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한마디로 편견을 깨는 게임이죠....[제목이 이모양이면 뽕빨물]이라고 생각되겠지만 전혀 아닙니다...의외로 수작......과거 더블선생라이프 처럼 스토리와 뽕빨의 양쪽을 절묘하게 잡은 판타지물....스토리도 아주 확실하더군요

내용은 대충 기사학교의 졸업생이지만 꼴지인 주인공이 변경도시도 좌천되고, 그곳에서 셔큐버스 샴셀샤아르가 일으킨 악마사건을 해결(서큐버스라 밤에 남자만 습격해서 마을하나가 전멸직전;;)하며 그녀를 애인으로 삼고 그 변경도시의 장관이 무능한 나라의 왕자&옆나라와 짜고 일으키려는 반란을 막으면서 공을 세워 다시 수도로 가는데.....
여기서 분기를 타는게 게임의 진짜 시작......(크게 왕의 친위대가 되는가 아니면 반란을 막으러 사령관이 되는가)

여기에 주인공을 포함 일부 등장인물들이 갖고있는 출생의 비밀, 기사관제와 귀족제에 따른 반란(기사관제는 각 지방을 귀족이 아닌 기사학교에서 양성한 기사들이 가서 통제하는 제도), 왕궁에서의 권력암투, 마족과의 관계 등이 짬뽕되면서 웬만한 한국 양판소 이상의 이야기는 다 보여줍니다;;

또 일부 히로인의 엔딩에 따라 전혀다른 결말을 보여주는 것도 매력....즉 공략 캐릭에 따라 주인공의 비밀을 아에 보여주지 않는것도 있고, 맛만 보는것도 있고, 완전히 까발리는것도 있죠......즉 게임을 한번 클리어하고 다시시작하는데 거의 부담이 없습니다......루트별로 완전히 다른 전개를 보여주니 흥미진진....

게다가 이야기 전개도 뽕빨물식 캐억지도 아니고 기승전결에 따라 탄탄하게 묘사되고, 개그신을 억지로 보여주는것이 아닌 이야기중에 자연스럽게 툭툭 나오는것도 좋죠.......물론 그림체도 매우 만족스럽고 성우들 연기도 좋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재미있게 한 미연시.....

뭐 당연히 단점도 있긴 한데.....일단 거유판타지라는 이름답게 대부분 거유....문제는 캐릭당 H신의 절반이상이 파이스리뿐이라는거;;; 조금 과장되게 말하면 가슴으로 시작해서 가슴으로 끝나니....다양한 시츄에이션을 기대한 사람들에게는 별로.....

또한 음악이;;; 있는지 없는지 할 정도로 존재감이 없는것도 감점요인...게다가 판타지 주제에 플레이 타임이 짧은것도 좀.....적어도 중편소설급의 길이를 기대했습니다만 단편소설수준.....

스토리 쪽에서는 사건해결과정이 좀 작위스럽다능....물론 서큐버스 샴셀이 있긴합니다만.....음모의 발견 주인공 및 주변인의 활약 사건해결까지 아주 일사천리더군요;; 갠적으로는 달사의 가지식 문체인 [쓰잘때기없이 질질 처 늘리기] 기법을 혐오합니다만.....[이건 너무 짧잖아;;; 좀 늘리라고....] 라는 생각이 들데요;;; 

마지막으로......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미연시의 공통적인 문제점입니다만.....왜 한윈에서 하면 안되냐고;;; (되긴됩니다...세이브가 안될뿐;;;)어플을 돌리던 유니코드를 변경하던 다른 프로그렘을 쓰던 그냥 게임 아이콘 더블클릭하면 바로 되는게 편하죠;;; 그런면에선 블랙 CYC사가 정말 좋습니다......플레이 자체는 한윈에서 되거든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추천!! 스토리 괜찮고 그림체 좋고 H신도 제법이면 뭐 당연히 할만한 겜 아닌가요;;;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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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이 만화때문에 플레이일지 갱신이 완전 정지되버리고 말았네요;;;

무적 철가방은 전형적인 개그만화입니다...하나비 마을이라는 곳에 있는 라면집 딸내미와 주변사람들의 평벙한(?)일상을 보여주는데 주인공이 거의 사이어인 포스...달리는 기차에 들이받혀도 멀쩡한 여자애입니다;;;

