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모든 요소를 종합해 봤을때 [그냥 비추도 아니고 니미럴 똥쓰레기 비추]가 되겠군요.....이상하게 생각하실 겁니다...이전 1,2의 감상을 쓰면서 오오!! 간염!! 하악하악~~하는 모습을 좀 보였거든요.....하지만 이 똥떵이는 비추를 때릴수 밖에 없네요.....

일단 스토리 부터 살짝 보죠. 전작 음죄도시부터 4년후, 국민은 언노운 레벨4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접종이 의무화 됬습니다....과거의 끔찍했던 기억도 점점 사라저 가는 어느날, 쓰쎅!!파티를 벌이던 야쿠자&양아치들이 붉은 눈의 여자를 발견하게 되고, 얼굴이 반반하기에 도쿄로 데리고 옵니다. 한편 주인공은 여름축제에 가서 실연하고 급좌절한뒤 집에 돌아가 자고 일어나니 뭐 말그대로 대붕괴;;;

장점부터 보면...
1.거의 완벽한 소토리 전개...
바로 이겁니다. 제가 원한건....전체적인 이야기 전개가 매우 마음에 들어요....이래야죠. 전작하면서 왜 쇼핑몰을 이용안하냐고 깠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살아남기 위해 주변 지형지물을 적절하게 이용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특히 건물에서 에로좀비들을 내보내기 위해 책략을 짜 실행하는 장면은 정말 좋더군요......게임하는 사람이 납득할수있는 전개잖아요....뭐 1부터 9.5까지 맘에 듭니다......살짝쿵 요상한 전개도 있었지만 그건 정말 사소하니

2.오오!!! 해피엔딩, 히로인별 엔딩!!
전작에서는 나오는 여인네중 히로인2명, 그것도 한쪽선택하면 나머지 히로인을 포함해서 모조리 개작살....입니다만, 이번에는 거의 다 살아납니다(물론 예외도 있습니다만 전체적으로)또한 공략가능 히로인이 3명이라능.......

3.오오!! 카메오!! 오오!!
이번의 에로좀비는 대폭 강해졌습니다, 즉 위의 스토리 설명에서 나온 붉은 눈동자의 여자가 보유한 바이러스가 살아남기위해 변형을 일으켰다는 이야기죠...근데 이 여인네가 무려!! 간염1에 등장한 토모밍!!(물론 애인 우땅은 안나옵니다;;) 정말 반가웠다능......물론 토모밍의 정체를 몰라도 이야기 진행에는 눈곱만치도 지장없습니다....

장점끝......이제 왜 이 게임이 니미럴 똥떵이 소리를 듣는지 알아보죠......

1.버그.....
패치를 안하면 제대로 못즐길 정도입니다.......물론 이건 제가 경험한게 아니라 옆나라 웹상의 이야기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무료배포중인 패치를 하고도 제가 경험한 버그는 로드오류, 스킵시 오류.....세이브/로드를 수십번 반복해야하고 봤던걸 계속 보는 관계로 스킵기능이 필수인데 (스킵으로)한창 진행하다 오류뜨면 환장하는거죠;; 물론 이 버그의 경우 유니코드 변경해서 플레이한게 아니고 한윈인 상태에서 NT~를 사용해서 플레이한거기 때문에 나타나는 버그일 확률도 있습니다만....간염2에서 단 한번도 버그가 뜬적이 없는걸 보면 이게 이유일 가능성은 낮습니다.

2.난이도...&시점변화시스템...
아놔........농담아니고 세이브/로드 합쳐 한 50회 정도는 한듯?? 난이도가 장난아닙니다...좀더 긴박한 상황연출을 위해서인지 시간제한 선택지가 대폭증가했습니다...특히 도시가 개작살나고 학교에서 친구와 여동생과 함께 탈출시도하는 파트는 거의 시간제한의 폭풍이죠......
또 특정선택지에서 한번만 잘못된 답을 선택해도 배드로 간다는 점......근데 그런 함정선택지가 여러개에요;;; 그중 황당했던것 2개를 꼽자면 축제에서 실연한 주인공을 위로한답시고 이웃 유부녀;; 가 분가분가를 해주는데 이 신을 보면 해피엔딩루트로 절대 갈수없습니다;;;; 또한 메인히로인인들과의 분가신이 각 캐릭터당 2회씩 나오는데 첫번째의 분가신을 회피하지 않고 즐기면 Bad로 고고싱...바람피지 말고 분가도 분위기 보면서 해라...뭐 이런의미가 아닐까요???

