다...물론 좀비는 캐무식+저스피드의 고전좀비입니다.....

근데 왜 이 만화를 ㅄ취급하는가?? 개인적으로 가장 싫어하는 타입입니다...바로 현실을 기준으로 한 주제에 등장인물들은 무슨 능력자더군요;;;;

좀비물의 가장 큰 매력은 뭘까요?? 군인이 강력한 화기로 쓸어버리는 것도 매력중 하나지만 최고의 매력은 좀비투성이가 된 세상에서 아무 능력도 없는 평범한 우리 이웃들이 살아남기위해 어떻게 노력하는가?? 바로 이거죠........

근데 이건무슨;;; 총 생전처음 만지는 밀덕후가 저격을 하지 않나 여자고딩이 진검을 들고 좀비 수십마리를 썰지않나;; 평범한 왜인집에 군용험비에 각종총포류가 있지 않나;;;;;; 야쿠자 나부랭이가 집을 요새화 해서 좀비월드에서 떵떵거리고 있질않나;;;

가장 압권인건 병맛스런 선생의 아무 설득력도 없는 잡솔에 사람들이 껌벅 다 넘어가서 교주처럼 떠바치며 육노예가 되질않나;;;

이정도면 좀비물로 하지 않아도 다른 장르로 이야기 하나 뚝딱 만들거 같군요;;;

.......사키 이후 본 병맛만화 2호네요.........이런 만화를 볼때면 만화라는 장르의 주 소비계층이 중고딩이란 사실이 안타깝더군요......만화가도 밥먹고 살아야겠죠?? 그러기 위해선 만화를 그려 팔아야겠고, 주 소비계층입맛에 맞는 만화를 그리는게 성공하는 지름길이니까요........물론 이해는 하지만서도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요즘 왜넘들 만화보면서 느끼는거지만......만화라는 장르자체의 한계가 온것이 아닐까 합니다......과거에 한 만화 10개 나오면 그중 7개 정도는 볼만했는데 요즘은 한 3~4개쯤??

과도한 설정놀음에 초딩틱한 전개, 이야기가 아닌 캐릭터를  내세우는등등.......휴.....이런 종류의 만화가 아니라 명작까지는 아니더라도 좀 제대로 된 만화 추천해주실분 없나요???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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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애니를 처음본 순간.....참 병맛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개인적으로 가장 싫어하는 타입입니다....
물론 현실이 아니라 픽션이니 극적인 주인공 보정이라든가 캐릭터성은 있는게 당연하지만.....너무 심하잖아요;;;

포커를 예로 들면 이 만화의 주인공은 스트레이트 플러시를 운이 아니라 지 실력으로 내고싶을때 언제나 낼수있을 정도입니다...........이러니 극적요소가 있을리가 없고, 극적요소가 없는 도박따위는 뭐 김빠진 콜라죠......언제 어디서나 스티풀이 터진다니까요??

.....이야기를 구성하는 소재가 아닌 캐릭터로 먹고사는 전형적인 모습이더군요.........뭐 대충 럭키스타랑 비슷한 말로를 걷지 않을까 싶습니다...럭키스타의 경우 원작이 별다른 인기가 없다가 애니화하면서 엄청나게 붐이 형성된후 애니가 종료되자 거짓말처럼 그 인기가 없어져버린......

쩝....요즘 볼만한건 도쿄매그니튜드 8.0밖에 없군요;;;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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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결과부터 말하자면 4번째 플레이...시디 3장짜리가 아니라 후에 발매된 디비디 한장짜리로 플레했습니다....
앞서 3번째 플레이는 게임이 하도 허접해서 하다하다 때려첬지만.....깔때 까더라도 겜은 해보고 까야하지 않을까 싶어 4번째 플레이시도....다행이 세이버루트만 클리어하고 때려쳤습니다...나머지 2개 루트는 도저히 못하겠더군요;;

시나리오는 에로겜 치고는 괜찮은 편입니다......(뭐 애로겜치고는이죠;;;)다만 단점이 워낙 부각되서 그나마 얼마없는 장점까지 먹어버리는 비운의 작품이라면 비운의 작품입니다......