비슷한 종류의 만화를 꼽으라면 닥터슬럼프쯤 되겠네요...아레렌지 아라렌지 그 꼬마 주인공도 우주굇수 수준이잖아요;;

이 만화의 가장 큰 장점은 술술술 넘어간다는거...즉 아무 생각 없이 즐길수있다는겁니다....이게 개그만화의 본질이죠.....대충 이야기를 늘어놓고, 대충 술술술 보다가 가끔씩 빵터지는 구조....최고입니다....게다가 또 제가 감탄한 부분은 작품이 끝날때까지(최종화제외)개그를 제외한 전개는 안나온다는 겁니다...오직 개그일직선.....이게 중요하죠....개그물 주제에  어설프게 심각한 전개나 러브라인을 탄다던지 이런 미친짓 하는 행위를 전 매우 싫어하기 때문에...이 부분도 매우 좋더군요.... 

물론 후반으로 갈수록 작가도 소재고갈인지 억지스런 신캐릭을 등장시키거나 너무 작위적인 개그를 펼치는 문제점이  나타나긴 합니다만.....개그만화가 가지는 숙명이니 넘어가야죠;; 이런 부분은.....

어쨌든...오랜만에 정말 재미나게 읽은 만화입니다.....후속작인 무적간판소녀N은 한국에 정발이 안된듯 싶은데...그건 원본으로 사고싶네요.....

결론은 강추까지는 아니고 후반부의 늘어지는 모습때문에 그냥 추, 걍 추 합니다;;;;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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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거시기 한데 전혀 그런종류 만화 아닙니다;; 일반 코믹입니다......

내용은 한 마을에 이사온 부부의 이야기인데 이게 상당히 재미있네요... 
그건 요즘세상에는 이미 존재하지 않는 여성상을 내세웠기 때문입니다;; 마누라의 기쁨은 남편을 내조하며 집안일 열심히 하고, 남편을 무조건 따라야한다->이런 주장을 하는 결혼 6년차 주부가 주인공;;;

이 설정말고는 요츠바랑! 이라는 만화랑 판박이라고 보면 됩니다....주부가 보내는 '일상' 그 자체가 만화의 소재고 옆집에는 마침 삼자매가 살고있더군요;;

설정이 저래서 무슨 캐마초 만화 아님?? 이렇게 볼수도 있는데 전혀아닙니다...작가말로는 이상적인 아내를 그린다고 하는데 남편도 이상적이죠;;; 여기서 나오는 아내는 힘든일, 조금 어려운일은 전혀 안하고(가정주부임에도;;)남편에게 부탁하는데 남편은 쾌히 돕죠.......당시 이 아내의 대사로는 '울 자기도 퇴근하고 힘들텐데 다 해줬다~~'

뭐 워낙 현실과 동떨어진 부부상이라 부부생활이야기로의 가치는 없습니다만(묘사도 거의 안됨;;)덜렁이 속성의 거유(107;;)아줌마가 벌이는 좌충우돌 일상생활이라는 측면으로는 꽤 먹어줍니다.......뭐 요츠바랑! 과 같은 이유로 애니화는 불가능할것 같고......

대충 이만화는 추천입니다....참고로 '부인'이라는 제목답게 남편의 얼굴을 안나옵니다;;(미연시 주인공들 처럼)몸뚱이만 묘사될뿐;;;;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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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일단 코믹스를 먼저 접하고, 흥미가 생겨 애니를 본뒤 애니가 키미키스의 그 아침드라마를 수백배는 막장화시킨듯 해서 짜증나 게임을 시작했습니다.......뭐 예전부터 인기 있는 게임이긴 했습니다만 그 당시에는 안했거든요.....저는 남보고 이런 저런 겜 추천하는 주제에 남이 추천하면 그건 안하게 되더라구요;;;;

여하튼 했습니다.....뭐 일부에서는 백색마약이다 이렇게 불리는듯 한데 이 명칭이 뭘 의미하는지는 모르겠지만....제 감상은 [백색마약은 무슨 니미럴 하얀 설사라고나 하는게 어때??]입니다;;;

글쎄요.....발매가 한 10년전쯤이니 그 당시라면 모를까 지금 감각으로 플레이하자니 스토리도 그렇게 눈물 콧물 다 뺄정도는 아니고, 그저그렇더라구요....아니 오히려 워낙 좋은소리를 많이 듣는 바람에 제 기대치가 과도하게 높은상태에서 플레이를 했으니 크게 와닫지 않는것 일수도 있죠....