또한 보통선택지가 아니라 시점변화시스템에서 누굴 선택했나;;도 루트에 영향을 끼칩니다. 다행스럽게도 이건 알아내기 쉽더군요.....
갠적으로는 두개~세개정도 신을 못찾았습니다만.....해피엔딩 보고나니 더이상 할 기력이 없어요;;
참고로 간염3의 엔딩은 배드엔딩(사망), 노멀엔딩(끝까지 버티다 거점건물에 들이닥친 야쿠자들에게 히로인들 집단 검열삭제+이후 사망으로 예상), 트루엔딩(도시탈출=해피앤딩)으로 구성되 있습니다만.....배드나 노멀이나...그냥 뭉뚱그려 배드로 표현하는게 낫겠죠;;

3.엔딩....
아놔;; 장난까냐......엔딩보기까지 생 지랄을 하게 만들어 놓고 왜 쌍놈의 후일담은 없는데?? 그래 잘 살아남아서 뭐 어떻게 됬는데?? 허무 그 자체입니다.....악몽을 잊고 알콩달콩하게 산다거나, 아니면 나중에 죽은사람을 기리기 위해 방문한다거나, 아니면 새벽의 저주처럼 타국으로 도망갔는데 알고보니 거기도 좆망이라거나;; 많잖아요???
게다가 히로인별 엔딩이라고 해봐야 다 똑같고, 탈출하며 주인공 하고 말하는 여자만 바뀝니다.....그리고 후일담이 안나와?? 미친넘들...아니....공략 히로인중 내전이 일어난 나라출신으로 대사인 아버지따라 유학온 선배가 있는데 후일담에서 이 캐릭과 이어질 경우 그 나라에 한번 가본다거나, 결혼해서 애를 떡 하니 낳는다거나 대충 한~두컷으로 그리고 대사좀 박아주면 끝인데....그게 그리 귀찮았나???

4.H신......
캐릭도 매력적이고 그림체도 매우 훌륭하며 집단검열삭제신의 성우연기는 정말 최고죠.....근데 문제는 왜이리 우려먹어??? 봤던 CG를 대사만 달리해서 보고 또 보고;;; H신은 겉보기로는 많아 보입니다만 겹치는 CG를 제외하고 나면 실제 적은편이고 전작 음죄도시의 H신과 비교해봐도 전작쪽이 그냥 난것도 아니고 [조낸, 훨씬, 무지, 엄청] 낫습니다......특히 동일 CG를 눈깔 색깔만 바꿔 재활용하는건 좀;;

5.감염루트의 실종......
아놔;; 간염이라는 게임이 보여주는 묘미가 하나 있죠.....이 묘사 하나만으로 이 게임을 심심풀이삼아 해볼만하다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좀비영화에서 영화시작하자마자 주인공이 좀비되면 영화 끝나겠지만....이건 게임이죠...그것도 미연시....즉 1과 2의 경우 게임시작하고 바로 주인공이 에로좀비가 되서 좀비라이프를 보여주는 어나더루트가 있습니다....이 묘사가 정말 기가막힌데다가 서비스신도 충실히 나오죠...근데 이번 3에서는 없네요.......

혹시 또 오류난게 아닌가 싶어 완전클리어 세이브 파일을 받아 봤지만 없더군요..........뭐야 이게.......본편엔딩을 보고 개 허무했지만 그래도 세이브 로드를 수없이 반복하며, 슈로대 플레이일지 작성도 미루고 전 히로인을 공략하는 근성을 보인건 이 감염루트가 수도붕괴라는 상황에서는 어떻게 표현될것인가?? 이거 때문인데......(어설프게나마 비슷한 묘사는 나옵니다..어디까지나 어설프게)

천하의 개쌍놈들......간염4 제작중이라던데.......난이도가 어려워도 근성으로 할테니까....딴건 다 필요없고 후일담+감염루트나 부활시켜라 이것들아.... 

여담으로 워낙 어렵게 해서 공략을 올릴까 했습니다만, 이게 상당히 귀찮은 작업이라;; 대충 필요하다는 사람들이 있으면 올리겠습니다.....뭐 대충 보니 요근래 평균방문자 수가 100여명 되는데......1/10정도인 십여명 정도 필요하다는 사람이 있으면 찾아 올리죠;; 이 겜 자체가 08년도 게임이니 공략이 필요한 사람은 많지 않을듯 보입니다만;;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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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1을 재미나게 했으니 당연히 1 클리어후 바로 시작...........간염의 세계관은 지난번에 적었으니 일단 1과 비교해서 변경된 요소를 중점으로 감상을 써갈겨 보죠....

대충 주인공은 촌구석에 살다가 수학여행을 떠났는데, 그 수학여행중 들린 도시의 쇼핑몰이 초거대로 유명한듯 합니다....그 도시에서 좀 즐기다 이제 다른곳으로 이동하던중에 폭탄폭발....수많은 에로좀비를 피해 쇼핑몰로....이런흐름입니다....

1. 바이러스의 정체
일단 전작 음욕의 연쇄와 동일한 시간축에서 진행된다고 보입니다......이번작품인 간염2에서 바이러스가 퍼지게 된게, 대충 대사에서 추론해보자면 타 지역의 군사기지에서 바이러스 유출로 인한 폭동발생->그 중 해당기지의 병사가 바이러스가 든 폭탄을 스텔스기에 달고 도주(스텔스인거 보니 미쿡기지?)->그거 때문에 공군출격->교전으로 세균폭탄 폭발....같은데 흑막이랍시고 워낙 돌려가며 말을해서 명확한 표현으로 나타나지는 않습니다.....아니 그 이전에 제가 한 추론이 맞는건지 조차 장담못하겠네요;;;

하지만 이런식으로 바이러스가 퍼짐으로써 전작의 주인공들이 있던 학교로 에로좀비들이 밖에서부터 몰려왔다는게 설정상 가능하긴합니다..