이 게임을 무려 3번시도했다 실패하고 겨우성공....그것도 1/3만 플레이한 이유가 2개있는데 그걸 소개하자면...

1.과도한 설정놀음과 설정상 모순;;;;
.....아놔......별 시덥잖은 온갖 잡다한 설정을 늘어놓더니만...거기게 또 여러가지 모순점까지 튀어나오더군요;;; 어디어디가 모순점이다~~ 라고 꼽자면 시간만 많이 걸리니......비유해서 표현하겠습니다....
예를들면 순수한 인간이 한 80~90키로 이상으로 달리는 차에 들이 받치면 다치거나 죽죠.......물론 주인공 보정은 인정합니다....다른사람은 즉사확정인 충격을 받고도 동료파워라던가, 애정/근성의 도움을 받으면 주인공은 그냥 다치고 끝나니까요....근데 이 게임은 이런 상황에서 뜬금없이 멀쩡하다는 겁니다;;; 

이게 텍스트 읽다보면 엄청 거슬립니다...이야기에 몰입해서 즐기고 있는데 갑자기 이딴 설정오류라는 뜬금포가 터지면 황당해지면서 흥이식는게 이만저만이 아니죠;;; 

2.지나친 말장난.....
...이게 가장 큰 단점입니다.......이 게임을 초딩겜이라고 부르는 이유중 하나니까요.....게임을 하다보면 전혀 그럴필요가 없는 부분을 과대/과장해서 묘사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예를 들면 그냥 '배고파서 밥처먹었다' 이 한마디로 끝날 장면을 '오장육부를 뒤트는 공복을 견디다못해 식사를 준비했는데, 따끈따끈한 밥과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된장국이 이 괴로운 공복을 없애주었다~'뭐 이딴식으로 표현합니다;;;;;
.....한마디로 있어보이는 표현을 과도하게 남발한다는거죠........그래서 초딩이라고 표현하는겁니다....뭐 왜놈문화에 익숙한 분들의 스탈로 말하자면 중2병식 표현이 많다고 할수있겠죠;;(니트로 플러스의 우로부치 켄이라는 시나리오 라이터도 총기묘사시 이따위 잉여표현을 과도하게 남발하곤 하더군요;;)
이러니 플레이 타임이 길어지는 겁니다........한줄로 끝날 상황을 왜이리 질질 늘리는지 원;;;;

결론....추천은 합니다.....뭐 이렇게 까놓고 추천하는게 웃기긴 하지만....위에 적은것 처럼 저런 단점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이야기적 측면으로 보자면 평균수준은 하니까요.....우리가 게임하거나 소설볼때 명작만 보나요?? 대부분 평작을 보고 가끔 명작을 보고 쓰레기를 까는게 아닙니까.....그런면에서 스토리 중시의 에로겜으로서의 존재의의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다만........시나리오의 모순이 발견되면 엄청 짜증나는 사람, 과도한 잉여표현을 보면 지루해 하는 사람, 역사상 실제인물을 여자로 만들어 왜놈의 육노예시키는 행위에 혐오감을 느끼는사람에게는 비추입니다....뭐 이러한 단점이 상쇄될 정도로 엄청난 명작은 아니니까요....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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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소설이 원작인듯 한데 소설은 보지 않고 뭐 일단 2화까지만 봤습니다.....흠......아무래도 설정작품의 냄새가 풍기네요.....

설정작품이란 스토리나 전체적인 흐름보다 캐릭이라는지 세계관 기타등등 조잡스런것들의 설정에 더 신경을 쓰는 작품을 말합니다.....

애니보니 별것 아닌내용을 좀 있어보이는 캐릭터, 연출, 대사등으로 떡칠을 해놨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싫어하는 타입이네요;;; 미연시중에는 대표적으로 타입문게임이 이딴 설정게임이죠;;; 가장 최근에 본 코믹스중에는 도쿄빨간두건이 이런 타입인듯 합니다....