하지만 스토리고 나발이고 그건 둘째치고 이 게임은 니미럴 하얀설사소리 들어야 합니다.....바로 미친년 널뛰기하는듯한 게임성에 그 이유가 있죠...사람 짜증을 지대로 불러일으키더군요....

이 미친넘의 게임은 타 미연시와는 달리 주인공의 행동을 1주일단위로 정합니다만...그런데 그 루트가 대학가기, 휴식, 알바(찻집, AD, 가정교사), 자유행동등으로 조낸 세분화된 주제에...해당장소에서 공략캐릭터의 등장이 [랜덤]이더군요......이게 무슨말인가 하니....

예를 들어 스케줄을 짜며 1/1에 찻집알바를 선택합니다.....그러자 남캐릭터인 주인공의 친구가 등장하더군요......바로 로드한뒤 다시 1/1에 찻집알바를 선택하면 이번에는 공략캐릭이 튀어나오데요;;; 뭐하는 미친짓인지;;;.
그런 주제에 체력게이지도 있습니다....이 체력게이지가 다 달면 주인공이 몸저 누울것으로 예상됩니다(다달게 한적은 없습니다;;)즉, 일주일중 하루는 무조건 휴식을 선택해야한다는거죠...환장하는거죠....공략캐릭터 등장이 요일과 장소에 따라 랜덤으로 결정되는주제에 하루는 무조건 낭비해야하니;;;

물론 캐릭터 루트를 타는 중요이벤트는 어느정도 강제발생 되는듯 하고, 공략캐릭터별로  주요 등장장소가 2~3군데로 한정되기는 합니다만......그래도 짜증납니다....(캐릭터 등장이 랜덤인데;;;) 세이브/로드를 반복하다 용사들이 만든 공략집을 참조해 클리어 하긴했죠......당연히 전캐릭 공략은 아니구요;;;;....(대충 주인공인 유키와 리나만 클리어후 포기....)

여하튼 화이트 앨범이 가진 모든 장점을 이 미친게임성이 모조리 먹어버립니다;;; 아놔......이번에 가정용으로 리메이크되는 화이트앨범은 이런 병신같은 요소가 개선된다고 하더군요...즉 [어디로 가면 누구누구를 만날수 있다]가 표시되는듯 합니다...하긴 ps용 투하트도 표시됬으니까요....

전혀 추천을 안합니다...아니 할수없죠... 개인적으로 게임은 즐기기 위해서 하는거지 짜증내기위해 하는게 아니라는게 지론입니다......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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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백색마약으로 유명한 게임이지만 실제 게임은 안해봤습니다.....대충 플3으로 리메이크가 결정, 화이트 앨범2가 발매된다고 하고, 그에 맞춰 코믹스버전도 연재중이죠.....코믹스 버전보고 애니를 봤는데....

[뭐야 이 니미럴 만화는;;;]->이렇게 한줄요약이 가능하네요.........애니라 전 여성캐릭터를 적정수준에서 등장시켜야 해서 그런지 몰라도 주인공이 칼침만 안당했지 개 쓰레기;;;;

대충 아이돌 애인 따로있고, 애인의 라이벌과 좋은 분위기 형성하는주제에 분가는 다른 여자와 하고;;; 뭐야 이게;;;
이 여자 저 여자 마음가는대로 찝적거리는게 애니의 2/3를 차지.......딴에는 애인이 인기아이돌이고, 그로인한 갈등을 묘사하려는것 같은데 전혀 그렇게 안보이네요....