2. 뜬금없는 식인설정;;
뭐 정확히 말하자면 에로좀비가 아닌 바이러스 때문에 맛탱이가 간 사람들입니다만....갑자기 식인묘사가 나오는데 정말 뜬금없더군요.....뭐랄까....배경이 학교라는 공간에 한정되어 있다면 에로좀비로 충분합니다만.....아무래도 도시까지 확대되니 검열삭제만으로는 부족해서 폭력, 식인 속성까지 포함시킨듯 보이더군요;; 근데 어차피 주인공들의 활동무대는 오직 쇼핑몰인데;;; 꼭 필요한 묘사인지는 의문입니다;;

3. 전체적 흐름에 있어서.....
전작에서야 배경이 학교였으니 주인공이나 히로인은 도망다니거나 숨는것 밖에 선택할 여지가 없죠;; 근데 이번 배경은 쇼핑몰입니다....좀 더 다양한 행위를 해야죠;;; 근데 왜 전작처럼 숨고 튀기만 하냔말이죠.....
즉 쇼핑몰이라는 장소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묘사가 너무 적습니다...(있긴 있습니다;;)물론 게임시작시 쇼핑몰에 있던 악역에게 히로인A가 잡히고 서로 떨어졌기에 빨리 구해야하는 상황에 떨어지긴 합니다만.....그래도 좀 내용을 길게 가저가고 다양한 묘사를 보여줄수는 없었는지 아쉽네요....

또 번갯불에 콩꿔먹는것도 아니고 수학여행중 사고를 당하고->쇼핑몰로 튀고->좀비들을 피하고, 숨고, 도망하고 때로는 싸우며->히로인과 엔딩을 보느것까지 너무 일사천리로 진행됩니다......게임내부상에서 한 하루지났나??? 

게다가 왜 엔딩을 볼수있는 히로인수를 늘리지 않는지 원;;; 공략히로인을 제외한 전 캐릭이 에로좀비화 되는건 좋습니다...아니 미연시의 본질을 위해선 그래야죠;;; 근데....공략가능히로인이 꼭 2명일 필요는 없잖아요;;; 지금 영화보는것도 아니고;;

4. 시점변화 시스템과 난이도...
귀찮은 시점변화 시스템은 전작과 변화가 없네요;;; 정말 귀찮습니다..물론 이번에는 세이브슬롯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며 플레이했기에 좀 덜 귀찮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짜증나요....처음부터 볼수있게 하든가 왜 봤던 장면으로 다시 되돌아 가야 하냐고??
난이도의 경우는 어렵진 않습니다....분기가 나오긴 해도 헷갈리는 부분은 거의 없고, 선택을 잘못해서 베드엔딩이 나오면 바로 그 선택지로 돌아가는 기능도 있으니까요....다만 일부배드엔딩이나 공략히로인(2명)루트분기에서 살짝 헷갈리기는 합니다만 크게 문제될건 없습니다.....
재미난건 선택지중 시간제한(3초)선택지가 등장한다는거.....배드엔딩까지 모으려면 여기서 시간제한으로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는것이 요건일 경우도 나옵니다;;;

5.H신의 강화......
H신은 무척 다양해졌더군요....뭐 당연히 그래야죠;;;(전작에 비해 용량이 2배가까운데) 특히 히로인 2명의 엔딩을 보면 나오는 어나더루트(감염루트)에서는 다양한 코스프레플레이도 보여주는등 서비스도 좋구요....다만 게임설정상 집단검열삭제가 주된 H신이라 여기서 호불호가 갈리게 되겠군요.....

대충 이정도??  제 덕력이 낮은건지....이런 [좀비스탈]의 설정을 전면에 내세운 [미연시]는 접하질 못했기에 단점이 많이 보여도 상당히 재미나게 했습니다... 여러가지 요소를 종합했을때 그냥 추천.....걍 추 합니다...
당연히 2를 클리어 하고 바로 다음작품인 '수도붕괴'시작......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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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4번째 이야기가 제작중인 간염시리즈의 첫번째 이야기......

정말 오랜만에 수면시간을 무려 20~30분가량 까먹으며 열심히 플레이 했습니다;; 평상시 게임플레이를 콘솔의 경우 야밤에 찔끔찔끔하다 토요일 저녁~일요일날 많이 하고 미연시의 경우 콘솔 찔끔하고 남는시간에 찔끔하는 수준입니다만....이 간염의 경우 재미나서 조금만 더 하다보니 이렇게 되더군요.....

간염의 설정이 상당히 재밌는데....무려 에로에로좀비~~간염시리즈의 세계관에서는 알수없는 바이러스 탓에 사람들이 에로좀비화되는데.....남자좀비의 경우 여자를 덥치고, 여자좀비의 경우 남자를 역관광해버립니다;; 대부분 이때 멀쩡한사람이 좀비화 되는데, 꼭 검열삭제가 아니더라도 물리거나 할큄을 당하거나 좀비의 체액이 몸안으로 섭취된다거나 하면 좀비화 되더군요..... 
좀비가 된다 해도 기억이 순식간에 없어지는건 아니고 점차적으로 소멸되고, 좀비끼리는 의사소통도 가능한데다가 평상시 가졌던 감정의 지배를 어느정도 받습니다.......