그건그렇고 최근 애니는 참 볼게없는듯......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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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한국말로 하면 뭐 야겜, 미연시...왜국어로 하면 갸루게, 에로게정도???(이후 미연시로 총칭) 여하튼 요런장르의 게임은 대다수가 쓰레기죠;;; 애초에 인간의 말초신경을 극한까지 자극해서 돈벌기위해 태어난 게임이니까요........(물론 미연시가 전부 성인대상이란건 아닙니다. 오히려 처음부터 가정용으로 나오는것도 많죠)

그러나.....어느 장르나 그렇듯....이런 미연시계열에도 진흙속의 진주같은 작품은 존재하기 마련이고...그 진주들(성인용, 전연령전부 합쳐)속에서도 개인적으로 딱 하나만 꼽는다면 이 게임 가족계획을 꼽겠습니다............

스토리는 간단합니다....
1.사업실패로 도망다니는 중년남 (부)
2.결혼사기를 당해 있는돈 다 털리고 자살미수에 그친 아줌마 (모)
3.부모도 없이 알바인생이나 전전하는 주인공 (장남)
4.재벌가 딸이나 부모에게 격렬한 증오를 품고 부모의 연을 끊어버린 여인 A(장녀)
5.돈을 위해서라면 마약상부터 매춘까지 뭐든지 하는 여인 B (차녀)
6.어머니를 찾아 밀입국한 중꿔소녀 C(삼녀)
7.집없는 아해들을 위한 시설에서 탈출한 중학생 소녀 D(사녀)
....이렇게 사회적 약자들이 모여 이 험한세상, 각개격파당하지 말고 함께 힘을 모으자.....어떤형태로?? 가족의 형태로.....이렇게 '가족계획'으로 뭉친 7인의 일상이야기가 되겠습니다.

그럼 왜 이 게임을 높게 평가하는가??? 그 이유를 뽑아보면

1.일상이야기가 배경이기 때문이죠;;; 판타지나 무협, SF등 비현실적인 작품들은 기본적으로 재미를 먹고 들어갑니다....어지가니 병신처럼 만들지 않는이상 재밌죠;;; 하지만 일상이야기가 소재인경우는 쉽게 그 이야기에 빠져들기 어렵습니다........
일상을 소재로 하는 주제에 너무 내용이 흔하면 시시하고, 너무 막나가면 짜증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 게임 가족계획은 그 중간을 정확히 탓다고 생각합니다. 즉 이야기가 흔하지는 않지만....그렇다고 없을법한 허무맹랑한 이야기도 아니라는 겁니다......그러한 일상을 소재로 감동, 개그, 우정, 사랑, 인간적 성장등을 표현했기에 높게 평가합니다. 
2.두번째로 내용전개의 모순이 없습니다....뭐 작품이 쓰레기다 아니다 구분하는 가장 객관적인 방법은 그 작품에 모순이 있는가 아닌가죠...
예를들어 슈퍼맨 영화에서는 슈퍼맨이 난다고 감독에게 태클걸면 안됩니다....비록 주된 배경이 현재이지만 창조자가 슈퍼맨은 외계인이고 하늘도 난다고 설정했기 때문이죠....다만!! 그 하늘을 나는 설정이 당연한데 슈퍼맨이 날아야 될 장면에서 아무런 사전설명없이 못난다....이러면 문제가 있다는거죠.....못난다면 그 못나는 것에 대한 합리적인 설명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이런점에서 가족계획은 등장인물들의 행동양식이 각 개인이 지닌 성격이나 가지고 있는 트라우마등에 기초했고, 이러한 모습이 이야기가 끝날때 까지 보여집니다...즉 이야기 전개나 등장인물들의 행동, 대사등에 모순점이 없다는 겁니다.....
이렇게 써놓고 한줄로 요약하면 기-승-전-결이 완벽하다는 거죠;;;
3. 각 등장인물의 존재의의가 분명합니다.....등장하는 여성캐릭터들이 주인공의 할렘화를 완성하기위해서만 존재하는 모 게임과 큰 차이점입니다....
즉, 각 등장인물들이 각각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고, 그 이야기는 다른 캐릭터를 띄워주는것이 아닌 자기주장이 확실하다는 겁니다. 이게 중요하죠.
4.마지막으로 성우들 연기력이 타 미연시들에 비해 한 수억배 뛰어납니다;;;(뭐 이건 저만의 생각일수도;;) 