그리고 뭘 병신같은 있어보니는 기법을 사용하는지.....이야기 중간중간마다 회상형식으로 주인공과 그 주변인물의 뒷이야기를 보여주는데 조낸 불친절 하더군요......그냥 쉽게쉽게 보여주면 될거가지고 뭔 지랄인지 참;;;

애니는 별로네요.......게임을 일단 해봐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하겠습니다.....갠적으로는 비추하는 애니...주인공의 행동도 짜증나고 이야기 진행도 굉장히 불친절하고.....뭐 작붕이 많이 일어나지 않는게 장점이라면 장점;;;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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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뭐 전형적인 뽕빨물이니 감상이란거 보다는 대충 이런정도의 게임이다....라는 소개글이 될듯하네요

일단 뽕빨물이란 일본쪽에서야 누키게(뽑기겜)이라 불리는 뭐 스토리고 나발이고 무조건 H신을 남발하는 게임을 칭합니다...
이 게임도 마찬가지....대충 스토리는 아버지 재혼(자매딸린)...근데 외국 출장......나머지는 일본에서 같이 생활입니다만...참 뜬금없죠...뭐 좋아하게 된 이유고 나발이고 없습니다...그냥 좋다네요;; 그러면서 분가하죠........새엄마는 독수공방을 견디다 못해 주인공하고 분가.......뭐 분가삼매경입니다.......

물론 하루웬종일 이런건 아니고 밥도 먹고, 학교도 가고, 쇼핑도하고 합니다만....전체 게임 시간을 100으로 보면 이런것들은 한 10~20정도??? 나머진 오직 분가뿐........

그림체는 뭐 이정도면 제법 만족할 수준이더군요.......메이져 회사는 게임케이스의 일러스트와 게임 본편의 그림체 차이가 거의 없는데...마이너 하거나 신생업체들 경우 케이스일러는 대박으로 그린주제에 본편일러스트가 엉망인 경우가 많아서.........뭐 성우도 괜찮고, 그림체도 이정도면 합격이고.....음악이나 스토리는 따질필요없고....

뽕빨물로서는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다고 봅니다.....또한 재미난 특징이 하나 있는데...대부분의 미연시의 경우 하렘루트를 타려면 전캐릭 공략을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만....이 겜은 아니더군요....걍 루트타다보니 하렘루트로 타데요;;; 2명 공략후 하렘루트 들어갔으니 전캐릭터 공략이 그 조건이 아닌건 확실한듯 보입니다.........아니 오히려 하렘루트로 가고싶지 않았죠.....어차피 공략캐릭도 3명인데;;; 3명째 공략하다 저리 들어갔으니;;

단점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될듯합니다...뭐 뽕빨물에 단점이 뭐가 있겠습니까...성우 연기 좀 해주고, 그림체 깔끔하면 거기서 끝이지.....꼭 하나 뽑자면 게임플레이시도 어플이나 유니변경을 해줘야 한다는거.....인스톨은 그렇다 치더라도 겜 플레이가 바로 안되면 곤란하죠......일윈을 설치하면 편하긴 합니다만.....솔직히 말해 미연시 하기위해 일윈을 설치하는 번거로움을 경험하고 싶지는 않더군요....뭐 그렇게 자주하는것도 아니고.....

여하튼 뽕빨물로서는 제법 괜찮은 편이니 휴식삼아 함 해보는것도 괜찮을듯?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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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코믹스 1권만 봤는데......재밌더군요.....나나와 카오루가 sm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는 공익만화인것처럼 이 만화도 에로겜 성우에 대한 편견을 깨는 만화죠....

스토리는 집안이 그닥 부유하지 못한 집안의 재매중 언니가 에로겜 제작회사에서 일하는데 동생(고1)을 에로겜 성우로 쓴답시고 데려오면서 시작됩니다......뭐 소재가 소재다 보니 미연시 성우들의 뒷이야기들도 많이 보여줍니다만

결국 이들도 결국 자기일에 자부심을 가지는 프로라는걸 묘사하는데 중점을 두며 개그물로 가더군요....특히 성우가 주된소재긴 합니다만 미연시 제작사들의 모습도 같이 묘사됩니다.....

하긴...우리가 아는 유명성우중에는 이쪽 출신도 있고, 아직도 종종 가명으로 나들이를 가곤 합니다......그런 성우 찾아내는것도 은근 쏠쏠한 재미긴 하죠....

여하튼 이 만화도 추천입니다만......정발여부는 좀 모르겠네요......아이들의 시간도 정발됬는데...이정도 수준이면 정발가능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참고로 아이들의 시간이라는 만화는 웬 양덕후가 그거 구입했다가 아동포르노물 소지로 체포된 전설적인 만화죠....가장 최신작인에서는 참 아스트랄한 묘사가 있다는.......