예를들면 학생들에게 미움받는 체육선생이 있었는데, 검열삭제가 주 목적인 에로좀비들이 이 선생을 보자 죽도록 구타한다거나(실제 거의 죽죠;;;)여자좀비의 경우 평상시 짝사랑하던 남학생만 노린다거나....

간염1의 스토리를 보면....주인공은 영화연구회소속인데, 학교에서 1박2일간 합숙을 하며 영화감상을 하게 됩니다....등장인물은 주인공, 친구A, 친구B, 친구A여친, 히로인A, 히로인B, 여선생으로 구성되어 있네요.
대충 학교에 MT온 기분으로 저녁만들어 먹고, 영화때리고 있는데 에로좀비들의 습격......여기서 살아남으려 애쓰는게 목적입니다.....게임상의 시간은 3일입니다.....
아주 전형적인 좀비영화 스탈로 진행되더군요....주인공과 공략 히로인을 제외하고는 [전원]에로좀비가 됩니다;;

게임 시스템중 재미난걸 하나보자면 시점변화라는게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야기가 주인공을 중심으로 그것도 영화스타일로 진행하다보니 타 등장인물들이 좀비가 되는 장면을 따로 시점변화해서 보여줍니다.......또한 게임의 특성을 살려 배드엔딩도 있고, 그 엔딩까지 못가고 주인공도 에로좀비가 되버리는 장면도 나오죠......즉 엔딩, 배드엔딩, 중간중간 사망으로 인한 게임오버...로 구성됬다고 보는게 좋겠군요....

하지만 당연히 단점도 있는데......단점을 알아보자면
1.반응이 느리잖아??
글쎄요.....문자나오는 속도를 최고로하고 로드등을 해서 게임을 시작할때 반응이 한박자 늦어지더군요....배드엔딩과 중간의 게임오버가 많아 자주 로드를 해 줘야하는데 그때마다 거슬리더군요....

2.스토리진행에 있어서....
아무래도 미연시고 에로좀비들에 의한 집단검열삭제를 보여주는데 중점을 두니 뭐랄까...좀비물로서의 주인공들의 재난은 곁가지인 느낌??? 

3.시점변화 기능...
아놔;; 니미럴 씹썅.....이 쌍놈의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 날을 무사히 보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첫째 날을 무사히 보내면 첫째 날의 시점변화를 볼수있다는 소리죠....왜 이런 미친 짓거리를 하는지....그냥 보게 하란말이야! 

대충 이정도가 단점이 되겠네요...이것말고도 소소한 단점이 있습니다만, 말그래도 소소하니;; 추천여부는 그냥 추천, 걍추입니다....뭐 여담이지만 대충 게임이 바이오하자드나 새벽의 저주등 좀비영화를 많이 참고한듯 하더군요....
간염1의 배경=학교(바이오하자드=양옥집), 지금 플레이중인 간염2의 배경=거대쇼핑몰(새벽의저주), 간염3는 왜국의 수도입니다(레지던트이블2,3??)

앞으로 미연시 감상은 이 간염시리즈가 3까지 쭉 이어질듯?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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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정확히 말하자면 감상이 아니라 경고충고정도가 되겠군요.

이 포스팅은 너무나도 급박하게 작성했고 별 내용도 없는 병신같은 포스팅이 되겠지만....시간적 여유가 없어요....누군가가 해야하는 일입니다...이 행위는 제 블로그의 플레이 일지, 기타 장르의 감상, 잡설등의 갱신중 어떤것보다 우선권을 갖습니다....

이 똥 쓰레기를 피하세요!!....이건 게임이 아니라 니미럴 설사입니다....그것도 개 악질적인 설사죠.....
정상적인 뽕빨물의 분위기를 풍기는 제목과 제법 괜찮은 그림체로 위장하고 있습니다...

이 게임을 플레이 하게 된 경위는 이렇습니다...대충 제가 미연시 플레이하는 스탈인데.....스토리 중시물을 클리어하면 다음번에는 웬만하면 뽕빨물로 휴식기를 갖죠.......뽕빨물이란 아무 생각없이 대충 즐길수있으니까요.....제목을 보면 온갖 모에요소를 가진 다양한 캐릭터가 나올거 같지 않나요?? 게다가 그림체도 괜찮구요.....하지만 이건 함정이었습니다...전 멍청하게 걸렸습니다만....다른사람을 위해선 누군가가 그 함정에 대해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어디가 그렇게 나쁘냐???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이건 긴급상황이라구요....지금 한국땅에 존재하는 수많은(수많지는 않겠지만 여하튼)미연시 유저들이 이 위장된 개똥 밟으려는 상황입니다....저는 경고하는거구요....당신 앞에 그냥 개똥도 아니고 거대하고 막 생성된 신선한 개똥이 버티고 있으니 주의하라고....왜 주의해야 하는지까지는 알릴필요 없습니다.....개똥을 짖밟아 똥투성이가 되는걸 방지하는데 이유가 필요한지???

그냥 절 믿으시길 바랍니다....전 여러분들에게 아무런 원한이 없어요!! 정말 호의를 가지고 여러분들이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을까 노파심에 경고를 하는거니까요.....