뭐 물론 문제점이 없는건 아닌데요.......기본적인 게임의 흐름이 각 등장인물들의 소개가 있은뒤-> 한집에 모여 가짜가족이 되고->공동생활을 하다가 각 등장인물 이야기로 분기하게 됩니다만......아무리 각 캐릭의 자기주장이 확실해 모든 등장인물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해도.......공동생활을 하는 부분까지는 동일합니다......즉 등장인물 수만큼 어느정도 같은 내용을 봐야하는데 똑같은내용 계속 보면 짜증나죠...(뭐 이거는 미연시라는 장르자체의 문제점이니...)

또한 너무 과거의 겜이라 비주얼적으로  약간 허접하다는 것도 문제점, 베드신의 존재의의를 모르겠고 오히려 이야기 몰입에 방해가 된다..........뭐 이정도라 볼수있겠네요;;;;

총평......살 가치가 있습니다만...너무 비싸죠;;; 요즘 구할수 있을런지도 의문이고........또한 한글패치가 있는지도 모르겠고.....여하튼 나는 왜국어가 된다...그리고 요즘 게임이나 드라마나 왜이리 시시하냐, 마지막으로 시간이 좀 많다...싶으시면 하세요;;;

여담: 에로게임 제작사 중에서 소위 작품을 만드는 제작사 몇개만 뽑으면...리틀위치, 니트로플러스, 엘리스소프트, 소프트하우스캐러, 블랙CYC정도????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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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富士見판타지문고 글쓴이: 마이사카 코우   특이사항: 거의 10년가까이 연재중. 최근에 2부완결..(3부나올듯 함)

먼저 이고깽이란??? 세계에 딩이 넘어가서 판친다. 대충 이런의미라고 하네요...

왜 1세대인가 하면...1권이 나온시점이 1999년이고....뭐 판타지소설에는 크게 관심이 없어서 이거보다 이전에 나온 이고깽계열의 소설을 알지못하기 때문이죠;;;

스토리는 간단합니다....과거 왜국에 사마대국이란 미개국이있었는데 구네국이란 나라에게 처절하게 발림....부흥을 위해 현시대에 존재하는 히미코란 이름의 여자애를(사마대국 여왕의 피를 이었다고 함)우리들의 현실과는 조금 다른 차원의 과거로 소환하려고 시도하나 남친인 주인공이 대신 소환되서 사마대국 부흥을 위해 싸운다는 이야기입니다...마법대신 방술이라는 개념이 존재하는 요상한 과거의 왜국이죠;;;

뭐 주인공이 한국 이고깽소설처럼 엄청난 힘을 가진게 아니라 삼국지 같은 소설 및 전략시뮬레이션 게임매니아+현대교육을 통한 지식을 활용해서 활약하기에 완전히 똑같다고 보기는 힘듭니다만......고딩이 이세계에 들어가 승승장구하며 할렘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는건 비슷합니다......

소위 애들에게 먹히는 설정이라 이거죠...그렇다곤 해서 완전 허접한 소설은 아닙니다....전쟁의 전략전술이란 측면에서 이야기 전개가 설득력 있고, 과거의 왜인들이 현대인의 사고방식을 접하고 당황하거나 감탄하는 장면도 납득이 갑니다....또한 전체 이야기가 확실하게 짜여진 설정아래서 별다른 모순점을 내보이지 않고 충분히 기승전결을 따르며 진행하기에 '작품'이라 칭할 수준은 보여줍니다.

물론 이야기 전개가 좀 느리다거나..일부 납득이 안가는 장면도 있고, 쫌 유치한데다가 감히 동해를 일본해 따위로 표기하긴 합니다만.....이런 단점들을 빼면 킬링타임용으로 좋습니다.