일본도 참 대단한 넘이죠...이런 묘사가 용서될 정도면....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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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이라기 보다는 대충 이런거도 ps2에 있다...정도의 소개글이 될듯 하네요......전형적인 비주얼노벨입니다.
이야기 감상하다 선택지를 통해 분기해 나가고 공략캐릭터 루트를 탄뒤 엔딩을 보는.....물론 요즘 추세대로 멀티엔딩이죠.....

스토리는  좀 식상한편인데.......엄마랑 둘이서만 사는 '케이'라는 여자애가 주인공....홀로 자식을 키우던 엄마가 과로로 사망;;; 케이는 장례식을 마치고 엄마의 고향에 내려가는데 그곳에서 여러 인물들을 만납니다만..그 여러인물중 케이를 노리는 '오니'도 섞여있다는거....

오니가 케이를 노리는 이유는 삼장법사마냥 케이의 피를 마시면 파워업 하기 때문......대충 이런 설정에 관계인물들 이야기 나오면서 케이의 과거 및 그 피에 관련된 진실을 알게된다는 내용이죠.......

이런 별볼일 없어보이는 게임을 왜 소개하느냐?? 이 게임이 백합코드를 전면에 내세운 비주얼노벨이기 때문입니다. 주인공부터 공략캐릭터까지 남자는 단 한명도 없습니다....주인공 친구조차 남자가 없다능;;

아..물론 남자가 나오긴 나오죠......엑스트라로;; 예를들면 버스기사나 택시기사;; 식당주인, 노점상, 뭐 최종보스도 남자긴 합니다;;

아마 ps2에서 처음이 아닐까 싶네요.....물론 백합의 분위기를 풍기는 게임은 있었지만 이렇게 전면에 내세워 보여주는건 없었거든요...(제가 모르는걸지도??)

대충 이 백합코드가 유일한 장점이죠...아...그림체가 제법 괜찮다는것도??? 나머지는;; ...음악이 엄청나게 좋은것도 아니고 캐릭터의 개성이 빵빵 터지는것도 아니고 스토리도 그저그렇고, 왜이리 디비디를 처 읽는지 그 읽는소리가 방해될 정도거든요......

일단 비주얼노벨...그것도 가정용이다보니까 미연시 나부랭이보다야 훨씬 좋은 이야기를 보여주긴 합니다....대충 백합코드 팬이고 비주얼노벨을 종종 플레이 하는 분들이면 함 해보셔도 무방할듯 싶네요...

당연히 중고로.....저야 마이너를 사랑하는 인간이라 나오자마자 구입했습니다만;;; 솔직히 새걸 살 가치는 없거든요........문제는 중고를 구한다 하더라도 일판밖에 없다는것과 요즘 엔고현상이라는 거죠.........(이걸 정발할 용사는 없습니다;;)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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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원래대로라면 한참 전에 작성했어야 합니다만....뭐 이제와서 쓰네요;;
이 서몬나이트 3야말로 시리즈중에서 최고의 걸작소리를 들을만 합니다....뭐 성우게임인건 시리즈 1부터의 전통이고, 깔끔한 스토리와 둥글둥글한 캐릭터, 남녀선택주인공, 지옥의 난이도와 각종 미니게임등등....시리즈의 전통적인 요소가 확립됩니다.

스토리는 역시 서몬시리즈 답게 단순.....아니 역대 최소볼륨을 자랑합니다...주인공은 제국의 군인출신으로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군인을 관두고 과외선생으로 일하는데.....어느날 대상인의 자식을 담당하게 됩니다...제자와 함께 제국의 군사학교로 입학하기 위해 배를 타고 떠나는중 해적의 습격을 받게 되고, 배는 폭풍우를 만나 대파...
제자와 함께 섬에 흘러들어오는데 이 섬은 떠돌이 소환수들만 사는 잊혀진 섬....섬에서 나가기 위해 노력하면서 숨겨진 진실과 대면하게 되는데.....대충 이런식입니다......

이번작품의 무대는 섬이 끝.....섬말고는 안나옵니다만.....이게 또 대박이죠....배경이 섬으로 한정되니 스토리가 뭐 대책없이 커진다거나 그런일이 없거든요....떡밥뿌릴거 다 뿌리고 나중에 회수할거 다 회수하고 다른 시리즈로의 연관성도 자연스럽게 보여주고.....이런거죠...이야기를 들려준다는건.....판타지라고 해서 무조건 마왕나오고 전쟁나오고 국가들의 음모나오고.....꼭 그럴필요가 없다는걸 보여줍니다......