뭐 개인적선택이긴 합니다만 이 게임을 만든 회사의 전작도 해볼예정입니다.....제가 제 자신을 학대하는 변태적인 성벽의 소유자라 그런게 아닙니다....다만 이 경고를 발령한 사람으로서 이 경고가 포스팅의 해당게임에만 유효한지 아니면 이 메이커 전체에 대해 확대되야 하는지 확실하게 해야 하기때문이죠..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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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이거 건카타나 이후 이 작품을 건너 뛰고 몽환회랑2를 했더군요.....그 사실을 블랙 cyc 신작정보 알아보려 간만에 홈피 들어갔다가 알아서;; 한번 해 봤습니다.....그렇다면 이 니미럴 똥떵어리에 대해 알아보죠.....

스토리는 뭐....많이 보던 근미래.....지구의 인구는 조낸 많은데 자원은 없는지 우주로 나갈 기술은 없고.....지하에 거대한 도시를 만듭니다. 인구 150만정도?? 이름을 베히모스라 합니다.....이곳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건 이유는 모르겠지만;; 랜커스터 케미컬이라는 제약회사죠......근데 이 지하는 아무래도 지상을 대체하기 위해 만든거라...땅속으로 꺼질애들 수준이 좀 낮죠......이 베히모스의 주민구성은 빈민, 난민, 범죄자등등.....거의 할렘가입니다......

여기서 운송업을 하는 에이지라는 청년이 주인공...(차가 아닌 발로뛴다능;;)어느날 랜커스터 캐미컬의 중심부이자 베히모스 가운데 자리잡은 센터빌에서 웬 소녀와 만나고 이 소녀는 자유롭게 되고싶다면서 에이지와 행동을 함께하게 되는데......

이런 배경을 바탕으로 이 소녀가 가진 특수한 힘...노래로 사람을 지배할수있는 힘입니다.(물론 그게 가능한 이유가 나중에 나옵니다;;)또 출생의 비밀을 가진 등장인물, 제약회사의 독재에 저항하려는 인물들 등등이나오며 이야기 전개......결국 소녀의 최종목적인  베히모스를 벋어나 지상으로 나가는 것을 달성하게되는데.......

스토리는 제법 할만한 편. 각종 능욕신 및 배드엔딩을 제외한 순수한 이야기 전개만 따질경우 굉장히 짧은편에 속합니다만..뭐 이런 배경설정에 이런 소재가지고 늘려봐야 한계가 있으니 넘어가야죠;;
음악도 업계최고수준......미연시 메이커중 음악하나는 잘만들어 닥치고 찬양해야할 3대 메이커 중 하나니까요...

하지만....이 니미럴 똥떵어리에는 이 보잘것 없는 스토리와 대단한 음악을 먹는 단점이 산재하고 있으니....하나하나 살펴보면....

1.쌍놈의 게임성.....
주인공은 운송업입니다...운송이라는건 주문이 와야 하죠...즉 게임상에서 주인공이 일하는 곳에 의뢰가 들어오게 되고 그중 하나를 선택해 나갑니다. 근데 의뢰가 짜증나는게....마을 각 지역(번화가, 주택가, 빌딩, 폐촌, 기타 등등)중 어디로 가야할지 안나온다는 거죠.
즉 예를 들면 A라는 의뢰를 선택할 경우 의뢰인이 약을 가지고 사람이 없는 곳으로 와라;; 라고 나오거나 B라는 의뢰를 보면 남녀가 함께있어도 의심받지 않을곳....으로 와라...이딴 식으로 나옵니다;; 이게 뭔 개 질 알 인가요.....이딴 병신같은 요소는 전혀 재미없습니다, 다만 짜증날 뿐이죠.....

또한 클리어 후 2회차 플레이때 해당 의뢰를 한건지 안한건지 표시가 안된다는 것도 단점이라 봅니다...무슨 허구언날 이것만 잡는것도 아니고....대충 클리어하고 며칠있다 하면 해당의뢰가 했던건가 안했던건가 기억 안나잖아요....오마케의 '신'보기로 확인을 해야 알죠;; 귀찮지 않나요??

2. 육각인형 그림체.....
흠.....원화담당이 두명이더군요....그중 하나는 어둠의 목소리 제로를 담당한 사람으로 그 게임의 그림체는 조낸 좋았습니다만....이번 작품은 둘이 담당해서그런지 이상해졌다능......뭐랄까....턱으로 사람을 죽일수 있다고 할까;;
게다가 이번 작품의 경우 분가분가 보다 스토리에 중점을 둔 게임이라 대사량이 제법 됩니다...근데 조댕이가 안움직이고 얼굴표정변화도 다양하지 않으니 이야기 몰입이 안되요.....대사를 좔좔좔 쏟아내면서 조댕이 딱 다물고 있으니 이거 뭐;;; 어색하기 그지 없더군요;;

3.용두사미 결말.....H신의 질.....
결말이 아주;;;; 용두사미라는 단어가 어떤건지 대박으로 보여줍니다;; 자유롭게 되고싶다(지상으로 나간다)는 이야기 전개의 방향성을 미리 정해놨으면 좀 그에 어울리는 이야기를 보여주지.....예를들어 히로인인 소녀, 레오노라의 루트를 탈 경우 엔딩은 37일째 나옵니다.....근데 한 34~35일까지 위로 나가는 정보를 얻는답시고 그냥 이 꼬맹이랑 살다가 습격받고 도망치고 어찌어찌 계속 생활....그러다가 한 2~3일만에 후다닥 모조리 처바르고 지상으로 나간뒤 게임끝......장난하냐??
또 대부분의 전개가 좀 뜬금없더군요....설득력이 없어요;;정말 뭘 보고 갑툭튀라 그러는지 알듯합니다......