총평을 하자면.........사도 후회는 안한다 입니다......그 이유로...
1. 이고깽소설임에도 전체적인 설정이 확실하게 잡혔고, 또한 주인공이 행하고자 하는 목적이 이야기 초기부터 확실하게 잡혔기에 중간에 내용이 삼천포로 빠질 확률이 낮음
2. 먼치킨 계열이 아니라 전략/전술을 통한 전쟁, 주인공이 가진 현대지식을 사용한 내정이 약 2/3 러브코미디가 1/3정도의 비율이기에 내용에 있어서 제법 수준이 보장됨
3. ...뭐 10년가까이 연재했으니(1,2부 완결, 3부는 아직 미정이긴 합니다;;)끝장을 봐야겠다는 의지???

여담:이글을 작성하기 시작한게 밤 11시 46분...왜 갑자기 이런 감상을 쓰는가?? 뭐 책꼿이에서 책들이 떨어져 대충 정리하다 보니까 구석에 있던 요게 눈에 띄더라구요;;;

여담2: 이 책이 정발될 확률은 0%입니다;;; 왜냐??? 이고깽계열의 한국판타지소설은 말그대로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약간 구식분위기의 이 책은 나와도 경쟁력이 낮습니다. 또한 주 무대가 과거의 왜국이라.....그점도 독자들에게 어필하기 힘들구요...."그럼 넌 왜샀냐??"...고 물으신다면...전 B급이 좋아요~~라고밖에 할말이 없네요.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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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로 유명한 전격문고의 작품....글쓴이 후시미츠카사(13번째의 엘리스라는 라이트노벨의 작가)
어둠의 루트는 아니고 실제 1~3권을 원판으로 사서 읽어봤습니다............절로 감탄이 나오더군요.....내용이 훌륭해서??? 아뇨;;; 어떻게 써야 돈을 벌지 아는 소설이니까요;;;

줄거리는 간단합니다....공부, 미모, 운동등 하는거 마다 1등인 여동생과 평범그 자체인 오빠.....평상시 여동생은 오빠를 개벌레 취급하지만 우연한 계기로 오빠가 여동생의 취미인 에로겜;;에 대해 알게되고 오누이간의 벌어졌던 거리가 조금씩 가까워 진다는 내용....

더 간단이 요약하면 잘나가지만 오덕취미 여동생과 평범오빠의 일상이야기죠;;;;;;

근데 설정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실제 소설 '내용'에 관계없이 일단 흥미를 어느정도 먹고들어가는 '설정'들입니다...오덕취미의 츤테레 여동생, 그 여동생의 오덕친구들과 학교친구들과의 관계, 평범한 오빠와 그 오빠의 평범한 소꿉친구, 실제 왜국의 오덕세계(2차창작-한국의 팬픽개념-, 코믹마켓, 좋아하는 애니토론, 코스프레등)등등
특히 오덕세계의 경우 그 세계에서 쓰이는 용어를(ex: 2차창작의 마개조, U-1등등;;;)상당히 자세히 다루고 있기에 읽으면 확실히 흥미는 생기더군요...'이런 세계도 있구나' 하고

물론 동일한 소재의 작품은 많았습니다....일단 제가 아는한도내에서 가장 최근의 유사작품을 꼽으라면 '노기자카하루카의 비밀'이라는 소설입니다.(아마 애니화 됬죠??) 내용은 거의 같습니다. 상위1%에 속하는 아가씨가 알고보니 오덕취미고 그걸알게된 동급생과의 일상이야기.....

하지만 '노기자카하루카의 비밀'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재미없게 봤고, 이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리 없어'는 조금 낄낄대며 봤으니.....동일소재라도 그걸 어떻게 포장하는가에 따라 이렇게 호불호가 갈리는군요.....아니..단순히 제가 이런 설정을 더 좋아하는지도 모르죠;;;

감상이 점점 옆으로 세는데;;;; 일단 결론내리면 이 소설은 사도 후회는 안하는 소설입니다......킬링타임용으로 괜찮죠....아직 정발여부는 모르겠습니다만......

여담: 개인적으로 소설을 구분할때 .....돈아깝다(ex:제로의 사역마..원판으로 사서 후회는 환율차만큼+), 후회는 않는다(요거), 이건 반드시 사야함(사신의 발라드)으로 구분합니다;;; 사신의 발라드는 원판으로 제가 머리털나고 처음 산 전격문고 소설이라 애착이 가네여;;;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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