뭐 대충 서몬나이트3의 특징을 몇가지 살펴보자면....

1. 역대 최고의 주인공 캐릭터의 탄생....
서몬3의 주인공은 남주인공 렉스와 여주인공 아티입니다만......렉스는 완전 시망;;; 아무도 관심없습니다;; 서몬시리즈가 마이너해서 동인지비율도 굉장히 낮은데...이 아티만큼은 관련동인지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죠....(서몬4도 나왔지만 동인지수는 안습;;)
완전 걸어다니는 모에요소입니다.....여선생, 거유, 안경, 롱부츠, 숏팬츠, 천연, (각성시)은발/동물귀 속성을 지니고 있죠;;;
서몬나이트시리즈가 계속 나온다 해도 이 아티의 아성을 넘을 캐릭터는 없다고 보입니다......어떤 시리즈물이건 캐대박을 치는 캐릭이 꼭 한두명은 나오는데...서몬시리즈는 바로 이사람.....

2. 지옥의 난이도와 브레이브 클리어
최근의 게임은 난이도를 낮추는 추세입니다....당연히 매니아보다 일반 라이트유저가 더 돈이 되는거고 라이트유저들은 가볍게 즐길수있는 게임을 선호하기때문이죠....지옥같이 어려우면 팬이나 하지 누가하겠습니까??
하지만 서몬3의 경우 대세를 거스르죠;; 마치 '오~이번에도 우리 회사 작품을 사준거야?? 어디한번 죽어봐라!'라는 생각으로 만든듯 하더군요;;
난이도를 대폭 상승시킨게 특수방어인데요.....보통 방어에 여러가지 요소를 첨가시킨거죠...특히 지옥의 쌍두마차는 '간파'와 '준민'. 간파의 경우는 원거리 공격에 대한 회피율을 상승시키고 근접공격에 대해서는 평범한 방어, 준민은 근접공격에 대한 회피율을 상승시키고 원거리공격에 대해서는 평범한방어 입니다............

또한 RPG의 전가의 보도...렙노가다또한 브레이브 클리어로 막아놨습니다;; 이 브레이브 클리어란 각 스테이지의 적 평균렙과 아군의 평균렙의 차이가 거의 안나는 상황(요건에 맞으면 전투시 FIGHT with BRAVE라는 표시가 뜸)에서 아이템을 3개 이하로 사용하고 해당전투에서 전투불능자가 발생하지 않을경우에 파티포인트를 주는겁니다.....이 파티 포인트를 이용해서 각종 파티능력을 얻을수있는데, 좋은 능력의 경우 브레이브클리어를 일정횟수이상 달성해야 나오니 뭐 한마디로 좋은능력 얻기위해선 브레이브클리어를 하라 이소리죠;;;

3. 육성시스템
현재 제가 올리고 있는 서몬1에서는 소환하는 캐릭터의 레벨에 따라 소환수의 렙도 결정됩니다만...서몬3에서는 레벨업 푸드를 먹여 렙업을 시켜야 합니다..게다가 소환수에게 스킬을 습득시키기 위해선 스킬푸드까지 처먹여야 하는데 조낸 귀찮죠.........

4. 번외편과 약간 매너없는 플레이....
이 번외편이 팬에게는 굉장한 선물이지만 신규유저들에게는 참 배려가 없는행동이죠....서몬2의 번외편에서는 1의 캐릭터가 이번 3에서는 2의 캐릭이 등장합니다...한마디로 전작을 해보지 않으면 진짜 재미를 못느낀다는거죠;;
뭐 4에서는 이게 더 심해져서 3의 캐릭터, 2의 캐릭터중 일부가 번외편 수준이 아니라 아에 스토리에 참가하는 경우가 생기는데.....전작을 안해본 사람은 뭐 뜬금없는거죠...예를들면 서몬4에서 서몬1의 아카네와 아르바가 나오는데 1을 안해본사람은 황당한거죠....[뭘 갑툭튀 하더니 아는척임??] 이런수준???