H신의 경우 제법 많습니다만.....각각의 신이 짧은데다가 일부 성우의 경우 연기가 약간 미흡하더군요;;;(신인이 아닐까 추측중)그냥 여기 저기 건드려 맛만 살짝 본다는 느낌이네요......

결론.....뭐 대충 종합하면 이 정도면 할만 합니다.....물론 공략을 보고한다는 전제아래....공략을 보고하면 스토리는 스토리대로 물이 흐르듯 즐길수 있고 CG도 다 모으고 의뢰시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서 세이브/로드를 귀찮게 반복할 필요가 없으니까 매우 쾌적하게 플레이 가능합니다.......

플레이 시간도 스토리 자체 뿐 아니라  서브 의뢰에 따른 각종 신을 보는것도 포함시키면 어느정도는 시간이 나오니.....너무 빨리끝나는것도 아니고 질질끌어 질리는것도 아니고...걍 가볍게 즐길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한윈에서 그냥 즐길수있으니 그것도 매우 좋죠......뭐 인스톨은 어플이나 유니변경이 필요합니다만...
그래서...추천하냐 마냐....를 묻는다면.....흠...이정도는 뭐 추천해도 욕먹을거는 없지 않나 싶네요...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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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한마디로 편견을 깨는 게임이죠....[제목이 이모양이면 뽕빨물]이라고 생각되겠지만 전혀 아닙니다...의외로 수작......과거 더블선생라이프 처럼 스토리와 뽕빨의 양쪽을 절묘하게 잡은 판타지물....스토리도 아주 확실하더군요

내용은 대충 기사학교의 졸업생이지만 꼴지인 주인공이 변경도시도 좌천되고, 그곳에서 셔큐버스 샴셀샤아르가 일으킨 악마사건을 해결(서큐버스라 밤에 남자만 습격해서 마을하나가 전멸직전;;)하며 그녀를 애인으로 삼고 그 변경도시의 장관이 무능한 나라의 왕자&옆나라와 짜고 일으키려는 반란을 막으면서 공을 세워 다시 수도로 가는데.....
여기서 분기를 타는게 게임의 진짜 시작......(크게 왕의 친위대가 되는가 아니면 반란을 막으러 사령관이 되는가)

여기에 주인공을 포함 일부 등장인물들이 갖고있는 출생의 비밀, 기사관제와 귀족제에 따른 반란(기사관제는 각 지방을 귀족이 아닌 기사학교에서 양성한 기사들이 가서 통제하는 제도), 왕궁에서의 권력암투, 마족과의 관계 등이 짬뽕되면서 웬만한 한국 양판소 이상의 이야기는 다 보여줍니다;;

또 일부 히로인의 엔딩에 따라 전혀다른 결말을 보여주는 것도 매력....즉 공략 캐릭에 따라 주인공의 비밀을 아에 보여주지 않는것도 있고, 맛만 보는것도 있고, 완전히 까발리는것도 있죠......즉 게임을 한번 클리어하고 다시시작하는데 거의 부담이 없습니다......루트별로 완전히 다른 전개를 보여주니 흥미진진....

게다가 이야기 전개도 뽕빨물식 캐억지도 아니고 기승전결에 따라 탄탄하게 묘사되고, 개그신을 억지로 보여주는것이 아닌 이야기중에 자연스럽게 툭툭 나오는것도 좋죠.......물론 그림체도 매우 만족스럽고 성우들 연기도 좋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재미있게 한 미연시.....

뭐 당연히 단점도 있긴 한데.....일단 거유판타지라는 이름답게 대부분 거유....문제는 캐릭당 H신의 절반이상이 파이스리뿐이라는거;;; 조금 과장되게 말하면 가슴으로 시작해서 가슴으로 끝나니....다양한 시츄에이션을 기대한 사람들에게는 별로.....

또한 음악이;;; 있는지 없는지 할 정도로 존재감이 없는것도 감점요인...게다가 판타지 주제에 플레이 타임이 짧은것도 좀.....적어도 중편소설급의 길이를 기대했습니다만 단편소설수준.....

스토리 쪽에서는 사건해결과정이 좀 작위스럽다능....물론 서큐버스 샴셀이 있긴합니다만.....음모의 발견 주인공 및 주변인의 활약 사건해결까지 아주 일사천리더군요;; 갠적으로는 달사의 가지식 문체인 [쓰잘때기없이 질질 처 늘리기] 기법을 혐오합니다만.....[이건 너무 짧잖아;;; 좀 늘리라고....] 라는 생각이 들데요;;; 

마지막으로......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미연시의 공통적인 문제점입니다만.....왜 한윈에서 하면 안되냐고;;; (되긴됩니다...세이브가 안될뿐;;;)어플을 돌리던 유니코드를 변경하던 다른 프로그렘을 쓰던 그냥 게임 아이콘 더블클릭하면 바로 되는게 편하죠;;; 그런면에선 블랙 CYC사가 정말 좋습니다......플레이 자체는 한윈에서 되거든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추천!! 스토리 괜찮고 그림체 좋고 H신도 제법이면 뭐 당연히 할만한 겜 아닌가요;;;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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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일단 코믹스를 먼저 접하고, 흥미가 생겨 애니를 본뒤 애니가 키미키스의 그 아침드라마를 수백배는 막장화시킨듯 해서 짜증나 게임을 시작했습니다.......뭐 예전부터 인기 있는 게임이긴 했습니다만 그 당시에는 안했거든요.....저는 남보고 이런 저런 겜 추천하는 주제에 남이 추천하면 그건 안하게 되더라구요;;;;

여하튼 했습니다.....뭐 일부에서는 백색마약이다 이렇게 불리는듯 한데 이 명칭이 뭘 의미하는지는 모르겠지만....제 감상은 [백색마약은 무슨 니미럴 하얀 설사라고나 하는게 어때??]입니다;;;

글쎄요.....발매가 한 10년전쯤이니 그 당시라면 모를까 지금 감각으로 플레이하자니 스토리도 그렇게 눈물 콧물 다 뺄정도는 아니고, 그저그렇더라구요....아니 오히려 워낙 좋은소리를 많이 듣는 바람에 제 기대치가 과도하게 높은상태에서 플레이를 했으니 크게 와닫지 않는것 일수도 있죠....

하지만 스토리고 나발이고 그건 둘째치고 이 게임은 니미럴 하얀설사소리 들어야 합니다.....바로 미친년 널뛰기하는듯한 게임성에 그 이유가 있죠...사람 짜증을 지대로 불러일으키더군요....

이 미친넘의 게임은 타 미연시와는 달리 주인공의 행동을 1주일단위로 정합니다만...그런데 그 루트가 대학가기, 휴식, 알바(찻집, AD, 가정교사), 자유행동등으로 조낸 세분화된 주제에...해당장소에서 공략캐릭터의 등장이 [랜덤]이더군요......이게 무슨말인가 하니....

예를 들어 스케줄을 짜며 1/1에 찻집알바를 선택합니다.....그러자 남캐릭터인 주인공의 친구가 등장하더군요......바로 로드한뒤 다시 1/1에 찻집알바를 선택하면 이번에는 공략캐릭이 튀어나오데요;;; 뭐하는 미친짓인지;;;.
그런 주제에 체력게이지도 있습니다....이 체력게이지가 다 달면 주인공이 몸저 누울것으로 예상됩니다(다달게 한적은 없습니다;;)즉, 일주일중 하루는 무조건 휴식을 선택해야한다는거죠...환장하는거죠....공략캐릭터 등장이 요일과 장소에 따라 랜덤으로 결정되는주제에 하루는 무조건 낭비해야하니;;;

물론 캐릭터 루트를 타는 중요이벤트는 어느정도 강제발생 되는듯 하고, 공략캐릭터별로  주요 등장장소가 2~3군데로 한정되기는 합니다만......그래도 짜증납니다....(캐릭터 등장이 랜덤인데;;;) 세이브/로드를 반복하다 용사들이 만든 공략집을 참조해 클리어 하긴했죠......당연히 전캐릭 공략은 아니구요;;;;....(대충 주인공인 유키와 리나만 클리어후 포기....)

여하튼 화이트 앨범이 가진 모든 장점을 이 미친게임성이 모조리 먹어버립니다;;; 아놔......이번에 가정용으로 리메이크되는 화이트앨범은 이런 병신같은 요소가 개선된다고 하더군요...즉 [어디로 가면 누구누구를 만날수 있다]가 표시되는듯 합니다...하긴 ps용 투하트도 표시됬으니까요....

전혀 추천을 안합니다...아니 할수없죠... 개인적으로 게임은 즐기기 위해서 하는거지 짜증내기위해 하는게 아니라는게 지론입니다......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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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뭐 전형적인 뽕빨물이니 감상이란거 보다는 대충 이런정도의 게임이다....라는 소개글이 될듯하네요

일단 뽕빨물이란 일본쪽에서야 누키게(뽑기겜)이라 불리는 뭐 스토리고 나발이고 무조건 H신을 남발하는 게임을 칭합니다...
이 게임도 마찬가지....대충 스토리는 아버지 재혼(자매딸린)...근데 외국 출장......나머지는 일본에서 같이 생활입니다만...참 뜬금없죠...뭐 좋아하게 된 이유고 나발이고 없습니다...그냥 좋다네요;; 그러면서 분가하죠........새엄마는 독수공방을 견디다 못해 주인공하고 분가.......뭐 분가삼매경입니다.......

물론 하루웬종일 이런건 아니고 밥도 먹고, 학교도 가고, 쇼핑도하고 합니다만....전체 게임 시간을 100으로 보면 이런것들은 한 10~20정도??? 나머진 오직 분가뿐........

그림체는 뭐 이정도면 제법 만족할 수준이더군요.......메이져 회사는 게임케이스의 일러스트와 게임 본편의 그림체 차이가 거의 없는데...마이너 하거나 신생업체들 경우 케이스일러는 대박으로 그린주제에 본편일러스트가 엉망인 경우가 많아서.........뭐 성우도 괜찮고, 그림체도 이정도면 합격이고.....음악이나 스토리는 따질필요없고....