총평....뭐 B급게임들에서는 지존이라 볼만한 시리즈입니다...특히 ps2로 기종을 옮기면서 신규유저를 끌어들이려는 전략인지 이번 서몬3의 경우 전작의 프리퀄, 즉 서몬1 이전의 이야기입니다......한마디로 신규팬들은 서몬3를 하고 1~2에도 관심을 갖게 하는 효과가 있고, 서몬1~2를 해본유저들에게는 재미2배, 클리어시 감동2배가 된다는거죠...

뭐 결론을 말하자면 강추입니다......그냥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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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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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최근의 플레이일지 갱신속도를 늦추고 질도 저하시킨 장본인....더블선생라이프입니다........

제목에서 보이는것 처럼 '오네가이 티처'나 '해피레슨' 이후 명맥이 끊긴 선생연애물입니다....스토리를 대충 보면 주인공이 사는 방에 복덕방 할배의 오류로 여선생 두명이 오게되고, 방을 다시 구하기도 난감한 상황.....마침 주인공의 부모는 일때문에 없으니 대충 같이 살게 되는데.....

전형적인 미연시의 스타트네요;;

기본적인 뼈대는 같이 살면서 생기는 해프닝->연애감정의 발달->위기발생->극복후 공략캐릭터와 이어짐....
이거지만 개인적으로 이 게임을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이야기의 주축이 되는 개그를 별 개 똥덩이 같은 설정캐릭이 아닌 이야기 자체를 가지고 표현하기 때문입니다......

주 공략캐릭은 밝은 성격,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성격을 지닌 동거 선생 둘과 주인공에게 호감을 보이는 후배 한명, 뭘 생각하는지 속을 알수없는 선배 한명 입니다....여기에 대충 개그포지션에 위치하는 감초들 1~2명 등장하구요......이런 캐릭터들이 일상이야기를 끌어나갑니다.....별 개 오버질을 하는게 아니라 이야기의 진행에 맞춰 성격이 자연스럽게 들어나는 묘사가 일품이죠.....

바로 이겁니다......적당한 스토리, 현실과는 동떨어진 오버질이 나오긴 하나 이야기의 주축이 아닌 감초격, 이야기가 진행되며 자연스럽게 들어나는 캐릭터의 성격 및 개성, 깔끔한 결말.....제가 원하는 모든것이 들어있습니다.
소위 우리가 말하는 뽕빨물이 아니라 에로와 이야기를 같이 보여주고 싶다면 이런 가벼움이 정답입니다. 병신 똥무더기같은 캐릭터를 내세우거나 손발이 오그라드는 니미럴 개그를 억지로 보여줄 필요없어요........가볍게, 물이 흐르듯 이야기를 전개하며 캐릭터의 성격을 보여주고 개그는 약방의 감초마냥 툭툭 던저주면 됩니다......

즉, 개그나 모에요소를 가진 캐릭터가 이야기를 진행하는게 아니라 이야기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이런것들이 나타나야 한다는겁니다......(굉장히 애매한 묘사긴 합니다만....제 언어능력으로는 어떻게 표현을 못하겠네요....)

하지만 단점이 없는건 아닌데......아니 거의 없다고 봐도 되는데....이렇게 감상을 쓰다보면 단점을 꼭 뽑아내는게 인지상정.......

1. 너무 짧은 이야기....
말 그대로 너무 짧습니다.....즉 주인공과 공략캐릭중 하나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냅다 끝나요;;; 서로 좋아하게 된 상태에서 좀더 이야기를 진행했으면 더 좋았을거라 생각되더군요.....그리고 이런 복수히로인이 등장하는 연애물의 진짜 재미는 주인공을 둘러싸고 히로인즈가 질투와 애정의 혼합액을 마시며 벌이는 사랑싸움입니다만....하렘루트를 타도 '모두 승자'묘사는 나와도 이런 사랑싸움은 안나오데요;; (물론 오마케 시나리오가 있긴 합니다만 그걸 못해봤으니 그건 패스;;)

뭐랄까...2%부족한 느낌??

2.너무 적은 H신.......
H신이 상당히 적습니다.....등장캐릭터의 수는 적당하다고 봅니다만...그래도 에로겜이잖아요;;; 게다가 스토리로 승부하는 게임이 아니라 적당한 개그와 에로로 승부하는 게임인데 말이죠;; 수록된 에로신의 1.5배가 되었다면 좋았을거라 생각되네요;;

총평.....뭐 결론적으로는 강추입니다...이거 말고는 별 할말이 없네요.....
Posted by 슷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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