뽕빨물로서는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다고 봅니다.....또한 재미난 특징이 하나 있는데...대부분의 미연시의 경우 하렘루트를 타려면 전캐릭 공략을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만....이 겜은 아니더군요....걍 루트타다보니 하렘루트로 타데요;;; 2명 공략후 하렘루트 들어갔으니 전캐릭터 공략이 그 조건이 아닌건 확실한듯 보입니다.........아니 오히려 하렘루트로 가고싶지 않았죠.....어차피 공략캐릭도 3명인데;;; 3명째 공략하다 저리 들어갔으니;;

단점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될듯합니다...뭐 뽕빨물에 단점이 뭐가 있겠습니까...성우 연기 좀 해주고, 그림체 깔끔하면 거기서 끝이지.....꼭 하나 뽑자면 게임플레이시도 어플이나 유니변경을 해줘야 한다는거.....인스톨은 그렇다 치더라도 겜 플레이가 바로 안되면 곤란하죠......일윈을 설치하면 편하긴 합니다만.....솔직히 말해 미연시 하기위해 일윈을 설치하는 번거로움을 경험하고 싶지는 않더군요....뭐 그렇게 자주하는것도 아니고.....

여하튼 뽕빨물로서는 제법 괜찮은 편이니 휴식삼아 함 해보는것도 괜찮을듯?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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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최근의 플레이일지 갱신속도를 늦추고 질도 저하시킨 장본인....더블선생라이프입니다........

제목에서 보이는것 처럼 '오네가이 티처'나 '해피레슨' 이후 명맥이 끊긴 선생연애물입니다....스토리를 대충 보면 주인공이 사는 방에 복덕방 할배의 오류로 여선생 두명이 오게되고, 방을 다시 구하기도 난감한 상황.....마침 주인공의 부모는 일때문에 없으니 대충 같이 살게 되는데.....

전형적인 미연시의 스타트네요;;

기본적인 뼈대는 같이 살면서 생기는 해프닝->연애감정의 발달->위기발생->극복후 공략캐릭터와 이어짐....
이거지만 개인적으로 이 게임을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이야기의 주축이 되는 개그를 별 개 똥덩이 같은 설정캐릭이 아닌 이야기 자체를 가지고 표현하기 때문입니다......

주 공략캐릭은 밝은 성격,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성격을 지닌 동거 선생 둘과 주인공에게 호감을 보이는 후배 한명, 뭘 생각하는지 속을 알수없는 선배 한명 입니다....여기에 대충 개그포지션에 위치하는 감초들 1~2명 등장하구요......이런 캐릭터들이 일상이야기를 끌어나갑니다.....별 개 오버질을 하는게 아니라 이야기의 진행에 맞춰 성격이 자연스럽게 들어나는 묘사가 일품이죠.....

바로 이겁니다......적당한 스토리, 현실과는 동떨어진 오버질이 나오긴 하나 이야기의 주축이 아닌 감초격, 이야기가 진행되며 자연스럽게 들어나는 캐릭터의 성격 및 개성, 깔끔한 결말.....제가 원하는 모든것이 들어있습니다.
소위 우리가 말하는 뽕빨물이 아니라 에로와 이야기를 같이 보여주고 싶다면 이런 가벼움이 정답입니다. 병신 똥무더기같은 캐릭터를 내세우거나 손발이 오그라드는 니미럴 개그를 억지로 보여줄 필요없어요........가볍게, 물이 흐르듯 이야기를 전개하며 캐릭터의 성격을 보여주고 개그는 약방의 감초마냥 툭툭 던저주면 됩니다......

즉, 개그나 모에요소를 가진 캐릭터가 이야기를 진행하는게 아니라 이야기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이런것들이 나타나야 한다는겁니다......(굉장히 애매한 묘사긴 합니다만....제 언어능력으로는 어떻게 표현을 못하겠네요....)

하지만 단점이 없는건 아닌데......아니 거의 없다고 봐도 되는데....이렇게 감상을 쓰다보면 단점을 꼭 뽑아내는게 인지상정.......

1. 너무 짧은 이야기....
말 그대로 너무 짧습니다.....즉 주인공과 공략캐릭중 하나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냅다 끝나요;;; 서로 좋아하게 된 상태에서 좀더 이야기를 진행했으면 더 좋았을거라 생각되더군요.....그리고 이런 복수히로인이 등장하는 연애물의 진짜 재미는 주인공을 둘러싸고 히로인즈가 질투와 애정의 혼합액을 마시며 벌이는 사랑싸움입니다만....하렘루트를 타도 '모두 승자'묘사는 나와도 이런 사랑싸움은 안나오데요;; (물론 오마케 시나리오가 있긴 합니다만 그걸 못해봤으니 그건 패스;;)

뭐랄까...2%부족한 느낌??

2.너무 적은 H신.......
H신이 상당히 적습니다.....등장캐릭터의 수는 적당하다고 봅니다만...그래도 에로겜이잖아요;;; 게다가 스토리로 승부하는 게임이 아니라 적당한 개그와 에로로 승부하는 게임인데 말이죠;; 수록된 에로신의 1.5배가 되었다면 좋았을거라 생각되네요;;

총평.....뭐 결론적으로는 강추입니다...이거 말고는 별 할말이 없네요.....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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